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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 3·4대 다큐영화 주목

김명준 감독‘우리학교‘… 29일 청주 상영회 전국 개봉

  • 웹출고시간2007.03.25 23:47: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재일조선인 3, 4세대들의 기록을 다룬 독립장편다큐멘터리 ‘우리학교(감독 김명준)’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청주 복합문화공간 ‘아르온’에서 열리는 상영회와 함께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오는 31일부터 8월말까지 상영되는 ‘우리학교’는 청춘 시트콤보다 유쾌하고 어떤 멜로물보다 가슴 찡한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일본 홋카이도 초중고급학교의 1년을 기록한 작품이다.

‘우리학교’는 어떤 특별한 사건이나 이슈를 드러내기보다 일상적인 생활을 통해 여전히 일본에서 재일조선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다룬 영화다.
2007년 다큐 열풍을 이어갈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우리학교’는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과 ‘올해의 독립영화상‘ 수상과 함께 인디다큐페스티벌의 공식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품 속에 ‘우리학교’는 일본의 재일조선인들이 세운 ‘조선학교‘를 일컫는다.

전쟁 전후 일본으로 건너간 이들이 먼저 한 것은 사비를 털어 학교를 세우는 일이었다.

재일사회에서 조선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장소가 아니다. 일본에서 부당한 차별과 대우를 받으면서도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으려 하는 ‘고집스러움‘이 학교 속에 담겨있다.

김명준 감독은 홋카이도 조선 초중교급학교의 교원, 학생들과 3년이라는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그들의 일상을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애정 어린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아냈다.

청주-충북지역 우리학교 상영위원회는 오는 29일 청주복합문화공간 ‘아르온’에서 상영회를 열고 다음달 30일까지 충북지역에서 상영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신청을 받아 오는 8월말까지 상영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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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