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의 여름철 대표 과일축제인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군은 '제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해 4억7천만 원의 농특산물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군은 시설 포도와 복숭아 출하기에 맞춰 매년 7월 말에 이 축제를 개최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삼박자를 갖춰 매년 5만 명 이상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이 지역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당도 높은 과일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청호 주변의 맑은 공기와 기름진 땅에서 재배한 포도와 복숭아는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적인 인기 상품이다. 군은 올해 축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에게 옥천 과일의 진가를 알릴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겐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포도와 복숭아를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군은 관광객 유치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꾀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의 빌드업을 통한 NEW 관광 단양을 선언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가 사실상 민선 8기 원년의 해로 지역공생형 관광지와 수상·항공레저, 소프트웨어 강화 등을 중점 목표로 정하고 관광의 모든 분야를 빌드업하기로 했다. 빌드업은 월드컵 벤투호의 전략으로 모든 위치의 선수를 활용해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전개하는 작업을 말하며 현재 특정 분야에 편중된 형태의 단양 관광과도 일맥상통하는 단어다. 전국에 관광 도시로 알려진 단양군은 지금까지 관광시설과 자연경관에만 의존한 육상 하드웨어 중심의 한계성 때문에 중장기적인 경쟁력에 의문부호를 남겼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이를 탈피하기 위해 먼저 수상레저로 신호탄을 올렸다. 군은 지난해 써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과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등 각종 수상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수상 관광 도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초석을 다졌다. 또 플라이보드(Fly Board)와 Z-스키, Z-보트, 카누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안전 교육장과 체험관을 조성하고 전국 단위 대회와 세계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 조성한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놀이터로 인기다. 군에 따르면 며칠째 기승을 부리는 강추위를 즐기기라도 하듯 튜브를 타고 80M 슬로프에서 짜릿한 기분을 만끽하는 눈썰매장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장이 어린이와 부모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군 추산 3천 명 이상 인파가 몰렸다. 군에서 썰매용 안전모를 많이 준비했음에도 동이 났을 정도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민은 물론 인근 청주와 대전, 세종 등지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많이 찾았다. 이 썰매장은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 공간을 마련하라는 최재형 군수의 지시로 조성했다. 또 최 군수는 썰매장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 썰매장은 다음 달 5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운영한다. 단,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는 장비 이용료 1천 원을 내야 한다. 군은 주말마다 이곳에서 뮤지컬 갈라쇼, K-POP 댄스, 마술,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 관광 명소인 영동 와인터널의 입장료를 인상하고 운영시간도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영동 와인터널 조성 및 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해 올해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여름철과 겨울철로 구분했던 운영시간을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통일했다. 입장료도 2천 원 올려 어른 5천 원, 노인·청소년·군인 4천 원, 단체 4천 원, 군민 3천 원을 받는다. 어린이 입장료는 기존대로 1천 원을 유지한다. 다만, 관광지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용객에게 받은 입장료 가운데 2천 원을 영동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영동 와인터널은 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로 조성해 와인 시음 등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와인 문화공간이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 편의를 제고하고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며 "사랑과 낭만의 공간으로 알려진 영동 와인터널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을 휴장 한다고 밝혔다. 시는 2월부터 재개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접수 일정은 추후 캠핑장 홈페이지(http://munam.cheongju.go.kr)를 통해 공지된다.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용두리 170 일원에 위치했다. 총 35면의 캠핑장과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2023년에도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체육회가 30일부터 내년도 1월 31일까지 하소천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하소천 자연 결빙에 따라 개장되는 이 썰매장은 지난해 6천900여 명의 시민(아동)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겨울은 다소 추운 날씨 덕에 더욱 좋은 빙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운영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무료, 성인은 1천 원의 입장료를 내면 이용이 가능하며 이번에는 팽이, 나무썰매, 플라스틱 썰매 등을 추가로 대여해 더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방문에 추억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다만 얼음 해빙 시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유의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료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소백산 비로봉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내려오는 계곡 중에 천동계곡이 있다. 그 계류가 다리안국민광광지를 지나고 천동국민관광지를 지나 고수동굴 앞을 지나서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지금 필자는 그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중이다. 고수동굴에 빼곡히 들어찬 관광버스며 관광객에 필자도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길을 나선다. 고수동굴에서 4km만 더 가면 오늘 소개할 천동국민관광지가 있다. 동굴 하나뿐인 고수동굴에 이렇게나 많은 관광버스와 관광객이 있는데 동굴은 물론이요 캠핑장에 물놀이장까지 갖추고 있는 천동국민관광지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을까. 주차할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 반, 북적이는 기대 반을 품고 다시금 길을 나선다. 천동국민관광지에 들어서자 캠핑장이 먼저 반긴다. 이름하여 천동국민관광지 오토캠핑장이다. 그런데 이럴 수가. 차가 단 한 대도 없었다. 평일이라서 그렇다고 치부하기에는 앞서 확인한 고수동굴 주차장, 그 꽉 찬 주차장에 마음이 서늘해진다. 계절 탓으로 물놀이장이 문을 닫아서 반은 안 올 것이요, 한여름에도 찬 기운이 도는 곳인데 싸늘한 계절이면 또 반이 안 올 것이다. 게다가 평일이지 않은가. 텅 빈 것이 당연하다. '오히려 잘됐다,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 자연휴양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2021년 최초 지정 이후 2회 연속 지정돼 충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다시 한번 인정을 받게 됐다. '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이미 지정된 관광지를 대상으로 2년마다 웰니스 콘텐츠의 적정성, 관광객 유치 노력도, 발전 가능성 등 한국관광공사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숲 명상의 집, 명상구름다리, 천문대 등 주요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다양한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힐링·명상 분야의 추천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 됐다.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관광지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한국관광공사와 충청북도의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산림휴양 공간을 조성하고 숲 체험공간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월 별천지 숲 인성학교를 임시 개관했다. 이와 함께 신규 조성된 단풍나무길을 연계한 지역특화둘레길을 조성하고 휴양림 내·외부 시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의 거대한 물줄기가 연일 이어진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26일 동장군을 만난 옥계폭포 주변은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울창한 숲과 30여m의 높이에서 떨어지던 거대한 물줄기가 얼음기둥으로 변해 장관이다. 이 폭포는 조선 시대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朴堧·1378~1458)이 낙향해 피리를 자주 부르던 곳으로 알려져 일명 '박연폭포'로 불린다. 사계절 다른 산세와 풍광을 뽐내는 영동군의 명소이자 충청지역에서 가장 높은 물 길이를 자랑하는 폭포다. 특히 눈 덮인 겨울 풍경은 사색하기 안성맞춤이어서 사계절 풍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덕분에 예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받았다. 인근에 박연과 국악기를 소재로 조성한 난계국악박물관·난계국악기제작촌·난계사·국악기체험전수관 등을 관람하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영동~옥천 국도를 따라가다 중간쯤에서 천모산 계곡으로 1㎞ 더 들어가면 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읍 뱃들공원 하상 주차장 옆 보청천에 썰매장을 만들어 오는 30일부터 무료 운영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곳에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을 조성해 내년 2월 5일까지 운영한다. 겨울 먹거리 장터, 눈이 즐거운 다양한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또 주말마다 뮤지컬 갈라쇼, K-POP 댄스, 마술,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23~24일엔 민족 교유의 명절과 어울리는 전례 놀이 체험 행사도 연다. 군 학부모연합회는 썰매장 운영 기간 매일 떡볶이, 어묵, 컵라면, 달고나, 군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 먹거리를 판매하고, 수익금은 장학금이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맡길 예정이다. 군은 면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권역별로 대형버스도 지원한다. 군은 앞서 지난 7월 뱃들공원에 무료 물놀이장을 만들어 46일간 운영한 바 있다. 이 물놀이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내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다른 지역 주민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최재형 군수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연말 선물을 안겨줄 생각"이라며 "겨울철 아이들이 집에 있지 않고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안
[충북일보] 충북 관광지 3곳이 한국관광공사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재지정 됐다. 충북도는 25일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 재지정 평가에서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 제천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 증평 '좌구산휴양림' 3곳 모두 재지정 됐다고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스파와 휴양, 뷰티(미용),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관광이다. 시장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관광산업이다. 올해 총 25곳이 재지정 됐다. 재지정 관광지에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마케팅과 여행상품 개발, 외국 관광객 수용여건 개선 등의 지원된다. 도는 2019년부터 이 사업으로 충주 '명상치유'와 제천 '한방 융합형'을 목표로 충북만의 특화된 웰니스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은 명상·힐링을 테마로 잠깐 멈춤, 비움과 채움, 몰입을 통한 생활명상 위주의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 운영한다. 친환경 힐링리조트인 제천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스파에서는 사상체질, 스톤, 밸리스파 등 30여가지 스파 프로그램, 숲과 물의 자연요법, 한
충북 충주에는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비내섬이라는 습지가 있다. 비내섬은 남한강 중상류 충주시 상성면 일원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역으로 주변 하천에 다양한 생물이 살고 경관이 뛰어나 2011년 11월 30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바깥활동이 꺼려지는 날씨가 이어지지만 맑은 공기마시며 산책하기 위해 충주 비내섬을 찾아갔다. 주차장은 섬 오른쪽에 있고 자전거를 타고 오시는 분들도 보였다. 비내섬으로 가기 전에 비내섬에 대해 잠시 알아본다. 비내섬 상류지역은 굵은 자갈이 분포하고 하류지역은 모래가 퇴적돼있으며 여울과 소가 반복되는 등 자연 지형이 잘 유지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한다. 소리의 섬 비내섬, 안쪽은 차량을 가지고 갈 수 없다. 보호지역인만큼 차량진입 및 캠핑이 금지돼있으니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다리를 건너며 풍경을 잠시 감상했다. 다리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비내섬에는 호사비오리, 돌상어, 단양쑥부쟁이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18종을 포함한 856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바람이 불자 강가에 있던 억새가 춤을 춘다. 섬으로 들어오니 섬 건너편에서 캠핑을 즐기는 풍경이 보였다. 아름다운 비내섬을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