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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청 청주지청 해빙기 건설현장 일제감독 실시

  • 웹출고시간2012.02.20 11:37: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은 27일부터 3월14일까지 지반 및 토사 붕괴 사고 등 산업 재해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건설현장 일제 감독'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감독 대상은 지반 및 토사 붕괴 위험이 높은 지하 터파기 공사장, 층고 4m이상 거푸집 동바리 설치 공사장, 주상복합 빌딩, 학교, 공장, 개인발주 공사 등 안전보건 조치 소홀로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중·소규모 공사장 중 안전보건 조치 소홀로 인한 산업재해가 발생했던 공사장 등이다.

청주지청은 터파기 장소 및 주변의 균열 유무, 지표면 해빙 후 지반 상태 변화에 대한 안전 조치, 흙막이 시설의 적정성 및 거푸집 동바리의 안전조치, 안전보건 교육 실시 여부 등 산업안전·보건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점검한다.

한편 청주지청은 이번 해빙기 건설현장 감독을 통해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에 처할 경우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개선 기간 중 불시 확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목적외 사용 등이 발견될 경우 시정기회 없이 곧바로 과태료를 부과한다.

추락 위험이 있는 곳(높이 2m 이상)에 임시 가설물 및 작업 발판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안전 난간·방호울 등 기본적인 안전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사업주는 곧바로 사법 처리한다.정정식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장은 "공사장에서 혹한으로 지연된 공사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무리한 작업을 강행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재해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공사장에 대해서는 행정·사법적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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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