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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니 세상이 선하구나!

"산사에서 소중한 인연을"

  • 웹출고시간2007.07.20 09:46: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전국 50여개의 사찰들이 다채로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각 사찰들이 선보인 프로그램을 보면 휴식형을 비롯해 선 수행, 다도, 산행 등 다양한 주제로 특색 있게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문화상품 중 하나인 템플스테이(templestay)는 최근 불고 있는 웰빙 트렌드와 함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말 그대로 산사에 머물며 절에서 행해지는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것으로 울력(노동)과 발우공양, 선무도 등 사찰에서만 전해 내려오는 각종 생활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찰에서의 하루는 아침예불 종성을 들으며 깨어나 맑은 음식으로 공양을 하고, 단정히 앉아 마음을 비우는 참선을 통해 정신적 풍요를 만들어 나간다. 고즈넉한 숲길을 산책하면서 일상의 집착에서 잠시 벗어나기도 하고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서로 소중한 인연을 만들기도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관음사(주지 현진스님)는 여름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불심을 심어주고 올바른 인성으로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여름 어린이 불교 캠프’를 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청주 관음사 경내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신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27일 오후 3시 관음사에 모여 입교식을 갖고 교리를 배운 뒤 관음사 뒷산에서 오싹하고 시원한 귀신사냥을, 시원한 계곡에서의 물놀이, 어린이 요가,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으로 참가자 전원이 우의를 다지며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남선녀 중매카페를 운영하는 충북 옥천군 태고종 사찰인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는 산사에 머물며 평생 동반자를 찾는 템플스테이를 마련한다.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간 옥천 대성사에서 열리는 ‘선남선녀 만남 수련회’에는 이 사찰 중매 인터넷 카페에 가입한 선남선녀 회원 100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9월 15일 옥천 대성사에 도착해 상견례를 갖고 제비뽑기를 통해 짝을 찾는다. 짝을 찾은 회원들은 예불 올리기를 비롯한 명상시간,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1박2일 동안 불교문화 체험과 3보1배, 산행을 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게 된다.
옥천 대성사는 지난 2005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뜻한 만남(http//:cafe.daum.net/dasungsa)’ 사이트를 개설, 구혼자들의 맞선을 주선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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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