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충북도의회 상임위 배정을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간의 불협화음이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11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진희(비례) 의원의 교육위원회 재배정을 통한 황영호 의장의 책임있는 사과가 있기 전까지는 본회의 등 일체의 단체활동을 무기한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황 의장이 임기 초반부터 여야 협치를 무시하고 힘을 앞세워 의회 운영을 파행으로 몰고가고 있다"며 "소수당을 우롱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장은 박 의원의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장' 경력이 이해충돌 문제로 교육위 배정이 불가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단체는 보조금 등이 일체 지원되지 않는 임의단체이고 활동한 시기 역시 이해충돌방지법에서 정한 2년 이내에 해당하지도 않는다"며 "이같은 논리라면 현재 교육위에 배정된 국민의힘 이정범 의원 역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경력을 가지고 있어 부적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의장이 '교육위에 이미 배정된 민주당 박병천 의원과 박 의원이 상임위를 맞바꾸면 되지않겠느냐'고 했지만 이는 의회 파행의 책임을 교묘히 민주당 내부 문제로 돌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가 갖고 있는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 과감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1일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 발전을 위해 규제를 완화해야하고 명분과 논리를 개발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움직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을 지키는 문제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이 있어서는 안 되며, 환경은 철저히 관리하면서 무조건 막는 규제에 대해서는 싸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농번기 일손부족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하며 "본격적인 농산물 출하를 앞두고 있는 만큼 농민들과 기업인들에게 용기를 전해 줄 수 있도록 직원들이 솔선수범 해 우리 도의 농산물과 생산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갑작스런 폭우 등이 이어지며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긴장을 유지하고 특히 여름 휴가철 도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확대간부회의 이날 오후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특강'에도 참여해 "충북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간다면 우리 도가 국내 최대의 관광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11일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퇴근길 청렴이벤트 "오늘 하루 청렴하게, 열심히 달려온 당신, 퇴근 하세요"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직원들의 워라벨을 기관장이 직접 챙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고 라디오 공익광고를 모티브로 서주선 교육장의 청렴응원 배웅메시지와 퇴근길 음악을 청내 방송시설을 통해 퇴근시간에 방송하며 직원들의 정시 퇴근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 주무관은 "교육장님의 배웅메시지를 통해 일할 때는 열심히, 퇴근 후에는 가장 가까이 있는 행복인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교육장은 "가정에서 행복한 사람이 직장에서도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의 워라벨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일할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는' 효율적인 근무 문화 정착과 서로를 존중하고 공감하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단양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성낙전(66·㈜홍익기술단 대표이사)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청주지역협의회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는 11일 정부과천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주최로 '2022년도 정부포상 전수식'이 치러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포상 전수식에선 범죄예방과 범죄예방자원봉사 분야 피해자지원 유공 정부포상 대상자에 대한 훈·포장과 표창장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총 17명으로 △훈장 2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6점 △국무총리표창 7점이 수여됐다.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된다. 국민훈장은 1등급 무궁화장, 2등급 모란장, 3등급 동백장, 4등급 목련장, 5등급 석류장으로 나뉜다. 성낙전 청주지역협의회장은 적극적인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활동 공로로 '범죄예방 자원봉사분야' 국민훈장 모란장을 이공노 법무부 차관으로부터 전수받았다. 성 회장은 지난 2000년 범죄예방위원 청주지역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돼 22년 간 지역사회의 청소년선도·보호 및 재범방지를 통해 범죄 없는 밝은 사회 구현에 기여했다. 2013년엔 청주지
[충북일보] 이정표(오른쪽) 충북농협 본부장과 서덕문(왼쪽) 농협충북영업본부장이 11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한국농협김치' 출범을 기념해 1천500만 원 상당의 한국농협김치 300상자(1천350㎏)를 이범석 시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지역 행정복지센터가 발로뛰는 저소득층 적극지원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동장 이찬구)은 거동이 불편해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방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를 방문해 청주페이 카드를 교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운천신봉동 직원들은 중증장애인, 건강악화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을 받아 청주페이 카드를 교부했다.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은 청주지역사랑상품권(청주페이 카드)로 지급된다. 급여자격과 가구원수에 따라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직원들은 장기입원자를 위해 병원까지 찾아가 지원금 신청을 도왔다. 운천신봉동은 발로 뛰는 적극행정으로 지난 6월 24일 긴급생활지원금 신청 2주만인 현재 96%의 교부를 마쳤다. 운천신봉동은 '방문신청 원칙'을 고수하기보다, 직접 대상자를 찾아 지원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긴급생활지원금의 의미를 실현했다. 이찬구 운천신봉동장은 "거동이 불편하고 대리신청이 제한되는 개인들까지 '찾아가는 방문 신청'을 운영해 모든 대상자들이 지원금을 받을수 있도록 목표율을 100%로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원
[충북일보] 어린이 보호를 위해 굴착기 등 건설기계도 '민식이법'을 적용키로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시 서원구) 국회의원은 11일 굴착기 등 도로교통법상 자동차로 인정되지 않는 건설기계의 경우에도 민식이법에 따라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경기도 평택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굴착기 운전자가 신호위반 등 부주의한 운전으로 초등학생 2명을 덮쳐,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굴착기 기사는 구속됐다. 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상해·사망 사고의 경우 가중처벌하도록 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은 적용되지 않았다. 현행법은 가중처벌 대상을 굴착기 등 일부 건설기계가 포함되지 않은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의 운전자로 규정하고 있어서다. 이에 굴착기 등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건설기계 역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주의 의무를 다하도록 현행법의 범주에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가 큰 상황이다. 이 의원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금지 조항을 살펴보면 자동차로 분류되는 건설기계 외의 건설기계까지
[충북일보]최근 충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재확산세가 무섭게 번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기준 중간집계로 확인된 확진자는 33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137명보다 두 배 이상 크게 늘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5월 24일 340명 이후 48일 만에 최다치다. 시·군 별로는 청주시 86명, 진천군 57명, 제천시 56명, 음성군 51명, 충주시 30명, 증평군 25명, 괴산군 14명, 보은군 6명, 영동군 5명, 단양군 4명, 옥천군 2명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최종집계까지 더해지면 이날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에는 도내 하루 확진자가 560여명을 넘어서는 등 지난주와 비교해 두 배 가량 늘었다. 이날 현재까지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6만 5638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733명에 달한다. 전국적으로는 1천852만4천53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 중 2만4천661명이 확진 후 사망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44대 어문용 충북북부보훈지청장이 11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어 지청장은 1996년 공직에 입문한 후 국가보훈처 예우정책과 서기관, 보훈단체협력관 보훈단체수익사업관리팀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에서 어 지청장은 "보훈단체와의 협력 강화로 보훈가족에게 최고의 복지서비스 제공과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자신이 맡은 업무에서 반드시 성과를 낼 것"을 주문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WUG)'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한국을 찾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이하 국제연맹) 기술점검 실사단이 12일 청주를 방문했다. 이날 실사단은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로부터 농구 경기가 진행될 충북대 CBNU스포츠센터, 청주체육관,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의 시설 관리 및 운영현황을 보고받았다. 김수녕양궁장, 충청북도 학생수영장 등 청주 주요 경기시설이 국제연맹의 요구조건에 적합한지도 꼼꼼히 살펴봤다. 실사단은 징자오(Jing ZHAO) 국제연맹 하계 국장 등 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일 입국해 8일부터 대전, 세종, 보령, 천안, 아산, 청주, 충주 등 충청권 일대를 4박 5일간 돌아보며 현장 기술점검·실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12일 충주 호암체육관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등을 점검한 뒤 5일간 진행된 기술점검 실사에 대한 종합평가 등을 거쳐 평가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보고서는 오는 8월 말 방한 예정인 국제연맹 집행위원 실사단의 개최지 평가의 중요한 판단 근거로 활용된다. 세계대학경기대회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새 이름으로 2027년 대회는 8월 150여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5도 등 21~2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29~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V드라마 자료기증 캠페인이 8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80일 동안 K-TV드라마 자료기증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모두 309건 960점의 자료가 수집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유일의 드라마 문학관으로서 K-드라마의 체계적 연구기반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시민은 물론 배우와 현역 드라마 작가, 제작사를 비롯해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와 방송작가협회까지 전방위적인 관심을 얻은 바 있다. '한국 TV드라마 50년 통사(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등 학술연구 자료부터 한국 드라마의 젖줄이자 한류 드라마의 초석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던 'TV 문학관(방송작가협회)', '드라마시티(방송작가협회)'등 영상자료까지 1천 점에 달하는 기증품은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현역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드라마 작가 양성의 요람을 꿈꾸는 드라마아트홀에 소중한 아카이빙의 기회가 됐다. 2011년 한국방송대상 작가 부문의 수상자 장영철 작가는 '자이언트', '대조영'등 자신의 대표작 연출대본 59점을 보내왔고, MBC 대작 드라마 선덕여왕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는 연출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