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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국·품목 다각화 필요"

한국은행 충북본부, 경쟁력 제고방안 제시

  • 웹출고시간2011.08.18 19:01: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수출 성장세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주력 수출국과 품목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경쟁력 제고방안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18일 발표한 '충북 수출입동향과 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올 상반기 중 수출품목별 비중은 전기전자제품(57.9%) 및 기계류(19.3%), 화학공업제품(7.9%) 등 3대 수출품목이 전체의 85.2%를 차지하고 있다.

2000~2010년 중 3대 수출품목인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화학공업제품의 연평균 비중도 87.3%로 매우 높았다.

또한 수출품목의 집중도를 나타내는 HHI지수도 올 상반기 중 0.12로 전국 평균(0.05)의 2배를 상회했다.

충북지역의 3대 수출대상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중 47.0%에서 올 상반기 중 52.1%로 상승해 소수국가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심화됐다.

도내 주요 수출시장은 해당 국가의 경제성장 속도 등의 영향으로 2000년대 초반 일본, 미국, 홍콩에서 중국, 홍콩, 미국으로 변동됐다.

중국 수출 비중은 2000년 4.7%에 불과했으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10%가 넘는 호황을 지속하면서 2002년 이후 최대 수출국가로 부상했다.

한은 충북본부는 수출 특정 품목에 집중돼 있어 수요 위축 시 수출이 크게 감소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국에 수출이 집중된 구조로 주요 수출국의 경기침체와 통상마찰 발생 시 수출이 급감, 지역경제의 불안정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은 충북본부는 수출입 제고방안으로 "충북수출이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발전하려면 주력 수출 품목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아시아 신흥시장에 집중된 수출입 대상국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은 충북본부는 또 "수출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 대외여건 변동에 대한 대처 등의 역량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고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지원 시스템의 효율성 및 접근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은 충북본부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 벽을 넘은 충북지역 수출이 순항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이 보고서에서 "반도체, 광학기기 등의 호조로 상반기에 63억2천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국무역협회의 하반기 전국 수출입 전망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충북의 수출액은 129억달러 안팎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충북은 2001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11.3%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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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