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5개 소상공센터 관리권 이관

법률개정 뒤 소상공인진흥원으로 통합

  • 웹출고시간2011.03.23 20:30: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을 포함한 전국의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 권한이 각 지자체에서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진흥원으로 통합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중소기업지원센터와 소상공인진흥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발굴·추진한다는 취지에서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설치·운영권을 지난 2006년부터 16개 시.도에 위임했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의 충북중기센터에서 청주와 충주, 제천, 음성, 옥천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전국적으로는 57개 센터와 17개 분소에 359명의 직원이 소상공인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국의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지난 5년간 창업교육과 소상공인 실태조사 등 국가 위임 사무를 비롯해 창업자금 지원이나 창업박람회 개최의 지자체 고유 업무도 수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운영 권한을 지자체에서 중기청 산하기관인 소상공인진흥원으로 이양하는 내용의 법률개정안이 발의돼 현재 상임위인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를 통과해 빠르면 하반기 관리권 이관이 기정사실화 된 상태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난 2009년 12월 지방분권촉진위원회에서 센터의 설치·운영권을 국가사무에서 지방사무로 이양토록 결정했는데, 지자체로 이양한 것을 다시 중앙에서 가져가는 것은 지방분권형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충북지역의 경우 관리권이관에 따른 반발은 없는 상태로 소상공지원센터의 업무와 인원도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진흥원측은 사업은 중기청 및 소상공인진흥원과 함께 하고 있으면서도 인사권과 예산권은 지자체가 갖고 있는 이원적인 구조여서 업무 연계가 원활하지 않은 것을 바로잡는 과정이라는 입장이다.

소상공인진흥원 관계자는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전국 센터의 관리권을 이관 받아 진흥원에서 통합 운영할 예정"이라며 "충북의 경우 기존의 소상공센터 조직과 업무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관리권이 이관돼도 현재와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