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최근 충주남한강초등학교를 방문해 '큰학교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현문현답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100여명의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가족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규모 학교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현문현답의 취지로, 교육가족과 직접 소통하며 교육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윤 교육감은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과 현장에서 긴밀히 소통하여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대규모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등학교가 최근 등교 시간에 학부모회, 학생자치회, 충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와 함께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학부모는 선생님을 존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교사들은 환영받는 분위기 속에서 환한 미소로 등교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가람 학부모회장은 "늘 학생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안영도 교장은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준비해준 학부모회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부용초등학교(교장 김보현)는 인구감소지역 교육 지원 사업의 하나로 뮤지컬 '빌의 구둣방'을 관람했다고 7일 밝혔다. 부용초등학교는 '테마가 있는 자연 예술학교' 2년 차 운영 학교로 예술교육 지역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지난 4일 이번 뮤지컬을 공연하는 교내 '역말관'에 주변 학교 학생들까지 초청해 관람하며 심미적 감수성과 문화예술 소양 능력을 키웠다. 군의 인구수는 해마다 줄어 현재 4만3천909명이며, 부용초등학교 학생 수도 역시 계속해서 감소해 올해111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다. 김 교장은 "뮤지컬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와 웃음소리가 무대를 가득 메웠다"라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 백곡초와 성암초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의 새로운 대안의 제시하고 있다. 지난 5일, 백곡초 유치원생 7명과 1~6학년 31명의 학생들이 성암초를 찾아 VR체험과 물놀이체험을 가졌다. 이들 학교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다양한 체험을 공유해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물놀이체험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의식고취, 사회적기술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물놀이체험 후 학생들은 성암초 강당에서 VR체험으로 체험하기 힘든 경험하면서 창의적사고와 문제해결력을 키웠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5일 외식조리과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한우 요리 체험' 특강을 진행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충청대 이윤호 교수가 진행한 이번 특강은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식조리인으로서의 마인드를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특강에서는 한우 부챗살과 제비추리를 이용한 스테이크 요리법이 소개됐다. 학생들은 연육 접착제로 고기 모양을 잡고 다양한 가니쉬와 페퍼 소스를 곁들여 플레이팅하는 과정을 배웠다. 참가 학생들은 한우의 우수성과 활용도에 대해 배우며, 직접 요리하고 플레이팅하는 실습을 통해 조리 기술을 익혔다. 박정은(1년) 학생은 "새로운 레시피를 배우고 실습하면서 조리에 대한 열정이 커졌다"며 "앞으로 한우를 이용한 멋진 요리를 만드는 조리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덕(3년) 학생은 "한우의 가치와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세계에 한우의 품질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조리인이 되겠다"고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한우의 우수성을 배우고 조리 기술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문화적 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진행했다. 첫 번째 행사는 '변화를 이끄는 제천제일고 Green 영화관'으로 지난 3일 교내 제일누리관에서 학생자치회 주도로 진행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교육 기부로 영화 '다크 워터스'를 관람하고 환경 전문가와 함께 무비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어 두 번째 행사는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4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극발전소 301의 연극 '인간을 보라'를 관람했다. 제천제일고는 2024년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에 지정돼 지자체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자율적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번 진로 문화행사는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학생들이 문화적 경험을 통해 감수성을 기르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을 두는 기회가 됐다. 윤석현 학생자치회장은 "학교에서 영화관을 기획하고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며 "영화처럼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경태 교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두 번째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4일 송학초 6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슬기로운 중학 생활 엿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슬기로운 중학 생활 엿보기' 프로그램은 세 가지 분야로 첫 번째 시간에는 영어 지문을 읽고 분석하는 활동이 게임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세 가족의 주말 활동을 소개하는 영어 지문을 통해 영어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었고 게임을 통해 접근한 이 수업 방법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정다면체 탐구하기' 프로그램으로 이 시간에는 정다면체가 왜 5가지뿐인지를 설명하고 학생들이 전개도를 활용해 직접 정다면체를 만들어 보는 활동이 포함됐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정다면체를 실생활과 연관해 키링으로 제작하는 재미있는 경험으로 수학적 원리를 생활 속에서 찾아보았다. 끝으로는 자유학기제와 진로 진학을 주제로 중학교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중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진로 선택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돼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슬기로운 중학 생활 엿보기' 프로그램은 영어와 수학, 진로 교육을 통합적으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전오성) 학생들이 '34회 정기 발표회'를 통해 끼와 재능을 선보인다. 미술과는 오는 12일까지 청주 청원구 주중동 소재 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한국화 '물들이다' △서양화 '시선' △조소 '나' △디자인 '생기' △만화·애니메이션 '동화' 등 전공별로 주제를 다양화한 작품 38점을 전시한다. 학생들은 전공별로 자신들의 전시 주제를 정하고 각자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한 미술 작품으로 담아냈다. 음악과는 16일 오후 7시에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학생들은 국악 정악 합주 '천년만세'로 시작해 △가야금 이중주 '출강' △김소월 시 조혜영 작곡의 '못 잊어' △디즈니 영화 '포카혼타스', '미녀와 야수', '알라딘', '주토피아' 등 다양한 OST를 들려준다. 아울러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서곡합주와 함께 성악, 오보에, 바이올린 등 개인 독주로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무용과는 19일 오후 7시 30분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실용무용 군무 작품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군무, 발레 군무, 현대무용 군무 외 다양한 독무를 펼친다. 실용 무용은 '워블(wobble)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가 유·초 이음 및 인근 남천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함께하는 공동 교육과정 활동의 하나로 3일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한 신체 조절 능력을 키우기 위해 두학초 꿈마루 체육관에서 에어바운스 체험 활동을 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체육관에 도착해 대형 에어바운스 2종과 스포츠 체험 에어바운스 2종 등의 놀이를 통해 전신 근육의 발달 및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사회성 발달을과 스트레스를 풀어 정서발달을 돕는 놀이 활동을 가졌다. 동생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6학년 한 학생은 "동생아, 형이 뒤에 있으니 걱정말고 마음껏 뛰어"라며 든든하게 뒤에서 지켜봐 주기도 했고 성공하면 박수로 응원했다. 이날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오전과 오후 번갈아 가면서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신나고 안전하게 활동을 마쳤다. 체험학습 담당 교사가 "2학기에도 여러분들을 위해 에어바운스 체험 활동을 전교생이 함께 또 한 번 해볼까"라고 물었고 그 말을 들은 학생들 모두의 입에서는 환호성이 나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2일과 3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 주관으로 '친구야, 사랑한 day!'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우정과 교우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너에게 힘! 그리고 향기'(유리병 속 마음)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위로와 힘이 되는 말이 필요한 친구에게 따뜻한 마음을 표현함으로 친밀감을 높이고 새로운 또래 관계 영역의 확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 방식은 Wee 클래스에 준비된 '향기 나는 유리병 편지' 속의 작은 편지지 두 장을 꺼내어 나의 위로가 필요한 친구에게 힘을 얻고 격려가 될 위로의 말을 편지에 적어 유리병 속에 넣는다. 색다른 향기를 같이 전해주고 싶다면 준비된 향수의 향을 골라 유리병 속에 뿌려 밀봉하고 '유리병 편지'를 받는 대상의 이름과 학번을 메모지에 적어 붙이면 또래 상담자가 교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힘들어하는 친구가 보여서 어떻게 위로의 말을 전할지 망설였는데 유리병 편지가 내 속마음을 전달하는 좋은 매개체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태 교장은 "이번 행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1일 학교 내 자투리 공간의 색다른 변신을 위한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 향유 증진사업으로서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곳으로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와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비용 부담 없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봉양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중 Paint(페인트)와 Trip(여행)이 조합을 이룬 'LapiA(라피아)' 예술단체가 펼치는 벽화 사업에 선정돼 교실과 교실 사이 자투리 공간이 쉼과 놀이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이날 LapiA(라피아) 김종규 대표 외 6명의 예술인이 학교로 직접 방문해 움직이는 페인트, 뿌려지는 페인트, 내가 그린 페인트 작업 등으로 학생들은 전문 예술가들이 스프레이 페인트를 활용한 그라피티 퍼포먼스와 시각 예술을 관람하며 탁월한 예술 감각에 환호했다. 특히 예술가의 손 움직임에 따라 페인트가 춤을 추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 이미지 그림이 순식간에 그려지고 글씨가 쓰이는 등 예술가들의 창작 과정을 실시간 관람하며 행위예술에 흠뻑 빠져들었다. 행위예술을 관람한 한
[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2일 학교 학부모회와 충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 학생자치회와 함께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학부모회 회원들은 '학부모는 선생님을 존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맞이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먼저 선생님을 존중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건강하고 바람직한 학교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알렸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주체로서 학부모의 건강하고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김인숙 교장은 "이번 캠페인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확산시키고, 교육과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공교육 정상화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