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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국회의원 보선 새누리당 공천 '태풍의 눈'

유구현, 이종배, 이건모,이재충 등 4명 공천신청
26일 당면접, 윤진식 전 의원 역할 주목

  • 웹출고시간2014.06.25 19:52:29
  • 최종수정2014.06.25 20:20:48
7·30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 경쟁이 뜨겁다.

25일 마감한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는 유구현(61) 전 감사원 국장, 이종배(57) 전 충주시장, 이건모(68) 전 국정원 감찰실장, 이재충(60)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4명이다.

이들은 26일 중앙당에서 공천 면접을 치른다. 여러명이 공천경쟁에 뛰어 들면서 윤 전 의원의 요구로 보선에 뛰어들었던 이종배 예비후보의 공천 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윤 전 의원은 6·4충북지사 선거에 나서면서 이 전 시장에게 자신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치러질 보선 출마를 요구했었다. 이 전 시장은 윤 전 의원의 뜻에 따라 시장직을 중도하차하고 보선을 준비해 왔다. 이러한 윤 전 의원의 뜻에 따라 충주 보선 공천장은 이 전 시장에게 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던 게 사실이다.

반면 윤 전 의원과 이 전 시장의 임기 중 불화설에 근거한 소문도 나돌았다. 당시 윤 전 의원의 보선 출마 요구에 대해 이 전 시장이 즉답을 피한 채 장고를 거듭하면서 이런 억측은 더 확산됐었다.

이 전 시장을 보선으로 내몰고서도 뒷짐만 지고 '홀로서기'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전 시장이)버리는 카드가 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특히 선거캠프에서 윤 전 의원과 한솥밥을 먹던 이 전 부지사의 느닷없는 보선 무대 등장은 이 전 시장에게 그래서 위협적이다.

이 전 부지사는 2011년 10·26 충주시장 재선거를 통해 정계에 데뷔했다. 당시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당이 이 전 시장(당시 행안부 2차관)을 전략공천하자 불공정 공천을 주장하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그러다가 이번 윤 전 의원 선거캠프 합류를 통해 자신의 정계 진출 재도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부지사와 이 전 시장의 이번 공천 경합은 3년 만의 리턴매치다.

"보선 공천은 중앙당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게 윤 전 의원 측의 입장이지만, 그가 두 공천 신청자 중 누구에게 힘을 실어 줄지, 아니면 전혀 개입하지 않아 제3자가 공천을 받게 될지 이번 충주 보선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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