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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은 청주·오창산단 기업 신규 투자 '활기'

경기회복세 타고 공장 신·증설 잇따라

  • 웹출고시간2011.03.21 20:0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충북도내 대표적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온 경기회복분위기에 신규 시설투자로 인한 공장 신ㆍ증설이 봇물을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로 시설투자에 소극적이던 중소기업들이 신ㆍ증설의 중심에 서있어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창산단 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젠한국이 6천500㎡규모의 공장설립을 완료한 것을 시작으로 태양광 인버터 전문업체인 다쓰테크도 4천100㎡규모로 증축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월 들어서도 아론전자의 토지와 4천800㎡규모의 건물을 매수한 화장품제조업체인 원앤씨도 21일 공장등록을 완료했으며 전자회로기판제조업체인 테크노블루도 2천137㎡규모로 공장 증축에 들어갔다.

3월 현재도 전류측정기 제조업체인 테스트테크가 1천166㎡규모의 공장 증축을 8일 승인받아 진행 중이며, 터치스크린 제조 회사인 썬텔2공장은 지난 11일 7천314㎡규모의 공장신축을 완료했다.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도 지난 14일 116㎡규모의 공장증축을 완료했다.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그린광학도 지난 17일 2공장에 482㎡규모의 증축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용 동력전달장치 제조업체인 비지오코프효상이 9천915㎡의 부지에 공장건축을 진행 중이며, 전자관제조업체인 성휘산업도 1만6천500㎡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건축 중이다.

이외에도 광학기기제조업체인 디지털옵틱이 9천937㎡부지에 공장을 짓고 있으며, 플라즈마 및 평판디스플레이제조업체인 유아이디가 7천932㎡부지에 2공장을 건축 중이다.

외국인투자지역에 공장을 건축 중인 시스템창호 제조업체인 LG토스템BM은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청주산단도 굵직굵직한 신ㆍ증설 사업이 진행 중이다. 청주산단 관리공단에 따르면 오창LG화학 내 협력업체인 테크노시스는 공장 건축연면적을 두 배로 증축하는 공사를 지난해 11월 착공해 진행 중이며, 'LCD Glass Slimming(휴대폰, 노트북에 장착되는 LCD소재 연막가공)', 'Slimming 장비'를 제작하는 첨단업체인 지디는 현재 건축연면적의 세배규모로 공장을 증축하는 공사를 지난해 12월 착공해 진행 중이다.

청주보세장치장을 인수한 대원다이캐스트공업도 최근 6천600㎡규모로 공장신축에 들어갔으며 LS산전 2공장도 이번 달 공장증축에 돌입한 상태다.

SK케미칼도 기존의 의약품 생산 공장에 더해 별도 생산 공장을 신축중이며 올해 안에 추가 증축도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주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을 벗어나 회복기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기업들의 대규모 시설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파트형 공장의 신규업체 입주와 함께 앞으로도 활발한 공장증축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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