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찾아가는 고향사랑 브런치 음악회를 연다. 군 소재 기업체(30인 이상)의 점심시간 또는 휴게시간을 활용해 밴드, 재즈, 클래식, 어쿠스틱 등 기업체 맞춤형 공연을 제공하는 행사다. 모두 4회 개최 예정으로 공연 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접수해 선정된 기업체는 별도 예산 부담 없이 공연장소만 제공하면 된다. 개최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공연 개최 희망일 2주 전까지 공연 일시와 장르 등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군 자치협력팀(043-835-32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업 상생 문화 조성과 고향사랑기부제 인식 확산을 위해 기획한 공연"이라며, "한 해 동안 고생한 기업체 직원들의 사기를 복돋우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연말정산 준비를 돕는 차원에서 이번 공연을 적극 활용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23 제천 행복교육지구 마을연계교육과정 지역공감 교직원 동아리 '에듀패밀리클래식 앙상블'이 지난 2일 제천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연주발표회를 열었다. '에듀패밀리 클래식 앙상블'은 의림여자중학교가 중심학교로 제천지역 교사 19명이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바이올린, 첼로를 배우며 음악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연구하는 교사동아리다. 이번 연주회 연주곡으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Kanon, 꽃밭에서, The happy wanderer 등 총 9곡으로 우리 동요와 익숙하게 잘 알려진 영화음악, 뮤지컬 곡을 연주해 깊어가는 가을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회원들은 교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각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사제동행 점심시간 깜짝연주'와 '스승의 날 등굣길 사제동행 연주' 등 행사를 기획하며 교육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이번 연주회를 관람한 강성권 교육장은 "어려운 교육환경에서도 선생님들께서 알찬 동아리 활동을 하며 교육 활동을 펼치는 점에 무척 감사하다"며 "이렇게 음악 연주를 들으며 교육 가족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 무척 감동스러웠고 개인적으로 동요연주를 들으니 어린 시절의 감수성으로 돌아갈 수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일부터 오는 2024년 2월 12일까지 근현대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인다호걸(人多豪傑), 청주의 명가'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범석 시장과 조윤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 강창부 공군박물관장, 박승순 성균관유도회 청주지부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다호걸은 고려시대 태조가 청주를 지칭한 말로 '땅이 비옥해 인재를 많이 배출한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뜻을 지닌다. 이번 전시는 청주에서 대대로 살고 있는 17개의 문중이 참여했다. 충(忠)과 효(孝)로 주제를 구분해 △신숙주 초상과 △신절분재기(고령신씨) △천과방목 판목(밀양박씨) △노비호패(은진송씨) △을축갑회도(여흥민씨) △윤관초상(하동정씨) 등 120여 점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훼손, 도난 등의 위험에 노출된 자료들에 대한 안전한 관리와 보존방안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이번 특별전을 적극 추진했다"며 "자칫 잊혀가는 소중한 우리의 기록을 다시 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갤러리 더 맵시 제43회 초대전을 개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차혜숙 작가의 '도화지 속의 민화이야기'를 주제로 건강과 부귀영화, 출세와 행복 등의 의미를 담은 민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차 작가는 (사)한국 민화협회 회원으로 '제천 교동 마을 민화 벽화사업 참여, 청설 민사랑 동아리전 전시, 임인년 민화 속 호랑이 보러가자 전시'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2013년부터 '갤러리 더 맵시'를 개최하고 매년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도서관을 시민과 지역작가들의 소통 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시립도서관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되며 관람 문의는 제천시립도서관(641-3754)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충주오페라단이 4일 오후 5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창작오페라 뮤지컬 '우리 아빠'를 초연한다.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으로 육신은 아프고 힘이 들지만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않고 가슴으로 울었던 우리 아빠, 힘든 이 시대를 버텨내며 살아가고 있는 아빠들의 고단함을 위로한다. 창작오페라 '우리 아빠'는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 시대, 가족 간의 유대가 없어져 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집안의 가장이자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아버지의 사랑을 주제로 세 가족의 아빠를 소재한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아내와 사별하고 서툴지만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는 강한, 아내를 대신해 육아휴직 중인 성훈, 다섯 개의 직업을 가진 광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본 작가 이승원의 탄탄한 스토리에 장민호 작곡가의 섬세한 음악을 더하고, 다수의 오페라를 연출한 최이순 연출가의 따뜻한 색감으로 무대연출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이번 공연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에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순화 단장은 "사는 게 지치고 퍽퍽한 세상, 따듯한 음악이 울림이 될 것"이라며 "아
[충북일보] 음성군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로 '미술관의 동물원'을 연다. 이번 전시는 종이를 재료로 다양한 동물들의 팝업 작품들을 선보이는 어린이 체험 행사다. 전 연령을 대상으로 매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전시는 △숲 속에 사는 동물들을 만나보고 직접 움직여 볼 수 있는 동물의 숲 △아프리카 초원동물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아프리카관 △뜨거운 사막의 동물들을 연출한 사막관 △넓은 바다 속 해양동물을 찾아보는 아쿠아리움 △작은 곤충들을 거대하게 구현한 곤충관 등 6개테마로 구성된다.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야외 소나무 정원에 다채로운 동물 조형물을 설치해 종이의 새로운 발견을 통한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관람 전후에는 종이접기와 색칠하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관람료는 3천 원(24개월 미만 무료)으로 단체 관람은 예약해야 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디지털 콘텐츠 전시 ㅋㅋㅋ'를 2일부터 13일까지 관아공원 정문에 위치한 관아골갤러리(충주시 관아5길 10)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디지털 콘텐츠 장르에 대한 문화예술 저변 확대, 여러 미디어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만화 장르를 통해 다양한 미술 향유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충주의 문화·관광 요소를 소재로 한 웹기반의 영상, 일러스트, 웹툰, 모션그래픽 등과 함께 청소년 창작자들의 인스타툰 작품도 함께 볼 수 있다. 창작 스토리텔링으로 문화적 상상력을 더해 충주를 재미있게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진행했던 전국 청소년 인스타툰 공모전의 접수 작품들이다. 또 충주 출신의 만화가로 1990년대 순정만화부터 시작해 현재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고야성 작가를 비롯해 나예리, 도짱 만화가의 특별 코너 전시에서는 일반만화에서 웹툰으로 시대가 발전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전시장 입장료는 없으며, 방문 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프로그램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군민들을 위해 연극 '사랑해요, 당신'을 선보인다. 군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진천읍 화랑관에서 선보이는 '사랑해요, 당신'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부부 이야기로 구성돼 있으며 마음속 진솔한 대화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편 역에는 베테랑 연기자 장용 씨가, 아내 역은 오미연 씨가 맡았으며 사실적인 부부 연극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23년 방방곡곡 문화 공감 공모사업 우수 공연 선정됐으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열린다. 공연은 14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17일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5ZjEUCpX(QR코드 접속 가능)) 사전 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미예약자는 현장 선착순 입장으로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6)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 잡은 방축천과 삼성천 음악분수가 3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공연을 마무리한다.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운영된 음악분수는 하루 평균 23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시는 올해부터 안전전광판과 세종엔을 통해 음악분수 운영 정보를 사전에 공개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시민 투표를 통해 연출곡 20곡도 추가했다. 특히 올해 새로 가동한 삼성천 음악분수는 7가지 형태의 분수 연출과 워터스크린 등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방축천·삼성천 음악분수는 소모품 교체, 준설 등의 정비를 거쳐 내년 5월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7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 차이코프스키'를 주제로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으로 유명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을 임헌정 예술감독의 지휘와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바이올린 카덴차(연주자의 기교를 돋보일 수 있도록 구성된 화려하고 자유스런 무반주 독주)가 인상적인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35번을 연주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레닌그라드 공방전에서 레닌그라드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홀 근처에 포격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끝까지 연주한 곡으로 유명한 교향곡 5번도 이어져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좌석 예매는 공연세상(www.concertcho.com)을 통해 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명당 2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올바른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예매한 뒤 관람하지 않을 시 다음번 공연의 예매는 제한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도립교향악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28일 단양읍 소금정공원에서 가을 길목에 함께 하는 '가을소리 음악회'를 개최했다. 가을소리 음악회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단양읍 상진리의 대표 근린공원에서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열려 단풍의 절정과 함께 오고 가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행사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가을소리 음악회는 트로트가 주였던 작년 음악회와 달리 색소폰, 통기타, 현악 앙상블 밴드까지 더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편성돼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행사 외에도 먹거리 부스, 군고구마 나눔, 모닥불 등 따뜻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음악회를 찾은 사람들의 추위를 잊게 했다. 이점순 주민자치위원장은 "금세 쌀쌀해진 날씨에 몸이 움츠러들지만, 깊어지는 가을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음악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따뜻한 음식과 포근한 음악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면서 가을소리 음악회가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래된 잡지에 담긴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다양한 근현대 잡지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근현대잡지 특별전'이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1층 전시 공간에서 열린다. 세종시립도서관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한국잡지협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한 250여 종의 잡지가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공간은 '잡지, 시대와 공존하다'라는 주제 아래 △문화와 역사를 담은 그릇 △기록물로서 매체 △잡지가 있는 삶 △잡지 아카이브 △세종의 문화를 담은 잡지 등 5개의 분야로 꾸며졌다. 특별전에서는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해 '소년', '개벽' 등 근대 초기 잡지 54종이 영인본으로 소개된다. 또한 시대별 문화 흐름과 대중의 취향을 반영한 잡지 200여 종이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전시된다. 세종의 문화를 담은 잡지로 '백수문학', '세종문단', '세종시마루', '세종우먼', '세종복지애(愛)', '세종시정소식지', '행복도시이야기' 등 7종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