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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2.15 16:09: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이 15일 하이닉스 공동대표로 선임된 뒤 처음으로 하이닉스 청주공장을 방문했다. 최 회장은 현황보고를 받은 뒤 M11라인을 직접 둘러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하이닉스 임시주총과 이사회 등 인수작업을 마무리한 뒤 첫번째 행보로 하이닉스 현장경영에 나섰다.

최 회장은 하이닉스 사내이사로 선임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15일 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이닉스가 행복할 때까지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직접 뛰겠다"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하이닉스는 SK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하이닉스가 행복해지면 국가경제의 행복도 같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작업복 차림으로 하이닉스 이천공장 내 구내식당에서 하이닉스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배식을 받고 점심식사를 하면서 "하이닉스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재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임직원들의 노력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또 "SK그룹의 노사는 지금 이 자리처럼 한솥밥을 먹는 '한솥밥 문화'에 바탕을 두고 성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합쳐 하이닉스를 더욱 굳건한 토대 위에 올려놓자"고 했다.

최 회장은 이어 청주공장으로 이동,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M11 생산라인과 조만간 생산에 들어가는 M12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최 회장은 또 M11 생산라인에 모여있는 주성엔지니어링, 유진테크 등 36개 협력업체 사무실도 방문했다.

최 회장은 협력업체 임직원에게 "하이닉스가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하이닉스의 본질 경쟁력을 함께 높여 온 협력업체의 노력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진정한 동반성장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SK그룹 홍보담당 이만우 전무는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다음날 하이닉스 이천, 청주공장을 잇따라 방문한 것은 반도체를 통해 글로벌 성공스토리로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R&D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인재확보는 물론 동반성장 경영을 통해 하이닉스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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