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오는 27일까지 이 체험관의 전시실인 관성관에서 특별기획전 '흙과 불의 만남, 도자'를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옹기장과 사기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작품 외 올해 상반기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전통 소반인 '해주반'을 학습한 목공예 수료생들의 작품을 병행 전시한다. 이 체험관은 2021년부터 매년 국립무형유산원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들의 작품을 대여해 전통공예의 정수를 소개해 왔다. 이번에도 옹기장과 사기장 등 4종목 장인들의 작품 16점을 대여해 선보인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넝쿨 찻상, 12각 호족반, 연엽 호족반 등 한국의 전통 소반을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로부터 배울 수 있는 목공예 강좌를 운영했다. 올해 상반기 황해도 해주 지역을 대표하는 '해주반' 강좌를 개설해 5명의 수료생이 완성한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체험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인류와 역사의 긴 여정을 함께 한 그릇에 담겨 있는 기능과 미학을 예술적으로 탐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오송역 홍보관에서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장애 인식 개선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 강화,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진행한 공모전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장소는 오송역 3층 서편대합실 충북대학교 홍보관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오송역 이용객과 지역주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황재훈 충북대 대외협력본부장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주민들과 상생해 나눔 공동체로서의 역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방방곡곡 문화공감 뮤지컬 넌세스' 공연이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뮤지컬 넌센스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괴산군과 ㈜뮤지컬넌센스가 주관한다. 뮤지컬 넌센스는 뉴저지의 한 수녀학교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공연이다. 요리사 줄리아 수녀가 만든 야채스프를 먹고 52명의 수녀가 식중독 증상으로 죽어버리자 남은 수녀들이 장례비용을 모으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코믹 뮤지컬이다. 공연은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수해로 상처입은 군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에서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가곡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0회 한여름 밤의 고운골 작은 음악회'가 오는 12일 가곡면 사평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이날 오후 7시20분 단양기타사랑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며 지역 가수 홍성아를 비롯해 인기가수 위일청, 희승연, 김형 등의 다양하고 신나는 음악이 준비됐다. 특히, 가수로 활동 중인 지역주민 임재용씨도 피시플라워 밴드와 함께 신나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금상첨화로 야외무대가 단양강변의 절경과 전통 누각 가곡정의 고풍미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여름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지역주민들과 휴가철을 맞아 단양을 찾은 관광객에게 이번 음악회를 통해 색다른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부녀회에서 먹거리 판매, 제과제빵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회원들이 만든 빵 판매 등 부대행사로 진행해 먹는 재미를 한층 더하게 된다. 최선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고운골 작은 음악회를 통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충북일보]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여름 특별기획전 두 번째 전시로 야장(冶匠) 정성환 초대전을 준비했다. 풀무질과 망치질, 담금질로 쇠붙이에 생명을 불어 넣는 대장장이는 쇠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생활도구를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정 야장은 때론 투박해 보이고 시대에 뒤쳐져 보일지도 모르는 일을 항상 자신만의 신념과 기술을 고집하며 억척스럽게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대째 60여년의 대장장이 외길을 아들이 물려받아 3대가 우리나라 전통 대장간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정 야장이 작품으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을 나누고자 한다. 철들기도 전에 아버지를 따라 대장간이 없는 마을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연장을 벼리는 일로 시작된 그의 대장장이 인생은 직업 아닌 가업으로, 쇠 다루는 일이 천직이라 여기고 살아왔다. 그의 작품에서는 야장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묵묵히 세월을 망치질한 작가의 뚝심 인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정 야장은 각종 공모전에 다수 수상한 경력과 전시, 시연, 교육 등으로 작품 세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전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생극면 오신로342번길 27) 제1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충북일보] 생거판화미술관은 오는 11월 5일까지 독립운동가 장준하의 항일운동을 기록한 특별기획전 '칼로 새긴 장준하'를 생거판화미술관에서 개최한다. 기획전에서는 장준하 선생이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학도병으로 끌려가는 이야기, 감옥 같은 일본군에서 탈출한 뒤 6천 리를 걸어 광복군이 된 이야기 등을 담은 판화가 이동환의 목판화 140여 점과 판목 350여 점이 소개된다. 판화가 이동환은 장준하 선생의 항일대장정을 기록한 '돌베개'를 읽고 감동해 목판화 기법으로 장면을 기록했다. 기록된 목판화는 도서'칼로 새긴 장준하'로 출간됐고 이번 전시는 이 작가가 전해주는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일상을 담고 있다.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주말에 가능하며, 관람권은 진천종박물관에서 통합관람권을 구입 후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진천군민 및 19세 이하, 65세 이상 등은 무료이고, 성인 1인은 5천 원이나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관광과(043-539-3607~9)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박물관 속 바이올린' 공연을 이달 26일 선보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국립박물관의 전시 또는 대표 유물을 소개하며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연에서는 팝재즈 밴드 '튠어라운드'가 무대에 오른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을 기반으로 재즈 문화를 만들어가는 튠어라운드는 애니메이션부터 영화 OST, 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3시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대강당에서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해당 공연 당일 오후 12시부터 청명관 로비에서 1인당 2매로 선착순 배부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이 여름 속 기획연주회 '시네마 클래식 인 썸머'를 마련하고 9일 오전 10시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세종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4월 공식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세종시청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했다. 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특별기획 연주회를 열어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과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들려줄 예정이다. 8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최근 발생한 수해와 폭염 대응으로 고생하는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이 초청된다. 공연 티켓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가격은 무료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044-850-8964)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8일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 공연 '2023 브런치 콘서트'의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김지성 시립무용단 지도위원의 연출과 박정한 수석단원의 안무로 펼쳐진다. 윤동주의 시를 모티브로 한 작품 '길'은 별과 바람 등의 자연물을 통해 시인이 고뇌한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예매는 초등학생 이상의 관람객에게 한해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문화가 있는 날 20%의 할인을 적용해 전석 4천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무용단에 전화(043-201-0976)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연극·영화영상학과 연기전공 학생들이 만든 극단 '프로젝트 일구다'가 창작극 '스테인드글라스'를 무대에 올린다. 7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 극단 제2기 멤버들은 제26회 프린지 페이티벌에 참여해 오는 15~16일 신촌극장(PLOT)에서 총 3회 공연한다. 공연시간은 15일 낮 2시 30분과 오후 7시, 16일 오후 7시 30분이다. 이번 공연작 연극 '스테인드글라스'는 보드게임 중 TRPG(Table-talk Role Playing Game) 형식인 서적 제임슨 모닝스타 작 '피아스코(FIASCO)'를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 연극이다. '피아스코'는 주사위의 숫자 1부터 6까지 각각 인물이 갖춰야 하는 관계, 욕망, 장소들이 숫자에 맞게 제시돼 있다. 배우들은 스스로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에 맞춰 '피아스코'에 제시된 인물간의 관계, 장소, 욕망 등을 설정하고 즉흥으로 연기한 것을 대본화해 그 어느 연극보다 살아있는 대사와 연기를 볼 수 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배경은 피아스코 플레이 세트에 제시된 남극기지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며, 의문의 시체 발견으로 생겨나는 기지 내부 사람과의 끊임없는 의심과 갈등을 그려낸 추리극이
[충북일보] 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 하면 최고 수준의 콘서트를 볼 수 있는 신개념 지역상생콘서트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with 2023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콘서트'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제천 세명대학교 체육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한낮의 폭염이 잦아든 저녁 시간 YB, 김범수, 백지영, 박정현, 멜로망스, 거미, 김윤아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펼친 공연에 1만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서울신문과 함께 4~5일 개최한 영수증콘서트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치러지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관한 관심을 끌어 올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생 공연으로 치러졌다. 휴일인 지난 5일 5천200석 규모의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첫날인 지난 4일 티켓도 5천석 가까이 판매되며 이틀간 총관람객 1만여 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관람객들이 지난 7월 1일부터 콘서트 개최일까지 한 달간 제천 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 소비한 영수증 인증 승인 금액은 무려 5억9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실제로는 관람객들이 배 이상의 영수증 인증을 요청해 경제 파급효과는 최소 10억 원을
[충북일보] 우민아트센터는 이윤빈 개인전 '검은 식물의 방'을 다음 달 8일까지 연다. 이 개인전은 '2023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의 다섯 번째 전시다. 이윤빈 작가는 인간의 욕망으로 빠르게 생산·소비되는 공간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 특히 '휴양지'의 조건에 맞추기 위해 상품화되는 공간이나 '주소'로 명명된 장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가구, 화분 따위의 이미지를 수집·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장에서 소개되는 회화 작업은 이윤빈 작가가 다양한 공간 속에서 발견한 '검은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본래의 장소에서 벗어나 인간의 욕구에 맞춰 화분 속에 담겨진 식물들을 이윤빈 작가는 '박제'됐다고 느낀다고 한다. 이 검은 식물들은 하얗게 테이핑한 흔적으로 표현된 공간의 이면을 넘나들며 이윤빈 작가가 의문을 품었던 공간으로 관람객을 이끈다. 한편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유망한 작가의 개인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해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과 실험, 소통을 돕는 ㅏㅅ업이다. 올해는 이시형·박승희·이정은·최성임·이윤빈·최빛나·임장순 작가 등 7명이 참여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