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유산을 다채롭게 활용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청주는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 문화유산 42개, 도지정 문화유산 152개, 국가등록 문화유산 14개 등 지정 문화유산 총 208개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9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시는 지역 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후대에까지 전하기 위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문화유산 보존 인프라 구축 , 청주 미래유산 선정 등 3가지 전략을 세웠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그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시는 △정북동토성 마한의 꿈(정북동토성) △평화의 아이콘, 비중리 보물(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과 손병희선생 생가) △신형호 고가, 대한의 혼을 향유하다(신형호 고가와 계산리오층석탑) △내안의 우물을 찾는 수천암 스테이(수천암) △대한제국의 마지막 원찰, 용화사 칠존석불에 기원하다(용화사) △신항서원 휴식시대(신항서원) △문의, 향교 가는 날(문의향교) △새로운 유교문화의 꽃을 피우다(청주향교) △청주 문화유산야행 등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충북일보] '예술인패스' 혜택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충청권 예술인들은 전국에서 가장 적은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예술인패스 발급 현황 및 혜택 사용처는 16만1천933명, 1천55개로 2020년 대비 각각 1.75배, 1.8배 증가했지만 예술인패스 혜택 사용처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모든 분야의 혜택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예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예술인패스'는 예술활동 증명이 완료된 예술인 등에 한해 공연·예술 분야 관람료 및 생활 속 할인 (카페, 숙박, 음식점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정부사업이다. 문제는 공연 혜택 사용처의 경우 올해 8월 기준 전국 372개 중 61%(226개)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카페, 음식점, 병원 등의 할인을 통해 예술인들의 생활을 보조해주는 생활 속 할인 혜택도 전국 127개 사용처 중 59%(75개)가 수도권에 몰려있다. 전시 혜택 역시 전국 556개 사용처 중 31%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충청권 소외현상은 더욱 뚜렷하다. 공연 혜택의 경우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세종문화예술회관 2025년 상반기 정기대관을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대관시설은 중극장 규모의 공연장(830석)과 전시실(295㎡), 회의실(56㎡) 등 3곳이다. 대관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6월 28일까지이며, 재단 주최·주관·기획 행사기간과 시설 점검 기간을 제외하고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재단 누리집에서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e04kms@sjcf.or.kr) 또는 문화예술회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정치·종교성 행사, 광고·판매 목적의 행사 등 재단에서 규정하는 제한사항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능하다. 심의결과는 11월 중 재단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 문의는 재단 문화예술회관팀(044-850-8948)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8일 청련암 일원에서 제2회 역동 우탁 문학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사)한국예총 단양군지회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문학제는 우탁 선생의 업적을 조명하고 국민문학인 시조에 대한 접근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학제는 전국 시조 백일장과 시조창 초청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시조 백일장은 초·중·고등부 부문으로 나뉘어 부문별로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4명이 정해졌다. 특히 단양 청소년한마음예술제 수상자의 시조창 공연과 푸드트럭은 참여자들의 귀와 입을 즐겁게 했다. (사)한국예총 단양군지회 관계자는 "이번 문학제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시조 애호가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 역사적 인물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문학제로 우리 민족이 만든 독특한 정형시인 시조가 더 이상 어려운 문학의 분야가 아닌 우리 민족 고유의 멋스러움을 지닌 전통문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30일까지 2024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산책 학교-내가 살고 싶은 집은·'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 다섯 번째인 산책 학교 교육은 '내가 살고 싶은 집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6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총 4회차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2층 예술산책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제천시민 7팀이며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자 건축학을 가르치고 있는 백종환 강사로부터 건축에 대해 알아보고 우드락 등을 활용해 내가 살고 싶은 집을 만들어 보며 '건축'이라는 분야로 소통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1인 가구부터 가족, 친구 등 가구 형태 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향후 다양한 '건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발판 마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17회 괴산예술제가 지난 19일 괴산군 충북수산파크에서 열렸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괴산지회가 주관하고 괴산군이 후원한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괴산지역 예술인들의 활약을 되돌아보고 축하하는 자리다. 괴산예술제는 1부 개회식과 2부 본행사로 이어졌다. 올해 괴산예술인상은 이금용 연예예술인협회 괴산지회 지부장과 장현두 문인협회 괴산지회 지부장이 수상했다. 또 김유순 느티울합창단장과 봉복남 국악협회 회원은 공로상을, 이문희 괴산예총 회장은 괴산군수상을 각각 받았다. 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와 청천푸른내앙상블을 비롯해 느티울사물놀이, 아소네색소폰, 괴산사랑밴드 등 예술단체들의 무대도 펼쳐졌다. 연예예술인협회 소속 가수 김세희와 강민의 흥겨운 무대와 초대 가수 진욱이 무대에 올라 대미를 장식했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로 힘들었던 괴산군민들이 예슬제를 통해 따스한 감동과 위안을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로 활력 넘치는 자연특별시 괴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가흥예술창고'의 2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이 10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충주공예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충주공예전시관 레지던시 2기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이며, 상반기에 있었던 프리뷰 전시와 다이브 페스티벌에서 보여주지 못한 작가들의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전시(10월 18일~27일)에서는 신선영 작가의 'Treasure(보물)'라는 주제로 충주의 문화유산과 도시 건축 요소를 활용한 추상화 작품이 공개된다. 2부 전시(11월 1~10일)에서는 한송이 작가의 'Ma for·t secr·te(나의 비밀의 숲)'와 김재각 작가의 'Multiplicite(다양체)'를 주제로, 각각 영상·드로잉과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3부 전시(11월 15~24일)에서는 정민영 작가의 'Nosce te ipsum_근원을 찾는 인간', 조현택 작가의 'Stone Code(스톤 코드)'가 전시되며, 설치 작품과 사진 작품을 통해 충주의 역사와 자연을 재조명한다. 전시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 체험
[충북일보] 보은군 장안면 전통 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가 '28회 충북 민속예술축제'에서 '보은 장안 농요'를 시연해 단체 대상을 받았다. 또 김규재 씨는 개인 장려상을, 조진국 씨는 지도자상을 탔다. 조선 후기부터 이 지역에서 내려오던 농요를 농악 작품으로 승화한 '장안 농요'는 농사의 애환과 고단함, 그리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지난 2017년 같은 대회에서 대상을, 이듬해 한국 민속예술축제 금상을 받은 바 있다. 장안면 전통 민속보존회는 이번 수상으로 '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충북도를 대표해 참가한다. 이번 충북 민속예술축제에 충북 도내 10개 시·군의 민속예술팀이 참가해 민속놀이, 농악, 민속극 등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새마을문고중앙회 충주시지부는 18일 충주시새마을회관에서 대통령기 제44회 국민독서경진 충주시예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충주지역 초·중·고교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여해 독후감 및 편지글 180여 편을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남산초 신수아 학생과 충일중 표건우 학생이 각각 독후감과 편지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주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효 편지쓰기' 부문에서도 초등학생 11명이 수상해 효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에 입주하고 있는 인영혜 작가가 유럽 최대 공예 박람회에서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를 수상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인 작가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메종&오브제 파리(Maison&Objet Paris) - 2025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의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메종&오브제 파리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공예 박람회로 전 세계 공예,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인테리어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전시회다. 매년 약 145개국에서 2천500여 개의 공예·디자인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는 매해 하나의 국가를 선정해 그 나라의 35세 이하 전도유망한 젊은 공예 작가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집중 조명하는 수상 제도다. 선정된 작가는 세계적인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서게 된다. 이번 어워즈의 공예부문을 총괄한 아뜰리에 다트 드 프랑스 스테판 갈레르노 회장은 "인 작가의 작품은 웅장하면서도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그녀의 세심한 수작업으로 제작된 작품은 독특한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동시에 관객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했다. 변광섭 청주시한국공예관장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5일까지 2025년 향토유산 보수정비 사업 대상지를 신청 받는다. 향토유산은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은 사료 중 향토적·역사적·학술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유산을 말한다. 청주시에는 현재 201개소가 분포하고 있다. 신청은 향토유산 관리자가 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시청 문화유산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한 건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현지조사를 실시한 후, 2025년 2월 향토유산 보호위원회를 개최해 보수대상을 심의·선정할 계획이다. 훼손이나 노후로 보수가 시급한 대상을 우선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향토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고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계승하기 위해 향토유산을 꾸준히 정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024년 청주시 작은도서관 책잔치'가 오는 19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다. 청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작은도서관 책잔치는 해마다 운영자와 봉사자들이 참여해 작은도서관을 알리는 장이다. 작은도서관만이 할 수 있는 체험 행사이자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길놀이(사물놀이)로 시작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참여자들이 거리를 행진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거리아티스트 공연은 관람객들의 흥을 더욱 돋울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나비피리 만들기 △자연물 만들기 △병뚜껑 레진아트 △어반스케치 △인생명언 포춘뽑기 △클레이 공예 △풍선공예 △압화책갈피 만들기 △꿈을 담은 우표그림 등 체험형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잔치에 참여하셔서 우리집 근처 작은도서관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