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한 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 '영왕시대' 팀이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고 소방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대국민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학·일반부, 학생·청소년부 등 2개 분야 총 19개 팀과 어르신부 2개 팀 등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충북 대표로 출전한 예성여고 팀은 콘서트장에서 관객이 심정지로 쓰러졌을 때 목격자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실시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들은 뛰어난 응급처치와 무대 연기로 심사위원과 청중의 높은 점수를 받아 질병관리청장상을 거머쥐었다. 엄재웅 서장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한 예성여고 팀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독도·울릉도 탐방을 다음 달 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0년 '충청북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를 제정해 학생 중심 독도·울릉도 탐방을 5년째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고교 학생 67명을 포함해 80명으로 탐방단을 꾸렸다. 탐방단은 우리나라 역사 속에 보이는 '울릉도의 섬, 독도'를 이해하고 독도 영유권에 관한 역사적 당위성을 찾는 여정을 소화한다. 울릉도, 독도지역의 역사·문화·생태 학술탐방 중심으로 △독도 특강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 박물관 견학 △나리분지 지리 답사 △촛대바위, 거북바위 등 지질탐방 △울릉도·독도 생태탐방에 나선다. △탐방단 어울림 마당 △2만톤급 울릉크루즈 조타실 체험·선상 조별미션 △모둠별 독도홍보 쇼트영상 제작으로 학생 간 협력을 기른다. 탐방보고서 작성과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SNS 대화방을 운영해 탐방 내용을 학생과 학부모들과 실시간 공유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험중심의 독도교육으로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 대응할 수 있는 독도 영토 주권 의식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전교생 대상으로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사제동행 스포츠 문화 체험학습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추풍령초등학교에 따르면 산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사회·문화적 소양을 향상하고, 사제 간 즐거운 활동을 통해 정을 나누는 추억을 쌓기 위해 지난 28일 스포츠 문화 체험학습을 했다. 학생과 교사는 이날 학교에서 준비한 간단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김천종합운동장에 도착해 열띤 응원을 펼치며 김천 상무와 FC서울의 축구 경기를 즐겼다. 추풍령초등학교는 경기 관람에 앞서 안전한 체험학습을 위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 지도와 질서 지도를 했다. 남슬기 교사는 "이번 사제동행 스포츠 문화 체험은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관중과 어우러져 응원하고, 사제 간 추억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평소 접해 보지 못했던 경험을 통해 문화적 교양을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는 최근 제3회 교과 탐구 기반 '예원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3학년 재학생들로 구성된 인문·사회계열 12팀, 이공·자연계열 10팀이 참가했으며, 지도교사 17명과 1,2학년 참관 학생 60여명이 참석해 학술 탐구 결과를 함께 공유했다. 예원 학술제는 교과 수업과 연계한 심화 탐구 활동을 통해 기초적인 학술 능력을 배양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과 전공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팀별로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실험이나 연구, 프로그램 개발 등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결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학술제에 참여했던 경마린(3년)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장기적인 학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냈다는 것이 매우 뿌듯했다"며 "특히 이번 학술제에서는 계열별 발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탐구 결과도 함께 듣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정문희 교장은 "교내 학술제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자기 주도적 탐구역량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심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학술 탐구를 위해 지도해주신 교직원과 프로젝트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28일 '2024 중국문화 1일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의림여중은 올해부터 다문화 정책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에게 타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중국문화 1일 체험학습은 그 하나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학교 밖에서 타국의 문화를 접하며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궁극적으로 우리 문화에 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의림여중 1학년 14명, 2학년 12명 총 26명의 학생은 하루 동안 인천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해 다양한 중국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먼저 우리나라 개항기 역사 및 인천 개항장 주변에 차이나타운이 생성된 배경과 개항장 중앙에 자리한 시계탑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인천 개항장 거리와 우리나라 최초 은행인 조선은행 건물 및 짜장면 박물관 등을 둘러보았다. 이어 차이나타운 한중문화관에서 중국 관련 전시품을 관람하고 중국 청나라 전통 의상인 치파오를 직접 입어보며 치파오의 유래와 특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중국 전통 과자인 월병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며 월병이 유래된 옛이야기를 들었
[충북일보]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정호원)와 관기초등학교(교장 김홍석)는 29일 관기초등학교에서 샌드아트 체험학습을 통한 흡연 예방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과 흡연에 관한 피해를 알려주는 내용으로 꾸몄다. 담배 속에 많은 유해 물질이 들어 있어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일깨워줬다. 샌드아트 체험학습은 'NO 담을 찾으러 가는 즐거운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펼쳤다. 두 초등학교는 소규모 학교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샌드아트지만, 흡연 예방 교육에 관한 한마음을 모으는 의미로 이번 체험학습을 기획했다. 세중초 김지한(5년) 학생은 " 인근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해서 더 좋았고, 흡연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워 유익한 체험과 교육이 됐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목행초등학교는 25일부터 28일까지 목포 부주산테니스장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테니스부 개인전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민건(6년) 학생은 테니스 개인전 결승에서 만난 서울 선발 대표선수를 전국 랭킹 1위답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8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최 학생은 현재 테니스부 주니어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돼 기량을 다듬어가는 인재로 성장 중에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되는 학생이다. 훈련을 담당했던 안세환 코치는 "평소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하며 고된 훈련을 이겨낸 최 학생이 컨디션 난조로 고생을 했는데 출중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같은 반 학생들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영상을 보내 응원을 하고는 금메달 소식에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함께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는 최근 충북도의회와 함께 2학년 학생 80명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의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정범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충주2)은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회 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은 강의 내용을 토대로 가진 질의시간에 사전 작성한 질문을 바탕으로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기능과 역할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김시은(2년) 학생은 충북 내의 인구 편차 문제에 대한 이 의원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이 의원은 인구감소가 우려되는 충북 북부권에 대한 미래상을 설명했다. 최근 충주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들어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한 균형 발전 플랜을 설명하며, 더 많은 기업과 청년층을 유치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2학년 정치와 법을 지도하고 있는 박지현 교사는 "학생들이 한창 지방자치제도에 대해 학습 중이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지역 관련 현안 및 현실 정치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충일중학교 신지민 선수가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전 복싱대회에서 38kg급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2학년인 신 선수는 16강에서 전북 박재형 선수에게 승리했고, 8강에서 경북 윤제연 선수, 4강에서 전남 장원 선수에게까지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울산 농소중학교의 이국호 선수에게 아쉽게 패배해 2위를 차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28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와 KT에서 개발한 '도로명주소 디지털 교과서 지니버스 활용 초등학교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초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 '우리 고장의 모습'에서 고장의 주요 장소를 디지털 영상지도로 살펴보는 수업을 진행 중인 3학년 학생들은 이번 도로명주소 교육을 통해 최신 디지털교과서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지역교과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도로명주소의 편리성을 알리고 도로명주소의 원리와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돼 학생들은 디지털교과서 속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며 △도로명 부여하기 △도로명판·건물번호판 설치하기 △다양한 주소 정보시설 찾아보기 △목적지 찾아가기 등을 직접 배우고 체험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상공간 속에서 내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도로명주소 수업에 참여하니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기자 교장은 "중요한 미래 교육기술인 디지털 교과서와 메타버스 활용 교육이 우리 학교에서 열려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 수업 운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28일 등교 시간에 '학교 폭력 예방 및 학교문화 책임 규약 실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학생자치회, 교사, 학부모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에 대한 내용과 책임을 확인하고 폭력 없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을 약속하는 활동이다. 학교 구성원이 책임 규약을 직접 만들고 실천하여 단순히 폭력 예방에 그치지 않고 학생은 학칙 준수, 친구에 대한 배려와 존중, 보호자인 학부모는 가정에서의 인성교육 및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및 학칙 존중, 교직원은 안전하고 비폭력적인 학교문화 조성 등 학교 폭력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인식하고 나아가 모두의 학교를 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책임 의식을 실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원동욱 교장은"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및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모두가 유쾌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인정하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제중은 앞으로도 캠페인 활동뿐만 아니라 언어폭력 예방 교육주간, 친구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체험활동, 관계 회복 프로그램 등 학교 폭력 예방과 바람직한 학교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구안해
[충북일보]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늘봄학교 프로그램 공개수업을 진행한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단일 체제로 변화하는 과정 중에 있고 2학기에는 전체 학교 대상으로 운영 예정이다. 백운초는 2024년 1학기 100대 늘봄학교로 선정돼 선제적으로 늘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방과후학교의 7개 강좌와 24학년도에 정부의 중점 교육정책으로 신설된 1학년 대상 늘봄 맞춤형 프로그램 5개 강좌를 제천시와 교육청의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통해 모두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1학년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인 키 성장 체육과 페이퍼크래프트 공개 수업을 모두 참관한 한 학부모는 "1학년 자녀가 학교에 잘 적응할지 걱정이었는데 백운초의 늘봄학교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참관하니 놀이 중심으로 대근육과 소근육을 모두 키울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으로 자녀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운초는 학교의 자원을 살리고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키울 수 있는 골프, 승마, 칼림바 등 기존의 특색있는 방과후 강좌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