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불교 장락사(장락선원)의 주지 지광스님 및 신도회 일동이 최근 교동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주지 지광스님은 "이 성금은 신도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금을 모은 것으로 그 어느 돈보다도 귀하고 소중한 돈이기에 특별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 후원금으로 전달하게 됐다"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동 관계자는 "이웃사랑과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장락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후원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장락사는 장락동 64번지에 자리를 잡은 제천지역 최초로 확인된 삼국시대의 불교 유적지로 통일신라시대 선덕여왕이 세웠다는 창락사가 있었던 절터에 보물 제459호로 등록된 7층 모전석탑을 보호하기 위해 송학 강천사에서 수도하던 법해스님이 1964년부터 상주하며 세운 사찰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2025년 제4기 청소년 사서 북틴(book-teen)을 모집한다. 청소년 사서 북틴은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10명 이내)으로 도서관과 사서 업무에 대한 경험 중심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부터 10월부터까지 이어지는 활동에서는 도서 대출·반납 및 수서와 분류 등 사서의 기본 업무와 동화구연, 북 큐레이션, 서평 작성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다. 북틴으로 활동하게 되면 도서관 우수회원으로 전환(대출 권수 확대), 1365 자원봉사포털 실적 등록(2시간), 명예사서증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박상천 도서관장은 "청소년 사서 북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도서관과 사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641-37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 앞에 설치된 조형물 '백곡집 파고라'가 동아출판사의 2025년 검정 초등 4학년 미술교과서에 실렸다. 이 파고라는 백곡 김득신의 문집인 백곡집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증평군이 독서왕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조성 사업으로 설치한 것이다. 동아출판사는 이 미술교과서 36쪽에 백곡집 파고라 조형물을 '야외도서관'으로 소개하고 있다. 증평군은 2020년 증평군립도서관 앞에 크기 426×374×350㎝의 파고라를 설치했다. 이 미술교과서에는 백곡집 파고라를 비롯해 신안 퍼플섬, 제주도 조랑말등대 등 전국에 설치된 생활 속 미술작품 10점이 수록돼 있다. 미술교과서는 초등학생들이 미술관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을 백곡집 파고라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등굣길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조형물을 만들어 보도록 가르치고 있다. 증평군립도서관과 독서왕 김득신문학관 사이에 마련된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은 백곡집 파고라 외에도 억만재, 책 조형물, 아버지 김치와 아들 김득신 포토존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재영 군수는 "콤팩트시티의 특성을 살려 증평을 군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미술을 만날 있는 지붕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오는 28일까지 '제1기 구술조사원'을 모집한다. 이는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연구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충주학연구소는 매년 '충주인 구술사 조사 사업'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기억하는 옛 충주의 모습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연구해왔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구술 자료들은 구술매거진 '충주와 사람들'을 통해 소개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사업을 확장해 시민과 함께하는 구술사 조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충주의 역사적 자료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술조사원 모집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및 지역 대학생 중 컴퓨터 활용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성인이다. 선정된 조사원은 5주간의 교육 과정을 거친 후, 3개월 동안 현장에서 구술 조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 조사원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향후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구술 조사 및 아카이브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 신청은 이메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8일과 9일 2일간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제1회 제천시장배 생활체육 댄스페스티벌 대회를 열었다. 충북댄스스포츠연맹(회장 강정옥)이 주최하고 제천시 댄스스포츠연맹(회장 설호진)이 주관하며 제천시, 제천시체육회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줌바댄스, 라인댄스, 건강댄스, 웰빙댄스, 방송댄스, 에어로빅, 캉구점프, 라틴댄스,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종목에 전국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초등부, 청소년부, 장년부, 시니어부, 그랜드시니어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해 생활체육댄스페스티벌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제천시 댄스스포츠연맹 관계자는 "전국 각지 생활체육을 즐기는 다양한 동호인 분들이 제천의 맛집과 관광명소를 다니며 좋은 추억도 쌓고 제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 금왕교육도서관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한다. 따스한 봄과 함께 '도서관에 풍덩! 그림책에 풍덩!', '동화책 냠냠! 그림책 꿀~꺽!', '재미솔솔 독서시간', '통통! 인물역사랑 놀자!',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사' 등 인문독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AI와 메타버스 첫걸음', '일상 속 디지털과 AI실습'을 개설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3월부터 11월까지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고전으로 여는 세상 △언제나 책봄, 책꾸러미 △학교도서관 장서점검 지원 및 컨설팅을 벌인다. 도서관을 체험하는 △교실을 빌려드립니다 △작가와의 만남 '오늘의 인문강연' △진로·직업체험활동 '꿈을 JOB아라!' 를 운영해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인문학적 소양 증진에 노력한다. 이 밖에도 '설렌다, 언제나 책봄!', '인생책을 같이 읽고 선물하세요!' 등 상시 도서관 행사를 열어 책과 함께하는 설렘과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왕교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의 고유한 언어문화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평생학습센터에서 '단양말(사투리) 보존회' 창립식을 개최했으며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창립식은 보존회 설립 경과보고와 대회사, 축사, 임원진 소개, 축하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청·경상·강원 3도 접경 지역에 자리한 단양군은 지리적 영향을 받아 독특한 억양과 표현을 지닌 사투리를 사용해 왔다. 거센 억양과 낯선 단어들로 인해 북한말과 유사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단양 사투리는 세월이 흐르면서 사투리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줄어들며 지역 고유의 언어가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단양말보존회는 잊혀가는 사투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관련 서적을 발행하는 등 체계적인 보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 사투리 보존을 위한 노력은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소백산철쭉제 40주년 기념 특별행사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예심에는 20팀이 참가해 끼와 재능
[충북일보] 음성향교는 9일 향교 대성전에서 전통문화 계승과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기 위한 '2025년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순으로 진행됐다. 198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제사 의식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향교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선조의 지혜와 가르침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향교는 조선 명종 15년(1560년)에 음성현 석인동(석인리)에 창건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647년 인조 25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1981년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이 곳은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로 구성돼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청주아이러북(Lovebook) '2025년 가족그림책 독서축제'를 개최한다. 청주아이러북은 그림책을 아기 출생과 동시에 선물하고 그림책으로 양육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가정 내 그림책 육아를 지원하는 청주시 대표 영유아 독서운동이다. 이번 가족그림책 독서축제는 올해의 그림책 '새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책꾸러미 배부, 그림책 공연, 작가 강연, 전시,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의 그림책 새맞이행사는 22일 오전 11시 청주가로수도서관에서 영유아 자녀와 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2025년 선정도서 △누가 숨었나·(수수 글, 천개의바람) △누구나연주회(박현종 글, 종이종) 등을 각색한 아동극 '헨젤과 그레텔의 마법 같은 동화이야기'이 펼쳐진다. 전문 배우들과 시민들이 무대 구분 없이 함께하는 이머시브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사전접수를 한 2019~2024년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꾸러미 배부가 진행된다. 2~4 단계별 100꾸러미씩 총 300꾸러미를 배부할 예정이며, 꾸러미 가방 속에는 그림책 2권과 양
[충북일보] 음성군은 '제9기 군민 축제 아카데미 상반기 특별강좌교육'을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 아카데미는 상반기 특별강좌 교육과 하반기 정기강좌 교육으로 나눠 운영된다. 상반기 특별강좌 교육은 축제 정책과 주민 주도형 축제의 이해를 돕고자 강의 및 제26회 음성품바축제 '음성N품바 경연대회' 참가자 지도를 위한 집합·방문 교육으로 이뤄진다. 방문 교육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수강생과 별도로 협의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의 장소에서 3월 한 달간 이어진다. 수강생들은 오는 5월 25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예정된 '음성N품바 경연대회'에 직접 참가해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음성군 축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26회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5월 21∼25일'오월엔 품바야!'라는 슬로건으로 음성읍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가 지역 영상 제작지원사업 '2025 시네마틱#청주' 공모 일정에 들어갔다. '시네마틱#청주'는 지역 영상인력 육성 및 영상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작한 청주영상위의 영상 제작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응모자격은 감독 또는 프로듀서가 청주지역 창작자(청주 거주자 또는 청주 소재지 학교 출신)이거나 청주를 소재로 하는 작품, 또는 청주 지역 내 촬영 비율이 전체 촬영의 80% 이상인 작품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단편 750만 원, 장편 최대 3천만 원까지 제작비가 지원된다.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멘토링도 두 차례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다. 청주영상위 누리집(www.cfcm.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yj07@cjculture.org) 제출하면 된다.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4월 14일 최종 선정작이 발표된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영상위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_f_c_m), 전화(043-225-9188)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은 6일 충북대학교박물과 '2025 박물관·미술간 주간' 사업 '뮤지엄×즐기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주지역에서 미술관과 박물관이 협업해 운영하는 첫 사례다. 양 기관은 지역 문화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 프로그램은 쉐마미술관과 충북대학교박물관은 공동으로 기획해 '2025 뮤지엄x즐기다' 기간인 오는 5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 프로그램의 타이틀 '두로봉'은 지역적 뿌리와 정체성을 강조하며 '툭툭, 톡톡'은 단순한 의성어가 아닌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물질을 다루는 경험적 과정과 예술의 상호작용을 연상시키고자 했다. 쉐마미술관은 현대 예술 작품과 충북대학교박물관의 유물을 연계해, 급변하는 시대 속 물질의 고유성과 변화의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는 창조적 학습과 체험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에 진행되는 쉐마미술관의 기획전 평면 도자 회화 작가 설 숙영 작가의 '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