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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충북본부, 농어촌 미래 책임진다

3천45억원들여 32개사업 추진…농촌경제살리기 앞장

  • 웹출고시간2012.02.21 18:00: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올해 농업용저수지둑높이기사업 등 32개 사업 분야에 총 3천45억원을 투입한다.

올 한해 충북지역본부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자금을 통해 농촌경제 살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4대강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농업용 저수지의 둑 높이기 사업은 충북도내 14개 저수지(한강수계 4개, 금강수계 10개)가 선정돼 3천12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청원 한계저수지 등 3개는 지난해 준공을 완료했다.

올해 사업비는 1천77억원으로 둑 높이기 사업이 준공되면 2천443만3천㎥의 추가저수량확보 가능하게 된다.

◇농업용수 공급 및 재해예방

농업용수 공급 및 재해예방을 위해 총 168억원을 투자해 3만2천884ha의 논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가 공급된다.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를 포함한 1천119개소 시설물에 대해 유지관리 및 수질 보전사업이 추진돼 청정 농업용수 공급으로 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한 '청정 농업용수공급시스템'이 구축된다.

◇농지은행사업

농업재해 또는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농가 부채를 상환토록 한 후 장기임대해 소득을 창출하고 환매권 보장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에 174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충북본부는 비자경 농지의 효율적 이용 및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안정적 영농을 위한 농지임대수탁사업으로 부재지주의 농지 669ha를 수탁받아 쌀전업농 등에게 임대할 계획이며 농지가격의 안정을 위한 농지매입비축사업도 7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농규모화사업

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농가경영규모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농규모화사업에 농지매매 53억원, 장기임대차 16억원, 교환·분합에 1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한다. 경영능력을 갖추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전업농가를 중점 지원해, 정책목표인 전업농 6㏊ 7만호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농지연금

친서민정책의 하나인 농지연금사업은 고령의 농업인들이 소유농지를 담보로 연금형식의 일정한 금액을 평생 또는 일정기간 동안에 지급받는 사업으로 참여도가 매우 높아 2011년 대비 228%가 증액된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생산기반정비

주곡생산의 핵심자원인 농지와 농업용수의 개발, 관리를 통해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환경친화적인 개발과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농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584억원을 투입해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지역종합개발

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농촌지역내 유, 무형의 다양한 자원을 개발, 농촌 어메니티(Amenity)를 증진하고 농촌 생태계 복원을 통해 살고싶고 찾고 싶은 쾌적한 농촌정주공간 조성을 위해 2017년까지 괴산 대학찰옥수수 등 90권역에 6천300억 원을 투입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2013년까지 충주 달두루 등 21개 지구에 280억 원을 투입하는 전원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을 위한 농공단지 양화지구를 103억원을 투입, 추진중에 있다.

△ 지하수자원관리

지하수자원관리사업에는 보은군 보은읍 등 6개면 7천289ha를 조사해 GIS기반 농촌지하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조사결과는 인터넷인 농어촌지하수넷(http://www.groundwater.or.kr)을 통하여 제공된다.

◇미호천2지구 대단위개발

2012년도 예산 142억원은 2005년에 착공한 오창공구(오창저수지) 이설도로 및 용수로공사와 용비매수보상비 등에 중점 투자하게 되며, 오창공구(오창저수지)는 사업비 1,055억원이 투자되는 공사로 2012년 준공 예정으로 2011년까지 87% 공정을 추진하였으며 올해 138억원을 투자하면 100% 공정까지 추진하게 된다.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

보은군 장안면 봉비·불목리 일원에 조성중인 동부일반산업단지는 69ha 부지에 1천232억원(국비 474억원, 지방비 91억원, 공사 자금 66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공사에서 최초로 자체자금을 투자하여 산업단지 사업시행자로 참여 하고 있고, 2010년까지 실시설계 완료 및 용지매수보상을 추진하였으며, 2011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하여 단지조성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증평 에듀팜(Edufarm)특구조성

증평군 원남저수지 일대(개발면적 241ha)에 총사업비 1천700억원(공사 자체자금 743억과 지방비 150억, 민자 807억)을 투입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교육과 문화체험, 농어촌인재 육성 교육, 휴양, 관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에듀팜(Edufarm)특구로 개발된다.

박재성 본부장은 "농지은행 사업 등으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저수지둑높이기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금년 한해는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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