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가 지난 11일 제천 더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 취업 맞춤반 취업-채용 협약식'을 가졌다. 우수 중소기업과 고용노동부 관계자, 참여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취업-채용 협약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취업 맞춤반 제도는 특성화고 학생을 고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 및 학교가 취업 확정 3자 협약을 맺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 후 취업으로 연계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식은 기업과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참석해 취업 시장의 최신 동향과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실무 교육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노재민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취업 맞춤형 실무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성공적인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관계자는 "우리 기업도 학생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충북일보] 단양 영춘초등학교가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입학 100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저출생의 여파로 날로 줄어드는 입학생 한명 한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학교의 주인공으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6학년 선배들의 축하 공연과 장학금 전달, 기념 영상 시청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영춘초 53회 동창회에서는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모교 사랑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배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올해 칠순을 맞은 53회 동창회 김규민 회장은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께 받은 사랑이 참 크고 지금도 선생님의 고마움이 문득문득 생각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고 자신과 부모님 그리고 학교와 지역사회에도 큰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원 교장은 학교를 직접 방문하신 53회 동창회 임원에게는 "모교 사랑과 후배에 대한 깊은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농촌지역의 학교가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지만 특색 있는 영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로 성장시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한강초등학교는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지구온난화·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24 탄소중립실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4월부터 5월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활동을 진행해 환경보호 실천 경험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병행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많은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각양각색의 열쇠고리를 만들어보는 수업을 가졌다. 모아진 병뚜껑은 환경단체에 기부됐다. 홍석주(6년) 학생은 "쓸모없던 플라스틱 병뚜껑이 예쁜 열쇠고리로 만들어져 신기했다"며 "앞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한강초는 환경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는 1학년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맞아 11일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만난 우리' 기념행사를 가졌다. 예성여고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며 열정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학생들의 이름이 새겨진 포토존이 설치돼 기념사진을 찍었다. 학생들은 폐플라스틱 컵에 자신에게 쓰는 응원 편지를 작성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즐겁고 힘찬 학교생활을 다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입학 100일을 맞아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제천학생회관 주관 2024 인문 고전 활용 독서프로그램에 선정돼 11일 1~2학년을 대상으로 '고전, 성장을 이야기하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인문 고전 활용 독서프로그램은 공공도서관과 학교 도서관이 연계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문 고전 도서를 학교, 학년별 특색에 맞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래서 그렇대요(이경혜 작가)'라는 책을 가지고 이야기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 속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 지도를 만들어 보는 활동과 이야기 속에 나오는 동물의 생김새가 바뀐 이유,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됐다. 이날 학생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이야기를 담으며 고전 이야기에 푹 빠져 2시간 내내 흥분과 웃음꽃이 가득했다. 조기자 교장은 "송학초는 소규모 농·산촌 학교로 공공도서관 접근성이 부족한 환경인데 이번 제천학생회관에서 주관한 독서프로그램에 선정돼 저학년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독서 활동이 재미로 가득 찬 상상과 꿈의 다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
[충북일보] 제천고등학교가 11일 오전 등교 시간에 맞춰 정문과 후문에서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학부모회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및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건전한 학교 풍토 조성 및 학교폭력 없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제천고 학부모회는 '제천고등학교 학부모와 학생은 선생님을 존중합니다'란 현수막을 제작, 교문 등에 게시했고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함께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펼치며 바람직한 학교 문화 조성에 노력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나에게는 작은 장난 남에게는 평생 상처', '무심코 한 학교폭력 평생 남는 아픈 상처'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하고 '가르침은 사랑으로 배움은 존경으로', '함께 가는 따스한 동행 교권 존중 제자 사랑'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선생님에 대한 감사 존경심을 공유했다. 이현호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에 익숙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는 과정에서 친해지고 싶은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가 11일 1학년 22명의 입학 백일을 축하하기 위한 잔치를 열었다. 예로부터 백일을 맞은 아기는 무사히 자란 것을 대견하게 여기며 잔치를 벌여 이를 축하해 주는 풍습이 있다. 남당초도 1학년 학생들이 백 일 동안 학교에 잘 적응한 것을 축하해 주기 위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1학년 학생들의 백일잔치를 준비했다. 2~6학년 선배들은 1학년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격려하는 의미로 학교 게시판에 입학 백일 축하 글을 적어 주었으며 1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이 적어 준 글을 보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즐거워했다. 교실에서는 백 일 동안 훌륭하게 자란 자기 모습을 기념하며 백일왕관을 만들어 쓰고 2학년 학생들이 만들어 준 백일 축하 케이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1학년 학생들이 백 일 동안 초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한 것을 축하하는 교직원들의 영상과 부모님들의 편지를 보고 학교 적응을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편지를 적어 전달하기도 했다. 학교에 잘 적응해 행복한 백일잔치를 즐긴 남당초 1학년 22명 학생 모두는 앞으로 더 멋지고 훌륭하게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중앙초등학교가 지난 10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바자를 열었다.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중단됐으나 올해부터 학부모회에서 바자 행사를 주관해 학생들의 기부와 어머님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이뤄졌다. 이번 바자는 1~6학년까지 전교생과 학부모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후원받은 물품과 학생들이 가지고 온 장난감이나 옷, 신발 등을 분류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또한 먹거리 장터, 네일아트, 부채 만들기, 가방 꾸미기 등의 놀이 부스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찬조 공연으로 제천산업고등학교 학생들 4명이 마술 공연을 펼쳐 즐거움을 더했다. 이 학교 3학년 정지우 학생은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과 다양한 물건을 많이 팔아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진주영 학부모회장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처음이라 모든 게 힘들고 할 일이 많았으나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는 제천중앙초 학부모회가 기대되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중학교가 지난 10일 영춘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4 영춘 STEAM 페스티벌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시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등이 준비돼 전시마당에서는 교과별 학생들의 작품과 방과후 수업 결과물, 지역-학교 협력 수업 결과물을 전시했다. 이어 공연마당에서는 영춘중학교 밴드부 학생들이 부마다 공연하는 시간을 가졌고 체험마당에서는 과학(VR, 레고, RC카), 미술(페이스페인팅, 모루 인형 만들기), 수학(나만의 Math Clock 만들기), 체육(한궁 체험), 영어(지구마블 세계여행), 역사(세월호 추모 기념 미니 어항 만들기), 국어(씨앗 심기 체험, 책 나눔), 특수(보치아 체험, 점자 팔찌) 총 8개 교과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영춘중 김재범 학생은 "이번 STEAM 페스티벌 한마당 부스에 참가해 영춘초 학생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각 부스 주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는 11일 2024학년도 학생회 임원 26명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3주체 존중 및 존경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학생과 학부모가 선생님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교사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다. 학생들도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를 담았다.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회 임원들은 '선생님 존경합니다', '서로를 존중합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서로에게 존경과 존중을 표했다. 특히 학생과 교사, 학부모 약 60명이 등교하는 모든 학생에게 인사하고 안아주면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희영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에게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학생들은 학생끼리 존중의 마음을 표하는 것이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멋지다"며 "존중, 공감, 배려, 존경'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누구든지 오고 싶어 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소재 신송초등학교가 지북동(317의 3)으로 이전 재배치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7일까지 '신송초등학교 신설 대체 이전' 확정에 따른 행정예고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지역 도시재생과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는 늘지않는데 원도심 내 기존학교 학생 수 감소는 가속화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설명회, 설문조사를 거쳐 이전을 확정했다. 지난달 13~14일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75%(24가구 중 18가구)가 학교 이전 재배치에 찬성했다. 신송초는 2029년 3월 1일 개교 예정이며, 부지 1만4천388㎡에 37학급(유·초일반 33급, 특수 4) 규모다. 신송초는 이전에 따라 수익자부담경비, 각종 교육활동비 명목으로 10년간 교부금 10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학교명, 졸업기수 등 학교 역사는 그대로 승계된다. 도교육청은 기존 학교 건물과 터를 학부모, 주민 의견을 수렴해 활용 여부를 찾는다는 구상이다. 박영균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신송초등학교 신설 대체이전 재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지북지구 내 최적의 교육여건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2외국어 중점 학교로 지정된 세종 소담고등학교가 지난달 31일과 지난 7일 두 차례에 걸쳐 대만 송산고등학교와 화상으로 온라인 '글로벌 교류캠프'를 열었다. 2021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올해 4번째를 맞은 두 학교의 교류캠프는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번 캠프에는 소담고 학생 43명과 대만 송산고 학생 3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50분간 온라인 전체 모임과 소모임을 통해 서로 학교생활을 공유하고, 대표 여행지를 소개하거나 아이돌 문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양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중국어로 대화하는 시간도 가져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웠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