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YWCA '결혼이민여성 직업교육' 포럼 개최

17일 청주 봉명동 3층 강당

  • 웹출고시간2009.11.17 18:09: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다문화 사회 결혼이민여성 직업교육과 취업정책 제안’을 주제로 한 ‘2회 청주YWCA 다문화포럼’이 17일 청주 봉명동 YWCA 3층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 김수미 기자
우리나라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결혼이민여성(대전 거주자) 중 68.3%가 23~27세에 속했고 국적별로는 중국이 36%, 학력은 중학교 이하가 87.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이 꼽은 가장 큰 취업 장벽은 '서투른 한국말'로 조사됐고 희망직종을 선택하는 이유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50%를 넘었다.

17일 청주 봉명동 YWCA 3층 강당에서 열린 '2회 청주YWCA 다문화포럼'에서 김병숙(경기대대학원 직업학과) 교수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다문화사회 결혼이민여성 취업욕구 및 직종개발'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대전지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결혼이민 여성 256명을 대상으로 직종개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큰 취업 장벽은 '서투른 한국말'로 나타났으며 '자녀양육', '일자리 못 찾음', '취업방법을 몰라서'가 뒤를 이었다. 희망임금은 150만원 이상이 79명, 80~100만원 미만 68명, 100만원 이상은 173명으로 전체 67.6%를 차지했다.

또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서 '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여성은 51%, '관망하는 자세'는 12.9%, '일할 의지가 없다'는 의견은 16.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남녀평등한 문화권에서 성장한 중국결혼이주여성의 경우, 한국의 가부장적인 남편과 가정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 갈등이 생긴 것으로 이들의 경제적인 자립과 원만한 사회관계를 위해서는 자국의 특성을 고려한 차 재배·판매교육 등에 배치해 적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문화 사회 결혼이민여성 직업교육과 취업정책 제안'을 주제로 한 이날 포럼은 김윤모 청주YWCA사회개발위원회 위원을 사회자로 정승희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처장, 안건수 외국인노동자인권복지회 소장, 하지홍(중국) 청주YWCA 사회적기업 올리 직원, 마리아 그라셀리야 라무스(필리핀) 원어민 강사가 사례발표자로 참여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