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올해도 '문화제조창 달밤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청주문화재단은 15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첫번째 '문화제조창 달밤투어'의 참여자를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문화제조창 달밤투어는 전국의 대한민국 문화매력 로컬100 가운데서도 '2024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한 문화제조창의 명소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퇴근 후 저녁이 있는 삶을 바라는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회 치열한 참여경쟁을 기록하는 청주문화재단의 시그니처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투어는 설 명절을 고려해 한 주 앞당긴 22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한다. 문화제조방 본관 3층 전시와 첨단문화산업단지 전시공간 투어, 포일아트 체험 워크숍, 포춘 쿠키를 이용한 새해 행운 뽑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5일 오전 10시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과 웹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19-1033)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인기 TV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모든 조명작품을 제작한 이후창 조각가부터 전통한지를 사용해 순수하고 포근한 부조를 선보이는 김영란 조각가, 인간과 자연 공존의 법칙을 조형언어로 빚어내는 양태근 조각가, 철사로 만든 인물 조각 시리즈로 잘 알려진 김정희 조각가까지 국내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청주에서 오롯이 즐길 수 있다.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는 네오아트센터(청주시 상당구 수암로 37)는 오는 15일부터 N1~N4관에서 신년 기획 초대전 '조각(助各)이 조각(彫刻)되어'를 연다. 전시명인 '조각(助各)이 조각(彫刻)되어'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온 네 명의 조각가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원래 조각(彫刻)은 새길 조, 새길 각의 한자를 사용하지만 도울 조(助), 각자 각(各)의 한자로 구성된 또다른 단어를 통해 각 작가들의 헌신과 개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들의 공통점인 '조각(彫刻)'으로 연결된다는 뜻을 함께 담았다. 한국조각가협회 임원인 참여 작가 4명은 오랜기간 협회를 성심성의껏 이끌어왔다. 은퇴를 앞둔 이들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한 공간에서 각자의 개인전을 따로 또 같이 꾸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이 시즌단원 모집에 이어 새해 인적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도립극단은 13일 누리집에 '2025년 청년연수단원 공개모집'을 공고했다. 앞서 도립극단은 지난 6일 시즌단원 3명 공개모집을 공고한 바 있다. 지난해 충북도의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며 한 해 충북연극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호평받은 청년연수단원은 올해 인원과 기간을 대폭 확대 선발한다. 2024년에는 4개월 동안 10명의 단원들이 활동했으나, 올해는 10개월동안 13명의 청년연수단원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연수단원은 배우 분야 뿐만 아니라 스탭분야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북도립극단은 이번 청년연수단원 모집이 연극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싶은 청년들에게 교육과 경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 긴 기간 활동하는 만큼 지원자들의 역량도 보다 꼼꼼히 확인한다. 지난해에는 1차 서류심사만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서류와 오디션 실연영상 제출이 필수다. 올해는 시즌단원과 청년연수단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필수조건이 충족되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응시 자격은 공고일(13일) 기준
[충북일보] '김광석 추모콘서트 in 옥천'이 지난 11일 옥천 관성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옥천군이 후원하고, 옥천문화원이 주최했다. 애초 지난 4일 열 예정이었으나, 무안 공항 참사를 애도하는 뜻에서 연기한 바 있다. 공연장은 400여 명의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민선 8기 들어 문화와 예술 분야에 큰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황규철 군수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 자리에 고(故) 김광석의 친누나인 광나 씨와 고인의 고향인 대구에서도 많은 팬이 공연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광나 씨는 현재 이 지역 청산면에 살면서 지난해 공연에도 참석했다. 이날 공연은 민예총 옥천지부 공연분과 밴드 '하는 걸로'팀의 공연과 지역 문화예술인 조태신 씨의 색소폰·유선주 씨의 트럼펫 연주 등으로 꾸몄다. 황예순 시인은 시를 낭송하고, 정천영 화백은 실크스크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연장은 지역의 공연 미술 전문가들과 객석의 주민이 어우러지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고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서른 즈음에'를 광나 씨의 1절 노래와 김광석의 반주 없는 육성 2절을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르며 공연장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또 정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 독서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평생교육학습관은 역사 인물을 주제로 △녹두장군 만나러 가는 길(초등학교 3~4학년), △독립운동가의 길(초등학교 5~6학년), △조선의 책벌레 태사자(太四者)(중학교 1~3학년), 총 3강좌를 운영한다. 겨울독서교실은 2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은 평생교육학습관에서 대면으로, 중학생은 비대면(ZOOM) 방식으로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에서 오는 14~17일 가능하며, 각 강좌별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수강 대상자는 21일 발표한다. 관련 문의는 평생교육학습관 평생학습부(044-410-1434)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올누림도서관이 오는 21일까지 올누림센터 3층에서 '두더지의 소원' 그림책 원화를 전시한다. 이 원화는 새하얀 눈발, 작은 발자국 하나가 길게 이어진 광경에 호기심을 품은 두더지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 그림에 담긴 이야기는 첫눈 오는 날, 어린 두더지가 처음으로 친구라는 존재를 만나 느꼈던 설렘의 감정을 풀어냈다. 눈덩이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두더지의 믿음은 현실과 환상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군 관계자는 "올겨울 올누림센터로 오셔서 원화 전시를 통해 따뜻한 겨울과 함께 첫눈이 오는 설렘까지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누림센터는 도서관과 작은 영화관, 다양한 전시행사 등이 있어 연휴와 주말에 가족 단위 문화를 즐기기 좋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한 '충북형 구석구석 문화배달'이 올해도 도민을 찾아간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활력촉진형 유형'에 2년 연속 공모 선정돼 국비 5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문화환경이 취약한 지역과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주간)'에 지역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를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보은군, 괴산군, 단양군 등 3개 지역에서 '별멍피크닉', '실경공연', '문화장날' 등 60여 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25년에는 영동군, 진천군, 괴산군, 단양군 총 4개 지역을 찾아간다. 특히 지역의 문화·역사를 활용한 문화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일상 속 깊숙이 문화의 향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별을 보며 캠핑과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별멍 은하수 캠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트렌디한 문화 프로그램 '반려동물 음악회' △충북 문화의 매력을 살린 문
충북 청주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실상 성취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월 11일 열린 이번 대성회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전하는 요한계시록 성취의 실체를 증거하고, 종교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7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으며, 이만희 총회장은 열정적인 강연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겼다. 이만희 총회장은 강연에서 요한계시록의 전장을 중심으로 성경이 약속한 계시 성취의 실체를 증거하며,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성경 안에서 하나 돼서 천국의 소망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그는 "계시 성취는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진 실체적 역사"라며 "계시록에 이뤄질 약속이 기록돼 있으며 이룰 때는 말씀 그대로 이룬다고 하셨다. 오늘날은 실체들이 나타나는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목회자들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판단을 하기 이전에 성경 한 구절이라도 더 확인하는 편이 낫지 않겠나"며 "예수님은 성경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간다고 계시록 22장에 약속하셨다. 그러니 성경 앞에서 '나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새해를 맞아 특별 북큐레이션 '새해에는 새출발'을 운영한다. 이번 북큐레이션은 31일까지 오창호수·상당·청원·오창·금빛·내수 등 청주시립도서관 소속 6개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도서관이 선별해 이용자에게 제안하는 것이다. 각 도서관은 '신년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을 도서관별 특징에 맞게 세부 주제를 별도로 정해 도서를 선정했다. 세부주제는 △새해엔 나도 미술관 투어(오창호수) △새해에 도전하고 싶은 한국사 바로알기(상당) △새해에 도전하고 싶은 건강 습관 만들기(청원) △새해엔 건강 습관 만들기(오창) △새해엔 수포자 탈출 프로젝트(금빛) △새해에 도전하고 싶은 레시피(내수) 등이다. 북큐레이션은 각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진행되며, 현재 휴관 중인 청원도서관의 프로그램은 오창호수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함께 운영된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오창호수도서관(043-201-4095)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새해에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통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제를 선정했다"며 "앞으로
[충북일보] 한국음악협회 청주지부가 올 한 해 지역 예술발전에 함께 힘쓸 회원을 모집한다. 지난 1991년 창립한 청주음악협회는 30여 년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들의 예술적 역량의 향상, 지역 예술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애써왔다. 정규 4년제 음악대학 졸업생이면 누구나 입회 가능하며 연회비는 2만 원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음악인은 입회원서를 작성해 이메일(cjmusica2025@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임진혁 사무국장(010-6758-2045)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우영 지부장은 "대대적인 회원 모집을 통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주지역 음악인들을 결집하고자 한다"며 "이번 회원 모집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점점 사라져 가는 청주지역 음악대학을 비롯한 음악인들의 고민을 다소나마 해결하는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음악협회는 해마다 다양한 행사와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함으로써 더욱 많은 대중들이 예술의 향기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아끼지 않는 음악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충북일보] 서충주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학습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겨울방학 특강과 독서 교실은 1월에 각각 진행되며, 배움과 놀이를 결합한 흥미로운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겨울방학 특강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데코덴 오르골 만들기, 쿠키 클레이, 냅킨 공예 등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활동을 제공한다. 하루 강좌 형식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배움과 놀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초등학생 대상 겨울 독서 교실이 운영된다. 저학년은 '연극으로 만나는 우리 전설' 강좌를 통해 우리 전통 이야기를 연극 놀이로 접하며, 고학년은 '시가 연극이 되다' 강좌를 통해 문학 작품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가진다.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관장상이 수여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충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 및 접수 방법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충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방학 동안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전통무예 택견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12일 2025년 시립택견단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김진석 부시장이 원장을 맡은 시립택견단은 정기 및 기획공연, 공모사업, 체험학교 등을 통해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립택견단은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택견단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과 '충주명소 N 충주시립택견단의 토요 상설 공연'을 정례화한다. 또 전국 주요 행사에서 택견 시범공연을 포함해 연간 4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활동도 활발히 전개한다. 미국, 폴란드, 베트남 등에서의 초청 공연을 통해 택견의 전통을 알리는 문화 전도사 역할을 강화하며, 올해는 외교부 공모사업을 통해 택견의 글로컬 콘텐츠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택견을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택견 비보이 트레블러 크루와의 특별 합동공연 제작이다. 이 공연은 해외 공연에서 적극 활용되어 K-Culture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공연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우륵문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충주의 중원문화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