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이범석 청주시장은 9일 전 부서에 "새 정부 국정과제에 우리 지역 공약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지금은 새로 출범한 정부가 비상경제 대응 TF 등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국정과제가 좌우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부 정책이 마련되는 과정에서 청주 지역 주요 현안 사업,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 사업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4월 △특례시 지정 요건 완화 △청주법무시설 이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모두 29가지의 대통령선거 공약 건의사업을 각 정당에 요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름철을 맞아 각종 시설 안전 점검 및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그는 물놀이가 시작되는 시기임을 강조하며 "청석골 수상레저 체험장은 물론, 어린이 물놀이장은 기존 6개에서 올해 8개소로 늘어나는 만큼 보다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청주실내수영장 마감재가 탈락한 사고를 언급하면서 "사고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날 수 있다"며, "안전점검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 오후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SNS를 통해 시민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실무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SNS 채널을 운영 중인 시 산하 12개 부서, 총 23명의 홍보 담당자들이 참석해 협업 방안과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앞으로는 부서 간 SNS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이 관심 있는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 방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 △정기적인 실무자 회의 운영 △공동 홍보 시스템 가동 등 다양한 실무 전략이 논의됐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다각도로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SNS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부서들이 함께 주요 정책이나 행사 정보를 같은 날 동시에 게시해 정보 노출 효과를 높이고, 시민들이 SNS에서 중요한 소식을 놓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김기원 시 대변인은 "시민 여러분이 SNS를 통해 시정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께 실질적인 정보와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콘텐츠로, 보다 효과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 사업에서 8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도내 공공건축물은 모두 9곳이다. 보건소 4곳, 노인복지시설 3곳, 아동관련 시설과 교육시설 각 1곳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4곳, 음성군 3곳, 제천시와 보은군 각 1곳이다. 이들 시설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해 낡고 오래됐다. 사업을 통해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 고효율 냉난방 장치, 신재생에너지 등의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환경을 개선한다.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24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 사업"이라며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출연기관인 '영동축제관광재단'(이사장 정영철 군수)이 다음 달 1일부터 '영동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바꿔 축제·관광·문화 업무를 맡는다. 군에 따르면 재단 명칭과 일부 조직명을 바꾸고, 군에서 하던 문화 관련 업무까지 넘겨받아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한다. 재단이 몸집을 키운 건 2017년 3월(법인 설립등기) 출범 뒤 8년 만이다. 그동안 '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군의회 의견 청취, 정관 개정, 충북도 승인(공익법인 정관변경), 법인 등기 등 재출범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재단은 명칭 변경과 함께 축제운영팀을 축제마케팅팀으로, 관광마케팅팀을 문화관광팀으로 개편한다. 본청 관광과에 수행하던 복합문화예술회관 운영, 문화공모 등에 관한 사업도 맡는다. 업무는 늘어나지만, 당분간 인력은 증원하지 않는다. 한편 군은 지난해 2월 '영동문화관광재단 확대 개편 기본계획'을 세웠고, 그해 9월 재단 개편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 등 행정 절차를 밟았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9일 군청 상황실에서'8기 옥천군 평생 학습협의회 위촉식 및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당연직 4명과 공개모집 위원 8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군 평생학습 정책 수립과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등에 관한 사항을 조언·협의한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군 평생학습 추진계획 전반을 공유하고, 사업 방향성과 과제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서 군은 군 평생교육원 건립 추진 현황과 콘텐츠 개발 계획을 설명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행안부의 '2025년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번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 행정 추진체계 구축, 창의·선제적 업무 추진사례, 성과 확산 노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 평가에서 군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군은 규제 개선을 통한 주민 불편 해결,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 추진,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선제적 사업 등 군민 중심의 행정 사례를 꾸준히 발굴하고 실현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적극 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내부 공직자 대상 교육과 우수사례 공유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한편 민원 해결 중심의 정책을 통해 '행복드림 옥천'을 실현할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수상은 전 공직자의 협력을 통해 군민을 위한 행정을 적극적으로 실현한 결과"라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과감한 자세로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적측량, 토지이동, 인허가 등의 민원 처리에 필요한 위임장 양식을 통합하고 이를 전산으로 공유한다. 군에 따르면 이는 충북 도내 최초로 실시하는 제도이며, 군민의 불편을 줄이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개발행위, 농지전용, 건축 등 각종 인허가와 토지이동 민원을 연계 처리할 때 부서별로 요구하던 위임장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위임장' 제도를 운용했다. 이 제도는 민원인이 같은 내용을 부서별로 반복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지만, 위임장 서식을 종이 문서로 주고받아 분실의 우려를 낳았다. 이에 군은 새올행정시스템에 '위임장 공유' 게시판을 만들어 통합위임장을 전산으로 등록하고 관련 부서 간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전산 공유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은 한번 제출한 통합위임장을 종이 사본으로 지참해 부서마다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부서 간 정보 공유도 원활해져 업무 담당자의 행정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위임장의 유효기간은 6개월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효력을 잃는다. 군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산 공유 게시판의 접근 권한도 업무 담당자로 제
[충북일보] 이차영 전 괴산군수는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괴산 관련 5대 지역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 전 군수는 이날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의 공약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괴산군은 추진단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실행 체계를 하루빨리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이재명 정부의 5대 공약은 △반도체 후공정산업 경쟁력 강화 △생태 휴양 관광 거점 조성 지원 △동서 5축 청주~괴산 고속도로 적극 추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 △국립생태원 백두대간 분원 설립 등이다. 이 전 군수는 국도19호선 괴산~괴산IC 구간(괴산 능촌∼감물 오성)의 조기 건설도 촉구했다. "해당 구간은 이미 2021년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지만, 수년째 진척이 없는 상태"라며 "괴산IC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핵심 진입로임에도 군의 행정 대응이 미흡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지적했다. 이 전 군수는 괴산군정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괴산군이 주최한 빨간 맛 축제는 정체성이 불분명하고 농번기에 열려 군민들의 참여와 실익 모두 떨어진다"며 "푸드트럭 중심 운영과 외지인 대상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9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여름철 재해 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을 강력히 당부했다. 조 시장은 이날 "대통령께서도 강조하셨듯이 안전과 치안에 있어 예측 가능한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하고 전 공직자는 예상되는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재해는 같은 장소,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사례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사전 대비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의 위험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제거하는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또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자의 본분을 강조하며 "법률과 규정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국가와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공직자의 본분"이라며 "외부의 유혹에 흔들리거나 본분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책임을 되새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발생한 시청 공무원 사칭 사건과 관련해서는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계 부서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한 대응책을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부터 공원과 녹지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비 11억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군내 공원 40곳과 녹지 33만5천211㎡ 면적을 정비한다. 정비사업은 고사목과 잡목 제거, 관목 전정(수목 가지치기), 인도변 가로수 띠녹지·산책로 주변 예초·제초 등으로 진행된다. 주요 대상지는 군내 공원을 비롯한 충북혁신도시 맹동면 인도변 가로수 띠녹지 구간과 뒷골공원, 윗말공원, 마루공원 등이다. 군은 이번 정비 사업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공원 이용자 및 보행자 불편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 무성하게 자란 수목과 잡초를 정비해 군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30일까지 셋째 이상 다자녀 가정의 입학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3월 4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생 순위가 셋째 이상인 초등학교 입학생이며, 1인당 20만 원의 입학지원금을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 학생의 부모 또는 사실상 보호·양육하는 보호자가 보조금24 누리집(www.gov.kr)에서 신청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초등학교 입학일인 3월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입학지원금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신청 대상 399명 중 375명이 지원금을 수령했다. 시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정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입학지원금 지급 대상에 해당하는 모든 가정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하거나 공약에 반영한 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고 현실화하기 위해서다. 충북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공약에 담긴 주요 현안뿐 아니라 제외된 숙원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국정 과제' 반영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8일 도에 따르면 대선에 앞서 충북은 9개 분야 125개 대선 건의 과제를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이를 반영해 7개 충북 공약과 도내 11개 시·군별 공약을 세부적으로 제시했다. 이들 공약에는 상당수 현안이 반영됐지만 도가 가장 중요하게 꼽은 10대 핵심 과제 중에서 제외된 것이 있다. 도는 빠진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국정 과제 확정까지 보통 두 달 정도 걸리는 만큼 관련 부처 등과 협의해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전면 개정이다. 이는 민주당 내부에서 법의 실효성과 실현 가능성, 규제 완화 등을 놓고 이견이 제기돼 지역 공약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특별법이 오는 2032년까지 효력을 갖는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