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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키비탄 충주클럽 '장애학생 미소' 위해 11년째 선행

장학금 전달… 가족·교사 초청 점심 대접

  • 웹출고시간2009.10.15 14:46: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키비탄 충주클럽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충주시내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심신장애아동 18명에게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가족과 함께 점심을 대접하며 위로했다.

신체장애와 지적장애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있는 심신장애아동들에게 11년째 운동회를 열어주고 여행도 시켜주고 인기 연예인들을 초청해 공연도 보여주는등 장애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어 흐뭇한 화제다.

국제키비탄 충주클럽(회장 이순식) 회원들은 15일 충주시내 한 식당에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심신장애 학생 18명과 가족, 교사들을 초청,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점심을 대접하며 위로했다.

국제키비탄 클럽은 1920년에 미국에서 창설되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 캐나다, 멕시코,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 2100 여 개의 클럽 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활동 단체이다.

키비탄이란 Citizenship을 뜻하는 라틴어의 Civitas에서 나온 말로 선량한 시민정신을 함양하여 건전한 시민 사회를 건설하자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심신장애 아동 재활과 복지'를 위해 1974년 서울 클럽을 시작으로 지금은 전국 각지에 총 42개의 클럽이 창설되었고 각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키비탄 충주클럽은 지난 1998년4월10일 창립됐으며 현재 45명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매년 시설원생들에게 즐거운 운동회를 열어주는 '어울마당', 심신장애로 제대로 여행 한번 할수 없는 원생들을 위한 경포대와 동물원, 충주호유람선 등을 태워 주는 '바깥세상 보여주기', 유열,김세환,최성수,조항조,해바라기,수와진 등 인기연예인들을 초청해 공연을 보여주는 '사랑이 있는 곳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순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매년 이맘때 운동회를 열었으나 올해는 신종플루로 행사를 열지 못해 장학금 전달로 대체한다"며 "우리 아동들이 늘 건강한 모습으로 밝게 살수 있도록 하는데 작지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상충주교육장은 "심신장애아동들의 재활과 복지증진을 위해 봉사활동을 펴온 국제키비탄 충주클럽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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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