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육지 속 바다라 불리는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인 단양 호반에서 수상 레포츠 메카 단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단양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3일(금·토·일요일) 동안 단양읍 상진리 상진 계류장 일원에서 수상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달 1일부터 진행되는 수상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 종목은 카약, SUP(패들보드), 수상자전거, 전동서프보드다. 운영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과 장비 점검 시간 제외) 한 시간 간격으로 총 5회가 운영되며 단양군 수상레저센터를 통한 사전접수와 계류장 내 현장에서 신청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게다가 동력 1만 원, 무동력 3천 원의 체험비로 누구나 단양강의 청취를 자유로이 만끽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단양군 수상레저 사업 활성화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체험 프로그램의 종목은 초보자라도 10∼20분 정도 기본기만 배우면 혼자서 유유히 물 위를 다닐 수 있어 체험하러 오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체험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조선과 수상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하며 임산부, 노약자, 미취학아동은 안전상 문제로 참가가 제한된다. 복장은 물에
[충북일보]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도심지에 처음으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 세종시는 다음달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일원 광장에서 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공원 야외수영장은 대형 수영풀과 유아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에어풀 7개, 크기별 워터슬라이드 4개, 유수풀과 물대포, 키즈챌린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말에는 거품(버블)풀, 풍선아트, 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시설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3천 원, 중고등학생 2천 원, 어린이 1천500원, 미취학 아동 무료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시간대 이용인원은 1천 명으로 제한된다.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결재 후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민은 이용일 기준 3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다음달 1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인근 호수공원 1주차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세종예술고 방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카자흐스탄엔 엄청난 계곡이 즐비하다. 차른계곡은 약 200만 년 전에 형성됐다. 강의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만들어졌다. 계곡이 깎아지른 듯 수려하게 도열한다. 자연 그대로 기둥과 바위가 인상적이다. 가파른 계곡과 메마른 평지가 반복된다. 중앙아시아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린다. 사냥하는 독수리모양 바위가 눈에 띈다. 곳곳에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줄을 선다. 건드리면 곧장 떨어질 듯한 바위도 있다. 엎드려 있는 낙타 모양 바위는 특이하다. 거센 물살과 풍화작용이 남긴 산물이다. 에코탐험지로서 유럽 계곡 부럽지 않다. [충북일보] 헤밍웨이가 극찬한 중앙아시아로 간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서 여행을 시작한다. 이어 키르기스스탄 여러 곳을 탐방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맛본다. 허나 처음 간 지역에선 누구나 긴장한다. 여행을 많이 해본 베테랑도 다르지 않다. 처음 여행지에선 그저 초보자일 뿐이다. 그래도 낯선 곳에서 느끼는 떨림이 좋다. 내 여행의 시작과 끝은 비교적 단순하다. 시작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공항이다. 마무리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다. ◇에코탐험지, 차른계곡 내 여행길에서 카자흐스탄은 초행이다. 착륙 전 비행기 안에서 본 풍경이
[충북일보] 괴산군이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물놀이장과 수옥정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군은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내 물놀이장은 다음 달 1일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성불산 야외물놀이장은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동화의숲 음악분수대는 오전·오후 한 차례씩 운영할 계획이다. 이 물놀이장은 150㎡ 면적에 3단의 수경시설과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돼 있다.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방문객은 무료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147㏊ 면적에 숲속의 집, 생태학습관, 치유의 숲, 생태공원, 유아숲체험원, 무인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군은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관광단지 내 수옥정 물놀이장을 지난 24일 개장해 8월 27일까지 두 달가량 운영한다. 군은 개장 전 시설물 점검·정비를 마쳤고, 이용객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했다. 수옥정 물놀이장은 성인풀장, 유아풀장, 워터 슬라이드, 워터 바이크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매점, 수영복 대여점 등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입장료와 이용료는 유료다. 수옥정물놀이장 인근에는 한지체험박물관, 연풍성지,
[충북일보] 관광도시로 이름난 단양군은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캠핑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단양 캠핑장은 소선암과 대강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다리안, 천동캠핑장 4곳이며 250여 개의 캠핑사이트가 조성돼 있다. 특히, 오토캠핑장인 소선암과 대강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많은 캠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소선암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 차량 5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 캠핑장은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선암계곡이 위치해 청정한 계곡물이 흐르는 데다 푸른 산자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이른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 중 하나다.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 등으로 이름난 선암계곡은 월악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으로 수려한 풍광 때문에 예부터 수많은 묵객과 시인들의 칭송을 받던 곳이다. 캠핑장 인근에 자리한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단양팔경 중 4경을 품고 있어 트래킹 동호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10여 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잠시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여행지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묘적령~죽령 8.6㎞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 소백산 묘적령~죽령 탐방로는 백두대간보호구역으로 탐방로 인근 솔나리가 자생하는 특별 보호구역이 있으며 그 밖에 수많은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추락위험지구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큰 곳이기에 자연생태계 보전과 탐방객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올해는 예약자 대상 '백두대간과 도솔봉이야기' 해설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탐방로 예약제는 국립공원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당일 간편확인시스템 QR확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일일 입장 정원은 280명이며 장애인과 노약자의 경우 전화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예약정원이 미달하면 잔여 인원 범위 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희귀식물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탐방로 예약제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호반그룹 레저계열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여름 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얼리 서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 중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는 것으로 앞서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 간 판매된 '룸 온리(Room Only)' 상품은 기존 스테디셀러인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 속에 종료됐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룸 온리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30일까지 리솜리조트 전 지점을 대상으로 객실에 2인 조식이 포함된 '조식 패키지'를 최대 51% 할인가에 판매한다. 한편 리솜리조트는 전 지점에서 7~8월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휴가철 여행객을 맞는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은 오는 8월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2회 연속 스폰서로 참여하며 해당 기간 리조트 내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별새꽃돌과학관과 함께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구경하는 천체 관측 클래스, 숲속에서 즐기는 야외 음악회도 준비돼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물놀이의 계절인 만큼 온천워터파크 리조트 '스플라스 리솜'은 풀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청소년을 위해 운영하는 '생거진천 팝업놀이터'가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22년 충북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생거진천 팝업놀이터'는 지난 5월 '노저어가자카누'를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6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참여하는 '숲밧줄 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백면 옥성리 밤나무숲에 조성된 산림레포츠 체험장에서 밧줄을 이용한 나무 오르기, 농다리 스윙, 바이킹 그물침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군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향후 △진천판박이&올해의 책 독서토론회(6월25일) △국대와 함께하는 사격(6월24일, 7월1일) △스토리 창작 샌드아트(7월1일) △뒤뜰야영(7월28일) 등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청소년수련관(043-539-7759)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보은군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의 '국민의 숲'을 맞춤형 특화사업을 통해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의 숲'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산림문화 공간으로, '단체의 숲', 체험의 숲', '산림 레포츠의 숲', '사회 환원의 숲'으로 나뉘어 있다. 이 가운데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이 지정받은 '체험의 숲'은 국민 누구나 숲과 연계한 여러 가지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휴양림은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국비 5천만 원을 들여 자연 중심의 명상과 관찰을 할 수 있는 '미로의 숲', 누구나 참여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숲', 편의시설을 갖춘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군과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 등 관련 기관이 협조했다. 국립자연휴양림 관계자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인 숲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햇빛이 뜨거워지니 풀과 나무들이 싱그러운 초록빛을 뽐내는 요즘 계절이다. 충북 단양에는 아름다운 초록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가 여럿 있다. 각종 콘텐츠로 여행을 기록하는 시대지만 한 컷의 아름다운 기억은 여전히 큰 의미로 남는다. 오늘은 충북 관광1번지 단양에서도 관광객들에게 대표적인 인생 사진 명소로 입소문 난 곳들을 소개한다. △이끼터널 자연이 만든 초록빛 터널을 부담없이 감상 할 수 있는 곳이 단양의 이끼터널이다. '자연이 만든 걸작품' 이라는 별칭을 가진 이곳은 말그대로 초록빛 이끼가 주인공이다. 진짜 터널은 아니지만 도로 옆 양쪽 벽을 빈틈없이 채운 녹색 이끼와 그 위로 울창하게 뻗어 있는 나무가 터널 모양을 형성하고 있어 이끼터널로 불린다. 실제 터널이 아님에도 초록빛 색감이 시원하고 아늑한 느낌을 더한다. 중앙선에 서 있기만 해도 손쉽게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단양을 방문했다면 꼭 와봐야 할 필수 코스로 꼽힌다. 다만 실제로 차가 다니는 도로이기 때문에 사진을 촬영할 때는 오가는 차량이 없는지 꼭 확인한 뒤 촬영해야 한다. 관광객들의 SNS 사진으로 더욱 유명해진 이곳 이끼터널은 아름다운 모습만큼 로맨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17일 괴산읍 능촌리 소재 오가닉테마파크에서 '비건 in 괴산 페스티벌'을 연다. 비건 in 괴산 페스티벌은 푸드테크 기업체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비건음식 시식, 비건 쿠킹클래스를 비롯해 공예체험, 푸드테크 포럼 등이 진행된다. 시식회에서는 푸드테크 기업체의 소스, 음료, 스낵, 잼, 대체육을 이용한 음식이 선보인다. 비건 쿠킹클래스에서는 콩 단백질 대체육을 이용해 토마토 살사를 넣은 타코도 만들어 본다. 푸드테크 포럼에서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과 중점 추진과제 발굴을 위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잔디밭 한켠에서는 매듭, 도자기, 목공 등 공예 체험도 해볼 수 있다. 군은 비건 페스티벌 개최로 콩 계약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스타트업 청년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의 푸드테크 산업을 널리 홍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김선화 시민기자의 증평 들노래축제 관람기 흥겨운 춤사위가 매력적이었던 증평들노래축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지역 축제였습니다. 이 콘텐츠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