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4.12 02:44: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생들의 가슴에 창의적인 꿈을 키워주는 학교장이 있다.

증평군 증평읍 미암리 형석중학교 노재전 교장은 미래교육의 실천 방안으로 학생들의 ‘내 꿈 갖기’에 나서고 있다.

노 교장은 올해 청주교육장으로 정년퇴직한 뒤 지난달 이 학교 10대 교장에 부임하면서 130여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1학생 1꿈 갖기’를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 교장은 “많은 학생이 미래의 삶을 설계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는 등 자신의 진로에 소홀하기 일쑤”라며 “중학생 때부터 삶의 방향을 인식할 필요가 있어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 교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교장실에서 학생들과 직접 면담을 갖고 그들이 갖고 있는 미래의 희망을 꼼꼼히 정리하고 있다.

11일에도 운동선수로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한 3학년생과의 면담을 통해 꿈을 키우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노 교장은 “프로그래머, 모델, 치과의사 등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엿볼 수 있다”며 “학생들이 갖고 있는 소질을 계발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에 부임하면서 이해인 수녀의 시집 ‘사랑은 외로운 투쟁’ 등 2종의 책을 전 교직원에게 선물한 노 교장. 노 교장이 이같이 교사들에게 책을 선사한 것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독서를 장려하기에 앞서 그들 스스로 함께 책읽기를 솔선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학생들의 가슴에 꿈을 키워주는 노 교장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증평 / 강신욱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