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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트리' 문근영·김소연·이윤지 자선 음반 프로젝트

  • 웹출고시간2010.01.08 11:59: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밝게 웃는 네 미녀 이윤지·전혜빈·문근영·김소연

"제가 가수가 아니라 음반을 만들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제 음반이 생기니 뿌듯하고, 더구나 좋은 일에 쓰인다니까 기분이 더 좋아요."

탤런트 문근영(23)은 7일 '러브 트리 프로젝트'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등에서 가끔 노래를 부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또 이렇게 노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웃었다.

문근영을 비롯해 김소연(30), 이윤지(26) 등의 매니지먼트사인 나무엑터스는 자선 음반 프로젝트를 벌인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행사다. 나무엑터스는 2006년부터 매해 자선 화보를 통해 고려대병원 소아병동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나눔 메시지를 전해왔다. 올해는 소속 연기자들의 목소리로 불우이웃을 돕게 됐다.

이번 음반에서 문근영 등은 솔로곡과 합창곡을 부른다. 윤상(41), 루시드 폴(34), 그룹 '마이앤트메리', 하림(33), 정재형(37), 김광민(49), 그룹 'W' 등도 의기투합했다. 밝은 느낌의 댄스곡부터 미디엄템포의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담는다.

이날 현장에는 문근영, 김소연, 이윤지, 전혜빈(27), 조동혁(33) 등이 참석했다. 문근영은 윤상이 작곡한 '그 바람 소리'를 불렀다. 영화 '어린 신부'(2004)에서 '난 아직 사랑을 잘 몰라' 등 발랄한 곡을 부른 문근영은 이번에는 발라드곡을 소화했다. 문근영은 "노래 작업을 하기 전 메일을 통해 윤상에게 좋아하는 노래의 분위기 등을 전했었다"며 "윤상이 어느 날 메일을 통해 노래 파일을 전해줬는데 너무 좋아하는 분위기의 곡이라 소름이 돋고 울컥하기도 했다"고 눈을 반짝였다.

성균관대 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문근영은 작사에도 욕심을 냈을 법하다. "예전부터 가사를 쓰고 싶어 욕심은 냈었다"며 "음에 말을 맞추거나 말의 느낌을 살리는 것이 어려워 일단은 포기하고 다음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가수 제의가 온다면· "가수들을 보면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며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해 기회가 오면 가수를 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배우여서 그런지 노래를 못해도 관계자들이 별 말씀을 하지 않았다"면서 "만약 내가 가수였다면 혼이 많이 났을 텐데…"라며 즐거워했다. "연기하면서 기회가 날 때마다 노래하고 싶다."

김소연은 12일 공개되는 '이 작은 것에도'를 노래했다. 루시드 폴이 작사·작곡하고 그룹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 이상순(35)이 편곡했다. "평소 좋아하던 분들과 같이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노래방에 가면 목이 쉬어서 나온다"고 깔깔댔다. "음반 작업이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며 "연기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불러주고 싶은 노래로 그룹 '럼블피쉬'의 '으라차차'를 꼽았다.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 '마음에 내리는 눈'을 부른 이윤지의 어머니는 노래교실을 운영한다. 트로트 가수 박현빈(28)은 사촌오빠다. 이윤지는 "사촌오빠가 노래의 부족한 부분을 연기로 채우라고 그러더라"며 역시 웃었다. "음반 작업을 하면서 가수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목소리로만 감정을 전달한다는 것이 쉽지 않더라"는 고백이다.

2002년 그룹 '러브(Luv)'로 데뷔한 가수 출신 전혜빈은 "가수 출신이라는 이유로 제일 처음 음반 녹음을 했다"며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을 작곡한 지누가 만든 '어떻게 내게'를 불렀는데 중독성 있고 매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조동혁은 "노래를 잘 부르려면 감정이 살지 않고 감정을 살리려면 노래가 잘 불러지지 않았다"며 "이번 작업을 계기로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껄껄댔다.

'러브 트리 프로젝트'에는 신세경, 김강우, 김효진, 김혜나, 유현수, 한혜진, 유준상, 홍은희, 이규한, 임형준, 이신성, 박건형 등도 참여한다. 이달 말까지 17곡을 온라인에 선보인 다음 음반 2장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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