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출신인 구본기(오른쪽)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지난달 3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맡기고 있다.
[충북일보] 새해 첫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충북도청 서관 1층 기자회견장에서 가족과 함께 온 한 아이가 국화꽃을 헌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해 정부가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진천 백곡면 카페마실 관계자들이 지난달 31일 백곡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백곡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백곡복합문화센터 안에서 카페마실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이재선(오른쪽) 진천지사장이 지난달 31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송기섭(진천군수) 진천군장학회 이사장에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티없이 맑은 하늘이 길조 산행을 알린다. 들머리부터 고운 빛과 맑은 소리가 좋다. 이파리 진 자리가 그대로 새 풍경이 된다. 숲이 주춤하는 자리마다 조망이 터진다. 목적지가 가까운 듯 먼 듯 손짓을 보낸다. 산객도 풍경의 한 조각이 돼서 참여한다. 섬산에 드리운 나무 그림자가 길어진다. 새해 첫날 비진도의 해맞이가 압권이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영동군의 ㈜대한레미콘(대표 정운택), ㈜대덕레미콘(대표 윤병국), ㈜일양레미콘(대표 신남근)이 지난 31일 군을 찾아 1천만 원씩 사랑의 성금을 냈다.
[충북일보] 바이오플러스㈜(대표 정현규)가 31일 (재)음성군장학회(이사장 조병옥 음성군수)에 5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HA필러와 비만·당뇨 치료제, 보툴리늄톡신 등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올해 음성군 성본산업단지로 사업장을 이전해 대규모 공장을 운영한다.
[충북일보] 송인헌 군수와 장우성 부군수 등 괴산군 간부 공무원들이 31일 충북도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 송 군수는 이날 분향소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충북일보] 임채성(왼쪽) 세종시의회 의장이 30일 시청 서측 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에서 참배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2024년을 마무리하는 12월, 45년 만에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되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이어지고 있는 끝없는 정치권의 싸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대한민국은 큰 혼란과 슬픔에 휩싸였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 국민들은 국회 앞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촛불 대신 꺼지지 않는 형형색색의 아이돌 응원봉을 들고 불빛을 밝혔다. 충북도민들도 영하의 추위도 잊은 채 불빛을 밝힌 응원봉을 들고 한마음 한뜻으로 '탄핵'과 '파면'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인 한 초등학생이 꺼지지 않는 응원봉을 들고 어둠을 밝히고 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국민이 주권자인 새해엔 새로운 희망의 빛이 밝혀지길 기대해 본다. 2024년 송년 사진은 불빛을 밝힌 응원봉을 든 초등학생의 이미지를 탄핵 촉구 집회와 시국선언 등 도민들의 집회 현장에서 카메라로 기록한 한 컷, 한 컷의 역사적인 순간의 사진을 모아 모자이크 기법으로 표현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도교육청 간부공무원들이 30일 오후 충북도청에 마련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교진(앞줄 오른쪽) 교육감과 천범산(앞줄 왼쪽) 부교육감을 비롯한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이 30일 청내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를 조문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