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육군 37사단 보병사단(사단장 박성제)과 증평군이 '애국울림 콘서트'를 개최했다. 21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군·민 문화소통 사업의 일환으로 군 장병을 격려하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지역 발전에 공헌한 군부대에 감사함을 전하고 군부대와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음악회에는 군악대, 미스터트롯 황윤성(37사단 복무 중, 상병), 국악걸그룹 퀸, 그룹 디셈버 출신의 DK, 소프라노 한예린, 바리톤 박성근 등이 참여해 흥겹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37사단과 7군단 소속 총 4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교향악단급 규모의 군악대가 뛰어난 연주를 선보여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감 향상에 한몫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2023 충용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 37사단의 대민 지원 사진 등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박성제 37사단장은 "37사단 장병들을 위한 증평군의 아낌없는 지원에 늘 감사드리며 특히 증평군과 함께 뜻깊은 문화공연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충북일보] 동물원을 주제로 15년간 작업한 사진작가의 전시가 펼쳐진다. 비두리 작가는 오는 10월 5일부터 18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 오창전시관에서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제목 '동물원(2009~2023)'에서 유추할 수 있듯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동물원을 주제로 촬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비두리 작가의 대표작 '점박이 물범', '사막여우', '라쿤&사람'뿐 아니라 '얼룩말 세로', '시베리아 호랑이 파랑이' 등의 신작도 전시장에 내걸린다. 이 중 '얼룩말 세로'는 지난 3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얼룩말이다. 지난 2003년 대학 시절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며 사진에 입문한 비두리 작가는 2014년 '101번째 동물원'이라는 첫 전시를 시작으로 같은 주제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9번 열었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비두리 작가는 "고향 청주에서 처음으로 여는 개인전인 만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인간과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물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국제 워크숍 '세라믹 인 액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비엔날레 마지막 국제 워크숍인 '세라믹 인 액션'에서 다루는 분야는 '도자'다. 역사적 조형물을 3D프린팅 기술로 재탄생시키는 마이클 이든과 옹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장석현, 미국에서 활동하는 도예 아티스트 이예림 등 본전시 참여작가들이 총출동한다. 비엔날레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문화제조창 본관 3층 본전시장과 4층 공예스튜디오를 찾아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023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된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 기획공연 '서도 잡가의 멋' 공연이 21일 오후5시 충주우륵당 야외무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에서 주최·주관하며,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충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전문적인 경·서도 소리공연 단체로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이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전문적인 국악공연을 기획해 충주시민들의 수준 높은 국악의 정수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서도 잡가'라는 어렵고 오랫동안 숙련된 전문가들만 부를 수 있는 현재 국악계에서도 많이 불려 지지 않는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서도 잡가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에서 불린 잡가로, 가사가 길고 소리 마지막은 수심가조로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입창(立唱)에 대해 앉아서 부른다 해 서도좌창(西道座唱)이라고도 한다. 이번 공연은 초한가, 전장가, 변강쇠타령, 함경도민요 '어랑타령' 등을 경·서도 명창 권재은 선생과 제자 이영희, 라장흠, 박성임이 부른다. 대금산조에 이웅열, 판소리 심청가에 원미혜, 북·장구에 모승덕이 함께 공연한다. 사회는 김호성 KBS 전 아나운서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이 48회 정기공연 '춤의 교향곡Ⅲ'으로 시민 곁에 다가간다. 오는 10월 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이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대표 안무가인 박시종 안무자를 초청해 재구성했다. 소리와 춤이 조화를 이루며 절제된 세련미를 감상할 수 있는 '조율의 서'를 시작으로 외교부 해외문화 예술공연에 선정돼 많은 찬사를 받은 '열락(悅樂)'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꽉 채운다. 또 '전통예술의 교과서'로 불리는 채향순 안무가의 채향순세종전통예술단이 출연해 '푸너리춤'을 선보인다. 동양인 최초로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 1세대 솔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김용걸 발레리노의 '산책(Une Promenade)'도 함께 펼쳐진다. 공연 입장권은 R석 1만·S석 5천·A석 3천 원이다.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으니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장권 예매처인 공연세상 또는 시립무용단에 전화(043-201-0976)로 문의하면 된다. 무용단 관계자는 "박시종 안무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 등 매우 수준 높은 작품을 청주시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시립무용단원들의 하나 된 '칼 군무'는 관객들과 물아일체가 되리라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문화제조창에서 춤꾼들이 모인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유튜브 구독자 46만여 명의 '딩가딩가 스튜디오'와 구독자 230만여 명의 '비바댄스스튜디오'의 협업으로 꾸려진다. 이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비엔날레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비엔날레가 개막하고 오늘까지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주말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펼쳐지는 문화제조창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오래도록 간직할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에서 '숲속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연할 곡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 '백조의 노래'다. 무대는 유승문 바리톤과 이선호 피아니스트가 협연으로 꾸려진다. 객석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신청한 선착순 40명으로 채운다. 이날 공연은 추후 유튜브 채널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를 통해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으로 전화(070-4492-7736) 문의할 수 있다. 김갑수 문화재단 대표는 "깊어가는 가을, 아름답고 주옥 같은 슈베르트 가곡과 함께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넉넉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3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다음 달 6일까지 설성문화회관 1층에서 연다. 올해 시화전에서는 더욱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성과물을 공유한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출품작 시화 45편과 엽서 25편을 포함해 역대 수상작 5편을 함께 전시한다.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은 올해 음성군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한 학습자들의 성과물로 자신의 이야기, 마음속에 간직한 이야기를 문해 교육사들과 함께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시화로 창작해 전국 시화전에 출품한 작품이다. 시화작품에는 한 사람의 삶의 이야기, 한평생 자식과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혼자 만의 이야기를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아온 어머님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품 50편과 엽서 25편에는 고마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작품을 통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다. 군 관계자는 "힘든 시절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머님들의 이야기인 '2023년 나의 이야기'를 소중한 가족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BRT작은미술관에서 한글특화 기획전시 '뜻밖의 한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글과 예술을 결합, 한글이 가진 본래의 의미를 넘어서는 폭넓은 해석과 표현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기획은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된 구소영 작가가 맡고, 김가람, 김범수, 김지상, 김휘아, 장준석, 이태근, 노인우, 문화연, 서소형, 이채론 등 10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관점에서 한글을 재해석한 18점의 작품을 조각, 설치, 사운드, VR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특히 이태근 작가는 한글 단어를 중심으로 관객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완성되는 작품을, 김지상 작가는 폐현수막과 버려진 주방용품을 재활용해 한글의 과학적이고 미학적 특성을 강조한 설치작품을 준비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상시 프로그램인 '나만의 한글 굿즈 만들기'와 주말 프로그램인 미술과 연극 등 한글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다. 전시 관람은 10월 15일까지 휴관일(월요일·추석)을 제외하고 오전 1
[충북일보] 올 하반기에도 청주지역 곳곳에서 미술 전시가 풍성하게 열린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고품격 전시를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오는 11월 19일까지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를 진행한다. 이 기획전은 미술과 건축이 만나는 현대미술 전시로 조형예술가와 건축가의 다양한 설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미술관 공간에 건축 요소를 도입한 미술 작품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또한 기획전과 연계한 미디어 아트전 'I feel yellow red brown and blue 사계절 벽지(pilot)'도 같은 기간 미술관 1층 실감영상체험관에서 열린다. 지구 온난화로 기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상에 주목해 인류의 생존에 대한 경고를 은유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 제목에 명시됐듯 노란색, 빨간색, 갈색, 파란색의 색채를 날씨·계절 변화의 척도로 활용해 기후 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시립미술관은 이 밖에도 '김복진미술상 수상작가전'과 '로컬 프로젝트 2023'를 잇따라 개최한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2021년 9월 청주 출신의 예술가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충북갤러리에서 올 하반기 다섯 번째 대관 전시 '최양희 개인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최양희 작가가 일상에서 평범하게 느끼는 자연 풍경에 대한 소회를 바탕으로 한다. 이번 전시 주제인 '소회풍경노래' 작품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연을 바라보는 관찰자적 태도와 주관적 심상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최양희 작가가 풀을 소재로 작업한 신작 20여 점 등 모두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장에 내걸린다. 실제 풍경에 작가의 심상이 투영된 해당 작품들은 바닷물에 물결이 이는 것처럼 특정한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 최양희 작가는 2023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상하고 충북 미술대전에 특선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artgallery.com)을 찾거나 전시운영TF팀으로 전화(070-422-6240)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가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 청소년문화의 집 주관으로 지난 16일 세명대학교 하늘공연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었다. 청소년국악관현악단명 '가락나래'는 단원들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우리 가락으로 날개를 펴다'라는 의미며 국악을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통음악에 관한 소중함을 알게 하며 예술적 감성 함양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자 창단했다. '가락나래'는 최병일 지휘자와 5명의 전문강사진 그리고 32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 국악 연주단이다. 이날 국악 동요 '산도깨비'와 '소금장수'로 연주회 시작을 알리고 가야금 합주 '호랑수월가'를 비롯해 한국종합예술학교 강사진들의 특별출연,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중 3악장으로 창단 연주회를 선보였다. 제천 청소년문화의집 정영순 관장은 "창단 연주회 개최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분들과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제천을 대표하는 청소년 국악 연주단으로 국내외에 제천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인 만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락나래'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