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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카페 - 카페베네, 세계에 우뚝 설 것!"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 카페베네-뉴욕 기자간담회 열어

  • 웹출고시간2012.02.20 15:19: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

"늘 도전하는 '카페베네' 가 그 장점을 살려내어 뉴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고객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토종브랜드-카페베네이니 만큼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서 한국의 자긍심을 나눌 수 있는 자랑스러운 기업이 되겠습니다."

토종브랜드 ㈜카페베네(www.caffebene.co.kr) 김선권(사진) 대표이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개장한 '카페베네' 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을 공략해 온 그간의 과정과 성과, 추후 사업 추진 방안 등을 밝혔다.

뉴욕 맨해튼 크라운프라자호텔 1층에 문을 연 카페베네-뉴욕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먼저 "해외 1호점을 미국의 심장부라 할 만한 뉴욕, 그것도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 개장한 것은 그만큼 세계 시장에 대해 정면 승부를 하고 싶었다" 며 뉴욕을 해외 진출의 첫 도시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비교적 시장 진입이 용이한 아시아권도 아니고 미국에서도 한인타운이 형성된 안전 상권 지역이 아닌, 세계 각 국에서 진출한 브랜드들로 경쟁구도가 심화된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복합문화공간 - 카페베네' 가 도전장을 낸 것이다.

하루 2천여 명, 주말에는 2천500여명의 고객이 '카페베네' 를 찾는 등 결과는 성공적이다.

카페베네 뉴욕점 전경.

◇현지인의 기호에 맞춘 커피와 공간성…카페베네의 경쟁력 확인

이는 테이크아웃 문화에만 익숙하다 여겨왔던 뉴요커들의 기호에 달리 접근하여 카페베네의 장점을 실현, 성공한 사례가 됐다.

한국매장과 마찬가지로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해 북카페 콘셉트를 도입했으며, 긴 테이블과 편안한 의자로 커피와 브런치를 즐기기에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김선권 대표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공간' 콘셉트에 뉴요커들은 환호하고 있다. 바로 한국형 카페, 사랑방 문화가 뉴욕에서도 통했다" 고 강조했다.

개장 시간도 차별점을 두었다.

기존 커피전문점은 밤 11시 까지 매장을 운영하지만 카페베네는 새벽 2시까지 시간에 구애됨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메뉴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스트푸드 류의 인스턴트 음식을 제공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키친의 숙련된 스태프들이 수작업으로 샌드위치, 빵, 샐러드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테이블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이어왔다.

카페베네-뉴욕 매장에서 커피음료를 제외하고 핫초코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음료가 바로 '미수가루 라떼(misugaru latte)' 다.

우리의 건강 음료인 '미숫가루' 를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 판매 하고 있는데 하루 200여 잔 이상 팔리는 등 뜨거운 호응이 이어진다는 소식이다.

이어 고추장 소스로 양념한 고기를 샌드위치에 넣은 '고추장 쌈(gochujang ssam)'과 불고기 치킨에 양념한 김치를 섞어 만든 '김치 바게뜨(kimchi baguette)' 등 새로운 메뉴도 곧 출시할 예정으로, 꾸준히 한식 문화를 현지화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뉴욕 이후 카페베네 해외진출 계획

김선권 대표는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 "올 상반기 LA 한인타운에 미국 2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며, 6개월 이내에 맨해튼에 2호점을 개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3월에는 중국 베이징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필리핀, 베트남 이후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과 합작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히며 미국의 뉴욕을 시발점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글로벌로 확장할수록 대한민국 우리 고객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는 것이 글로벌 경영의 최우선 조건이라고 본다"며 "그 저력이 확인된 우리네 사랑방 문화를 뉴욕 너머 세계로 전파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국내의 좋은 기업을 넘어 전 세계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인이 되려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고 덧붙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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