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소기업, 숙련외국인근로자 체류자격 변경제 완화 필요 주장

  • 웹출고시간2012.02.22 18:07: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소기업들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숙련 외국인근로자 체류자격 변경제도'에 대해 자격요건을 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외국인근로자 고용업체 43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도 관련 설문조사에서 참여 업체의 81.3%가 이같이 응답했다.

숙련외국인근로자 자격변경제는 5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지만 기업들은 3개 요건 충족시 자격변경을 허용해야 한다(77.6%)고 했다.

가장 완화가 필요한 부분은 연령으로 현행 35세 미만 자격을 40세이하(41.6%)로 하거나 나이제한이 불필요하다(31.2%)고 기업들은 판단하고 있다.

학력을 전문대졸 이상으로 제한한 데 대해서도 고졸(44.9%)로 낮추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학력제한이 불필요하다(35.7%)는 기업들도 다수였다.

자격증 요건이 기능사 이상인 점도 자격증이 필요치 않다(59.8%)고 했으며 추천단체가 고용을 추천(18.5%)하자는 기업도 많았다.

한국어요건 문제도 3급 이상으로 묶은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불필요하다(53.9%)는 의사 표현이 가장 많았고 2급이상(30.9%)으로 낮추자는 의견도 내놨다.

근무경력 요건은 현행 제조업 근무 4년으로 둔 것에 대해 51.8%가 3년 이상으로 내려야 한다고 표시했고 2년 이상(23.5%) 의견도 적지 않았다.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영세업체에 대해 숙련기능 외국인력 고용을 제한하고 고용 허용 인원도 업체 규모에 따라 최대 5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기업들은 영세업체에 대한 고용허용 및 허용인원을 확대해야 한다(66.2%)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한편 숙련기능 외국인근로자 체류자 변경제도는 △제조업종에서 4년 이상 합법 취업 △35세 미만자 △전문학사(전문대) 학위 이상 소지자 △취업 직종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 보유 또는 최근 1년간 임금이 해당 직종 근로자 평균임금 이상 △3급 이상의 한국어 능력 보유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연 50~475시간) 이수 등을 모두 갖춰야 인정된다.

이들 숙련기능외국인근로자는 영구 체류할 수 있으며 업체 규모에 따라 최대 5명까지 고용이 가능하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