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내수도서관 2층 슬기샘에서 초등 4~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하바리움 볼펜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바리움 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볼펜을 꾸며보는 활동으로, 별도의 재료비 없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728)로 문의하면 된다. 내수도서관 담당자는 "8월 문화가 있는 날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도청 볼링팀 신은서(23·여)가 지난달 20~30일 스웨덴 헬싱보리 올림피아 볼링센터에서 열린 2022 IBF U-21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인조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신은서는 이번 대회에 김민희(배재대), 서예지(배제대), 신다현(덕정고)과 함께 출전했다. 신은서는 올해 2월 구미에서 열린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48명 출전선수 중 7천190점(평균 224.7점)을 획득해 2위로 국가대표에 뽑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신은서 선수는 어떠한 위기의 순간에서도 묵묵하게 자기 자신을 믿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라며 "오는 10월에 열릴 103회 전국체전에서도 모두를 놀라게 할 신예"라고 강조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3일 새벽 5시 31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 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A(61)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색 40여분만에 A씨를 찾았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는 지인과 낚시 중 떠내려간 낚싯대를 건지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은 지난 2일 도서관 내 공연장에서 가족단위 관람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타지 매직컬 공연 '마법전사 매직킹'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마법전사 매직킹'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열게됐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공연은 △비둘기 마술 △LED 퍼포먼스 △공중부양 등 다양한 장르가 펼쳐졌으며, 가족단위로 참석한 관객들은 공연팀과 함께 마술 교육, 참여 마술 등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가로수도서관 관계자는 "관객과 공연팀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통해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요즘 "아이고~ 덥다~"를 많이 달고 산다. 정말 덥고 습해서 에어컨을 켜지 않고는 버티기가 힘들다. 지구 온난화가 정말 심각해진 것도 있지만 어릴 적만큼 더우면 움직이지 않고 땀을 흘리는 것도 신경이 쓰이고 옷매무새와 여러 가지 신경을 쓸 것이 많아진 탓인지도 모르겠다. 코로나19가 언제 왔었냐는 듯 움츠리고 있던 축제와 문화행사들이 요즘 다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1회 행사를 맞이하는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가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 3일간 괴산유기농엑스포 광장과 홍범식고택 일원에서 첫 발을 내딛는다. 지역축제답게 지역의 특산물도 알리고 판매촉진과 관광객유치 등을 위해 지역과 특산물을 합친 축제명이 대부분이다. 이번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는 그 틀을 깨면서 제한적인 관광객들의 다양한 연령층 확보와 괴산의 고추축제, 김장축제의 뒤를 이어 젊은 축제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콘츄리페스티벌'이라는 행사 네이밍과 여러 아이덴티티, 홈페이지 등을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 개발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축제의 다양함이 내포돼 있는 행사명으로 잘지어진 것 같다. 1회 콘츄리페스티벌에서는 코로나19로 움추렸던 가족나들이와 여름을 시원하
정오만 되면 경찰서에서 사이렌이 울렸다. 시골에 변변한 시계 하나 없던 시절에 하루의 시간을 가늠하게 해주던 소리였다. 위험을 알리는 소음이 아닌 친숙하고 고마운 소리였다. 내 아들이나 손자들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지만 그때는 그랬다. 불과 50년 전 이었다. 해 뜨기 전, 마을을 깨우는 것은 화통 기차의 기적소리였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증기기관차가 가끔 다녔다. 쉭쉭 대는 증기를 뿜으며 육중하게 움직이는 기차의 시커먼 몸통과 경이로운 몸짓에 난 압도당했다. 경북의 가은역은 기차의 종착지이자 출발역이었다. 그 산골에서 새벽부터 출발하는 기차는 구랑리역을 지나, 문경선의 마성역과 불정역을 거쳐, 당시엔 주변에서 큰 도시로 불리던 점촌역으로 연결되었다. 많은 형들이 점촌에 있는 고등학교로 통학했다. 하교 때마다 군대 워커를 신고 역에 도착도 전에 열차에서 뛰어 내리는 큰형을 볼 때면 존경스러웠다. 깊은 물이 흐르는 철교에 닿기 전에 뛰어내려야만 안전했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일이었으나 아마 사춘기 소년들의 담력 자랑이었으리라. 모든 형들이 그렇게 뛰어내리던 시절이었다. 그 어린 시절이 지나고 모두 자그마한 기차역을 떠나 대처로 나갔다. 내
빛은 어둠 속에서 더 빛난다고 했던가. 신(神)과 인간의 관계를 세심하고 예리하게 파헤친 소설이라면 단연 도스토엡스키의 명작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이라 생각하고 있다. 제목부터 악(惡)을 드러냈다. 사실 까라마조프는 성(姓)씨가 아니다. 까라마조프는 본래 검다를 의미하는 중앙아시아어의 하라(hara)와 바르다란 의미의 러시아어 마자찌(mazat)의 결합어다. 그러니까 까라마조프란 어둠과 악으로 뒤범벅된 사람들을 지칭하는 도스토옙스키식 명칭이다. 핵심 주제도 악(惡)을 부각한 친부(親父)살인이다. 이 소설에서는 욕망과 증오로 뒤덮인 까라마조프가의 비극이 어디서부터 왔는가라는 의문을 제시한다. 이에 작가는 우리 머리 위에는 천상의 심연이, 발아래는 타락의 심연이 있음을 암시한다. 즉 인간의 가치를 인정하고 도덕과 자유 열정을 존중하는 천상의 심연과 신은 없으며 인간이 만든 가치를 모두 부정하고 인간은 진실이나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타락의 심연이다. 이 두 심연의 무대에 '까라마조프가'의 가장인 표도르와 미쨔, 이반, 알료사 그리고 사생아인 스메르자코프가 등장한다. 작품의 특징은 사회와 도덕을 파괴하는 사악한 사람들을 소설 중심에 두었고 종교적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인트로 음악봉사단 창단식과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인트로 음악봉사단은 청주시민신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음악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단원을 공개 모집해 창단한 단체다. 이 봉사단은 기타연주와 합창이 가능한 단원으로 구성됐다. 1회 정기연주회는 시 낭송, 기타연주, 색소폰 연주, 합창 등 여덟 가지의 다양한 무대가 진행됐다. 이순희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인트로 음악봉사단 창단을 통해 코로나로 움츠러든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복지관 내부뿐 아니라 청주시로 확대해 지역 행복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이러저러한 일들로 가끔 청주와 충주를 오고 가곤 하는데, 몇 년 전부터 여기저기 도로 공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자동차 운전을 하다보면 기존 도로를 막고 임시 도로로 이용토록 하는 곳들이 여러 군데 있는데, 그런데 이러한 부분이 말 그대로 임시 도로이다 보니 노면 상태가 불편함은 물론이고 급회전을 해야 하는 등 자칫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질까 아찔한 곳들도 있습니다. 바로 충북 도민의 숙원 사업이라 불리며 2017년 첫 삽을 뜬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 57.8㎞ 국도 고속화 사업으로 우선 청주와 충주 구간의 공사가 진행되는 곳입니다. 원래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중 수부도시와 제2~3도시 간 고속도로 또는 고속화도로가 없는 곳은 충북뿐으로, 도민들이 원한 고속도로는 사업성이 없다고 배제되고 그나마 무료도로인 고속화도로로 사업이 진행된 것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논의만 반복하다 2011년에야 첫걸음으로 기본, 실시설계를 시작해 201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하였으니 주민들의 본격적인 민원이 공사착공으로 이어지는데 13년이 걸린 것입니다. 대부분의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 등 대규모 기간 사업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됨에 반하여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심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농축산 분야의 양상도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변화, 그중에서도 지구온난화가 농축산업에 어떠한 영향은 줄까? 지구로 들어온 태양에너지 중 일부는 우주로 방출되지만 지구에 흡수돼 광합성과 같은 생명활동의 원동력이 되며, 수증기,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오존과 같은 온실가스는 이러한 태양에너지를 잡아두는 역할을 한다. 과거 산업혁명 이전 시대에는 온실가스의 양이 적어 흡수되는 태양에너지의 양과 방출되는 태양에너지의 양이 비슷해 균형을 이뤘으나, 산업혁명 이후 온실가스의 배출량이 많아지면서 방출되는 태양에너지의 양보다 흡수되는 태양에너지의 양이 더 많아지면서 지구의 평균온도가 점점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것이 우리가 흔히 지구온난화라고 부르는 그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구온난화가 구체적으로 농축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 우선 작목의 변화다. 감귤이라고 하면 어느 지역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주도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지금도 우리 머릿속에 감귤=제주도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감귤은 제주도의 특산품이다. 감귤을 제주도에서 많이 키우게 된 가장
[충북일보] 소리꾼 황은진의 '눈대목으로 만나는 심청가' 공연이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눈대목으로 만나는 심청가' 공연은 (사)청주예총이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정책아이디어랩 시범사업 '같이하는 가치펀딩'에서 지원받아 진행된 공연이다.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지난달 13일부터 29일까지 펀딩이 진행돼 500만 원의 목표금액 달성에 성공하면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으로부터 500만 원을 지원받아 막을 올리게 됐다. 소리꾼 황은진은 2시간에 걸쳐 판소리 심청가를 눈대목 중심으로 불러 관객의 눈시울을 적셨다. 심청가는 아버지 개안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이야기로 한국인 특유의 효와 관련한 정서를 잘 나타낸 판소리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공연을 관람한 한상우(45·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씨는 "판소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한 것이 처음인데, 직접 현장에서 심청가를 듣고 놀랐다"며 "전통음악의 힘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길곤 청주예총회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예술이 지닌 순수한 힘을 보여주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옥산도서관은 이번 북큐레이션 주제로 '자연 속으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청주옥산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이용자에게 책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특화주제(농업·자연)의 도서를 선정해 북큐레이션을 오는 17일까지 1층 종합자료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북큐레이션 주제인 '자연 속으로~'에 맞춰 선정된 자연 관련 도서 10권(아동도서 5권, 일반도서 5권)은 도서관 1층 종합자료실에서 전시된다. 전시된 도서는 청주시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대출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지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 관련 도서를 읽으며 쉼과 여유를 느끼게 해 주는 자연 속으로 빠져들어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