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자장면·삼겹살값 지역별 '천차만별'

서민생활 10개 품목 조사
충북, 전반적 높은 가격대

  • 웹출고시간2011.08.25 20:22: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민들이 즐겨 사용하는 품목의 가격이 16개 시도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삼겹살과 돼지갈비, 김치찌개, 자장면 등 전반적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행안부는 전국 65개 시ㆍ구의 2천318개 업소를 대상으로 물가조사원 200명을 동원해 이달 8-10일 서민 생활 1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10개 품목은 정부의 물가관리 대상 품목 중 서민 체감 물가와 밀접한 △전철료ㆍ시내버스료 등 지방공공요금 2가지 △삼겹살ㆍ돼지갈비ㆍ설렁탕ㆍ김치찌개ㆍ된장찌개ㆍ자장면 등 외식 비용 6가지 △배추와 무 등 채소류 2가지다.

외식비 중에서는 삼겹살과 돼지갈비 1인분의 가격 차이가 컸다.

삼겹살은 제주의 1인분 가격이 1만1천800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대구는 가장 낮은 7천533원이었다. 충북은 1인분 가격이 9천933원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의 9천439원보다 다소 높았다.

돼지갈비는 더욱 지역차가 커서 제주 1인분은 1만1천222원이지만 대구는 6천733원이었다. 충북은 9천867원으로 전국 평균 9천122원보다 높은 가격대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이 가격은 서민들의 체감도를 감안해 1인분을 기준으로 조사했지만 지역에 따라 삼겹살 1인분이 120~300g, 돼지갈비는 140~350g로 차이가 있고 지역별 도매가격, 가게 임대료나 서비스 등도 달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설렁탕 한그릇(평균 6천535원)은 부산이 가장 비싼 7천원, 대전이 가장 싼 5천967원이었다. 김치찌개(평균 5천243원)와 된장찌개(평균 5천134원)는 전남이 5천760원(김치찌개)ㆍ5천740원(된장찌개), 대구가 4천667원(김치찌개ㆍ된장찌개 동일)으로 최고가ㆍ최저가 지역이었다.

자장면 가격(평균 3천954원)은 서울이 4천263원으로 가장 높고, 제주가 3천550원으로 가장 낮았다.

충북은 설렁탕의 경우 6천267원, 된장찌개 5천원으로 전국평균보다 낮았고, 김치찌개 5천267원, 자장면 4천3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행안부는 지방공공요금은 당분간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을 안정시키기 위해 내달까지 전국 9천여개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일제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대출이나 자금 지원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부처간 협의 중에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품목별 가격비교 공개로 국민들이 거주 지역의 물가 수준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비교ㆍ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달 물가 공개를 하며 가격 변동폭도 공개한다. 9월에는 1~3일 조사해 하순께 발표한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