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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인사바람…술렁이는 지역 금융권

농협, 회장 선출 후 대폭 인사 예상
신한은행, 행장 취임 후 첫 쇄신인사

  • 웹출고시간2011.11.09 19:45: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올 연말 인사바람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10일 오후 5시 마감된다.

9일 현재 최원병 현 회장을 비롯해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농협조합장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농협중앙회 회장은 오는 18일 지역조합장 1천167명이 선출한 대의원 288(충북 17명)명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이번 농협중앙회 회장선거는 내년 3월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개편을 앞두고 실시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신임 회장 선출 이후 12월 중 임원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여 충북농협 임직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진원 행장 취임 후 첫 인사인 만큼 쇄신 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서 행장의 임기가 이백순 전 행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3월까지인 만큼 인사를 큰 폭으로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리은행은 이순우 행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종휘 전 행장이 부행장급을 대폭 개편한 상황이어서 이번 임원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내부 의견도 있다. 하지만 부장급 이하는 대폭적인 인사가 예상되면서 지역 지점 임직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부행장 10명 중 3명의 임기가 연말에 돌아오기 때문에 부행장급 인사가 소폭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장급 이하는 대폭적인 인사가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합병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안정시키자는 차원인 만큼 인사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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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