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의 판소리 축제인 '제 13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가 오는 20~21일 공주에서 열린다. 대회 개막에 앞서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박동진 선생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박동진판소리선양회(회장 이재영)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판소리 7개,고법 4개 등 총 11개 부문에 걸쳐 경연이 벌어진다. 부대행사로 17일과 18일 오후 8시부터 한옥마을 내 백제방 앞마당에서 일반인을 위한 판소리 체험이,21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같은 장소에서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 041-840-2865.공주/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청주 출신으로 현재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윤식(23·사진)씨가 '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발레 시니어 부문 우승(1등)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8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최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세계 춤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최고의 무용올림픽으로 1일 개막공연, 2~4일 세미파이널, 5~7일 파이널, 8일 폐막 갈라 공연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했다.모두 3라운드로 진행된 이번 콩쿠르에서 윤식씨는 1차에서 '돈키호테' 중 3막 파드되, 2차에서 1차에 선보인 '돈키호테' 파드되와 컨템포러리 작품 'Bro'로 경연에 참여했다. 컨템포러리 'Bro'라는 작품에서는 현재 국립발레단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는 형 경식(27)씨가 듀엣으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경식씨는 지난해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발레부문에서 2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이어 3차에서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다이에나와 악테온'으로 경연에 참여해 품격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윤식씨는 "아직 수상소식이 믿기지 않지만 대회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가족과 주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안무를 연구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충북도 지정예술단인 극단 청년극장이 충북을 소재로 한 창작 초연 작 '청춘을 달리다'로 충북을 순회한다.청년극장은 최근 여수세계 박람회 행사장인 천막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옥천, 청주, 제천, 진천 등을 순회한다.앞서 청년극장은 지난해 1년차 사업에서 악극 '아씨'로 모두 8개 곳을 순회했고 올해 청소년 연극 '오 마이 캡틴'도 8~9월 중 공연할 계획이다.창작 초연 작 '청춘을 달리다(정민아 작·송형종 연출)'는 옥천군 청성면 장수리에서 90세가 넘은 노인들이 한 여자를 두고 벌이는 한판 승부를 다뤘다. 배우로는 이승부, 이윤혁, 정인숙, 길창규, 임은옥, 박상묵, 조재명, 최현정, 박정기씨 등 모두 20여명이 무대에 오른다.일정별로는 오는 15일 청주(충북학생교육문화원 7시), 17일 제천(제천문화회관 7시), 19일 진천(진천화랑관 7시)에서 각각 공연된다./ 김수미기자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홉의 단막극 '곰'과 그의 대표적 상업 연극인 '굿닥터'를 각색한 작품이 7~8일 오후 3·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이번 연극은 오는 14일 청주 남문로에 개원하는 와인피부과·성형외과의 후원으로 창단한 와인극단이 선보이는 첫번째 공연이다. 청주 시민들을 위한 나눔 공연으로 제작해 무료 공연된다. 연극에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민, 조재룡, 고은성, 김순태씨 등이 출연한다.△1막-'소통'을 위한 코미디 악극 '곰'(40분)극단 와인이 선보이는 이 작품은 안톤 체홉의 단막극 '곰'을 각색한 것으로 원작의 줄거리는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각 장면이 한국과 러시아를 넘나들면서 교묘하게 같은 공간, 같은 시간대에 배치되고 여기에서 사랑의 시작과 갈등, 해소의 과정이 진행된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남편이 사망한 뒤 정조를 지키고자 하는 뽀뽀바(안성녀)에게 죽은 남편이 남겨놓은 빚을 받으러 간 스미로노프(강직)가 이 금전 문제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뽀뽀바와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그러나 사랑의 아픔과 기쁨, 환희와 고통을 이미 경험했을 하녀의 존재로 인해 이들의 관계는 엎치락뒤치락
전국 28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은 음성품바축제가 사진으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음성예총(회장 반영호)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지부장 박옥희)는 13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11회 전국품바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하고 5일 응모작 1천400여 점 가운데 7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 끝에 164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그 결과는 김영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5명의 전문가가 심사를 벌여 강미영(대전)씨의 '동심'을 금상으로 선정했으며, 은상은 이정의(대전)씨의 '나는 품바다'와 정운갑(대전)씨의'기다림'이 차지했다.또한, 동상에는 윤태원(청주)씨의 '다정하게' 등 3점, 가작은 이광훈(충주)씨의 '버드리의 슬픔'등 3점, 장려는 김진수(이천)씨의 '품바 한마당' 등 5점, 입선에는 강성휘(안양)씨의 '나 이쁘지!' 등 150점이 선정됐다.최고상인 금상을 받은 '동심'이라는 작품은 욕심 없는 부부의 해맑은 웃음과 비눗방울을 사진에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은상인 '나는 품바다'는 구걸한 돈을 꾸러미로 엮어 만족한 미소와 배경을 검게 촬영해 주제가 뚜렷하게 잘 표현됐으며, '기다림'은 품바의 희로애락을 잘 나타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했다.또 출품된 작품들은
국악 특유의 창법을 가미한 목소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노래하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사랑의열매 충북지회 홍보대사이자 트로트 가수인 홍수라(여·50)씨가 그 주인공.국악과 트로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창법으로 인기를 얻은 홍씨는 요즘 봉사·위문 활동이 있는 무대라면 어디든 자주 얼굴을 드러낸다. 행사 규모는 물론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에 열성적이다.얼마 전 한건복지재단이 주관한 '어르신 공경 효 해외문화탐방' 중국여행에서도 자원봉사를 자청했다.그녀가 3년째 참여한 효 해외문화탐방은 도내에서 해외를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로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홍씨는 "참가자들이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간 노인들인데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있어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중국 칠순잔치에서 40여분 간 노래를 들려드렸는데 낯선 땅에서 듣는 우리 노래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려 가슴이 벅찼다"고 했다.효와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는 그녀는 최근 3번째 앨범 '희망'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재능기부에 나섰다.지역 내 경로잔치, 위문 행사, 크고 작은 봉사활동이 있는 무대에서 그녀를 만날 수
충북도립교향악단 이종진(사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함께하는 충북 대상 도민유공자로 선정됐다.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예술감독은 문화예술분야에서 유일하게 단독 수상을 했다.지난해 3월 도립교향악단 지휘자로 부임한 이 예술감독은 줄리어드 음악대학, 일리노이 주립대학원,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연 60여회의 충북도내 시·군 순회 공연을 펼치며 도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청주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한진)이 미래의 국악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젊은 인재 발굴을 위해 국악전공 대학교·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협연자를 모집한다.신청기간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며 접수방법은 등기우편으로 응시원서(소정양식) 1부, 재학증명서1부, 이력서1부, 응시곡 솔로악보 등을 첨부하면 된다.오디션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악기는 모듬북을 제외하고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오디션 합격자는 오는 9월1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국악단과 협연하게 된다. (문의 043-200-4426, 4491)/ 김수미기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김평호)이 무용공연의 브랜드화를 위해 신비스런 우주와 인간들의 조화를 다룬 작품 '춤 鄕(향)-별꽃의 書(서)'를 무대에 올린다.오는 7월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64회 목요정기공연이자 청주시립무용단의 28회 정기공연이다.1부는 '입춤', '구정놀이', '쟁강춤', '장검무', '장고춤' 등으로 구성된 '춤 鄕(향)'과, 2부는 신비스런 별의 아름다움을 춤의 언어로 표현한 창작 작품 '별꽃의 書(서)'로 공연된다. 1부에서 '쟁강춤', '장검무'는 전설의 무희로 통하는 최승희 선생의 작품으로 무용가 백홍천 선생의 안무 지도로 새롭게 구성된다. '쟁강춤'은 무당들이 굿을 하는 무용가락을 우리 정서에 맞게 창작한 작품으로, 부채를 들고 방울을 양 팔목에 끼워 추는 춤이다. 이 춤은·제주도 지방의 무당굿에서 방울을 팔목에 끼워 방울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쟁가당' '당강당'이라고 들려 '쟁강춤'이라고 이름 붙였다.'장검무'는 최승희 원작 '고구려의전무'로 외적이 침입한·위태로운 나라를 위해·전장에 나서는 여인의 용맹스런 모습을 그린작품이다. '구정놀이'는 5명의 장정들이 육중하고 우람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괴산지회(이하 괴산예총)가 지난 9일, 10일 2일간 주관한 3회 단원 김홍도 전국 사생대회에서 수상자명단을 26일 발표했다.26일 괴산예총에 따르면 일반인 193명과 학생 280명이 참가한 3회 단원 김홍도 전국 사생대회에서 산막이옛길 풍경을 화폭에 아름답게 표현한 이병란(57·서울)씨가 대상(괴산군수상) 수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최우수상은 김상경(수원시), 박용주(인천시), 전봉선(인천시), 양희전(이천시), 김리예(서울시)씨가 각각 선정됐다.학생부는 참가 작품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초등저학년에 조윤영(감물초 3)학생이, 초등고학년엔 소희진(진천 상산초 6)학생이, 중등부에는 윤세영(증평중 2)학생이 고등부에는 이유진(청주여고 1)학생이 각각 대상(충청북도 교육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괴산증평교육장)에는 김진주(증평초 2)외 13명이 각각 수상했다.성양수 괴산예총 회장은 "전국명소로 관광객이 찾는 산막이옛길의 자연경관을 화폭에 아름답게 표현한 많은 작품으로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내년 사생대회는 더 많은 준비로 단원 김홍도와 괴산을 알릴수 있는
중부무대 대표이자 충북연극협회 회원인 민병구(47·사진)씨가 '30회 전국연극제'에서 무대미술상을 수상했다.민씨는 지난 5∼23일 광주에서 열린 전국연극제에서 대전 극단 '앙상블'의 경연 참가작을 맡아 2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극단 앙상블의 작품 '불나고 바람 불고(김태수 작·이종국 연출)'는 돌계단과 부처를 모셔 놓은 법당, 숲이 펼쳐진 산속의 배경, 무대 좌우의 대나무 숲, 사각마루 등 극적인 요소를 살려주는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민씨는 매년 충북연극제, 전국연극제 등 각종 무대 연출을 맡아 무대 미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도내 무용인들의 최대 축제인 '21회 충북무용제'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충북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무용제에는 '박서연무용단'을 비롯해 '성민주무용단', '레티나댄스시어터' 등이 참가해 오는 10월 여수에서 개최 되는 전국무용제에 참가할 충북 대표팀을 선정한다.무용제는 박서연 무용단의 '꼬마신랑', 성민주 무용단의 '대문(大門), 대…문(大問·)', 레티나 댄스시어터의 '까막눈' 등 모두 3작품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작품 '꼬마신랑'은 철없고 귀여운 꼬마신랑과 나이가 찬 새색시의 초혼풍습을 풍자한 창작무용이며 작품 '대문(大門), 대…문(大問·)'은 화재로 소실된 남대문, 즉 잃어버린 우리 문화재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 '까막눈'은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지 않고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작품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