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천만 영화 '베테랑'이 촬영된 청주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청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청주 곳곳에서 AD406(대표 차지현)가 제작하는 상업영화 '목격자'가 촬영된다. 특히 용정축구공원 앞 우회도로 진·출입로 촬영이 있어 11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 구간인 용정축구공원 진출입로 및 산성초등학교 진입로 일부가 통제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차량 주행 장면, 차량 충돌 장면 및 극 중 등장하는 형사들과 목격자의 격투신이 촬영된다.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목격자'는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출연하며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목격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이성민은 살인범을 목격하고 위험에 처하는 남자역을, 김상호는 범인을 쫓는 형사를 연기한다. 진경은 목격자의 아내, 곽시양은 목격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사건 중심에 서는 역할을 맡았다. 조규장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의 의지와 열정이 얼마나 높은지 충분히 실감한다. 기대 이상의 영화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감독
[충북일보=청주] 한국전쟁 후 역사적 격변기였던 1960년대 초 제작된 한국 명화 3편이 무료 상영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60세 이상 시민들의 문화향유 확대 차원에서 왕년의 은막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추억의 영화 상영 프로젝트 '28청춘 영화관'을 마련했다. '28청춘 영화관'은 오는 11월 7일과 21일, 12월 5일 오후 2시 청주시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운영된다. 11월 7일 첫 번째 상영되는 영화는 김승호, 엄앵란, 김진규가 출연하는 '언니는 말괄량이(감독 한형모·1960)'다. 이어 같은 달 21일에는 문정숙, 허장강, 김승호, 안성기가 출연하는 '돼지꿈(감독 한형모·1961)'이, 12월 5일에는 최은희, 신영균, 도금봉, 강신성일이 출연하는 '상록수(감독 신상옥·1961)'가 각각 상영된다. 재단은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영화 상영일에 가경노인북지관,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 내덕노인복지관을 오가는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자세한 운행시간표는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참조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근대화, 산업화의 주역인 60세 이상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충북일보]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은 27일부터 이틀간 '2017 미디어 교육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대전 리베라호텔 유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교사, 미디어강사, 교육청 및 언론사 관계자가 참여한다. '세상을 보는 눈,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알리고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청소년 뉴스 리터러시 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뉴스 리터러시 토크콘서 트△교사들의 미디어 교육 수업사례 발표 △미디어 교육 강사들의 뉴스 활용 수업을 차례로 시연한다. 둘째 날에는 △해외 우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용 사례 △학교 밖 미디어 교육 사례 발표 △교과 연구회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미디어 교육 전국대회'는 교사들의 미디어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열린 'KBS 가요무대'가 1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21일 개최됐다. 김동건 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가요무대는 출연자들이 70여분동안 흘러간 노래와 추억의 명곡들을 부르며 군민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가을 낭만을 선사했다. 개최 전부터 군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가요무대는 오랜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열정과 감동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펼쳐졌다. 많은 국민이 사랑하는 인기 음악 프로그램답게 'KBS 가요무대'에 보내는 군민과 관광객의 호응은 뜨거웠다. 이번 행사는 영동군 단일 행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동원한 것으로 기록됐다. 군은 주차안내와 안전대책은 물론 행사 후 대중교통 연장운행 등 교통대책까지 세밀하게 준비해 군민 불편 최소화 했다.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객석에는 많은 군민들이 깊은 감동에 젖어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KBS 관계자는 "연중 3회 정도 KBS홀을 떠나 야외무대에서 녹화하며 신중하게 장소를 선택하여 올해는 영동난계국악축제 반세기를 기념하고 가을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영동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기대했던 이상으로 뜨거운 성원과 호응을 보내준 영동군민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사상 최초의 여성의장인 김양희 충북도의장이 CJB청주방송 교양강좌에 출연해 여성 정치인의 삶을 솔직담백하게 소개했다. 김 의장은 '도전하는 삶!, 마감 시간은 없다'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평교사 시절의 꿈과 정치입문 계기, 생활정치에 대한 철학 및 신념,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도전과 좌절, 보람 등 다양한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김 의장은 "도전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불편한 것이지만, 자기 스스로를 보다 당당하고 아름답게 하는 원천"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생활 속의 실천덕목으로 △변화를 즐겨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생각의 틀을 바꿔라 △긍정적 사고를 갖자 △유머 감각을 갖자 △항상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이 출연한 CJB청주방송 교양강좌는 19일 낮 12시 50분 방송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괴산] KBS전국노래자랑이 다음달 7일 오후 1시부터 괴산군 괴산읍 괴산군청 앞 잔디 광장에서 열린다. 전국노래자랑이 괴산군을 찾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2년만이다. 예심은 다음달 5일 오후 1시부터 괴산문화예술회관(구 괴산군민회관)에서 진행된다. 1차 예심은 무반주로, 2차 예심은 노래방 반주로 진행되며 최종 본선참가자 15팀 내외를 결정하게 된다. 괴산군민, 관내 소재 직장인·학생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군청 문화관광과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참가신청을 받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43-830-3435)로 문의하면 된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지난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들을 위로하고 군민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KBS 전국노래자랑을 적극 유치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기농 장수도시 괴산의 농·특산물과 뛰어난 관광명소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와 춤을 사랑하고 흥겨운 무대를 즐길 줄 아는 끼와 열정을 가진 많은 분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추억과 낭만의 'KBS 가요무대'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영동군민운동장에서 군민들을 맞는다. KBS 가요무대는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전군민의 사랑을 받고있는 인기 음악 프로그램이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월 성황리에 개최된 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를 기념해 군민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로 군민에게 좀 더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대외적으로 영동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유치했다. 프로그램 녹화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영동군민운동장 일원에서 5천여 명의 군민과 함께한다. MC 김동건의 사회로 김연자, 김용임, 김상진, 김희진, 금잔디 등 17명의 유명 원로가수들이 총출동해 추억과 희망의 공연을 선보인다. 깊어가는 가을밤, 낭만 가득한 추억의 시간을 선사한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열정과 감동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약 2시간동안 흘러간 추억의 옛 노래,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무대로 온 군민이 한데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녹화된 영상은 11월 13일 오후 10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될 할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영화학과가 교수와 학생들로 감독과 스탭을 구성해 내년 8월 개봉을 목표로 장편상업영화 '조선농민사전' 촬영에 들어갔다. 이번 상업영화 '조선농민사전'은 무방비도시의 이상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고현욱 촬영감독, 송재석 조명감독, 김민오 미술감독 등 청주대 교수들이 참여해 촬영중이다. 영화학과 학생들은 학과 교수들로 이뤄진 감독들과 함께 스탭으로 참여해 현장감각을 익히고 있다. '조선농민사전'은 현대시대 새로운 식량개발을 하던 연구원이 조선시대 식량이 떨어져 곤충을 식용으로 개발했다는 기록이 담겨 있는 조선곤충도감을 발견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는 이야기다. 이 영화에는 이주빈, 한서준, 이철민 등 배우들이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어일선 청주대 영화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상업영화 스탭으로 직접 참여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현장의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50회 난계국악축제를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로 KBS 가요무대를 유치했다. 군에 따르면 KBS 가요무대 제작팀과 협의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영동군민운동장 일원에서 5천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가요무대'를 녹화한 뒤 11월 초 방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KBS 가요무대 제작팀은 지난달 14일 영동군민운동장 일원을 현장 답사한 뒤 군과 업무협의도 마쳤다. 업무협의에서 KBS 측은 공연을 위한 제반사항을 총괄 추진하고, 영동군은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행사장소를 협조키로 했다. 관객석은 5천석을 준비해 읍·면별로 사전에 티켓을 배부할 계획이다. 티켓을 객석 수의 1.5배 정도 인쇄해 배포하고, 입장 티켓이 없는 관객도 티켓 소지자 입장 완료 후 입장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 화합을 위해 가요무대를 유치했다"며 "군민에게 널리 알려 많은 군민이 참석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현대HCN충북방송이 25일부터 채널 1번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가을 개편은 인물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충북 대표 방송으로서 차별화 된 지역성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人스토리'는 다양한 업종과 분야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 가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신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人스토리'에서는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작은 일에도 열정과 자부심으로 그들만의 성공 신화를 써 가고 있는 우리 이웃을 조명한다. 매일 오후 6시에는 친환경 마을공동체를 소개하는 '초록마을에 가다'가 전파를 탄다. 삶터와 일터에서 에너지절약과 자원순환을 통해 녹색활동을 실천하는 마을공동체의 '홈에코' 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는 공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색다른 종교이야기 '공감토크 색종이'는 매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등 다양한 종교와 종파 지도자와의 만남을 통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밖에 '채널1번' 현대HCN충북방송 대표 시사예능 프로그램 '리얼토크 한판'은 기존 딱딱한 토론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거친 입담으로 충북의 핫이슈를 진단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017년 9월 정례회의'를 열고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복(충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청소년범죄에 대한 긴급진단 시리즈와 KTX 세종역 부본선(Side Track) 설치도 불가능, 충북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문제 등을 집중 거론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범죄에 대한 긴급진단과 충북대학교병원의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한 심층보도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종복 위원장 "요즘 연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된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특히 대륙 간 탄도 로켓 정착용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는 보도 이후 국내·외 정세가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매우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지난 20일 8면 오피니언 최종웅의 세상타령에서 '문재인 정부가 불안해 보이는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6가지 이유를 들어 표현한 글에 공감했다. 매우 유익한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지난 8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장해랑 교수가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EBS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방통위는 지난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EBS 사장직을 공모했으며 총 21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시행하고 30차 전체회의에서 장해랑 교수를 신임 EBS 사장으로 임명했다. 장해랑 교수는 1982년 KBS에 PD로 입사해 '추적60분', '세계는 지금', '환경스페셜' 등을 연출했다. 또 KBS 경영혁신프로젝트팀장, KBS 1TV 편성팀장, KBS JAPAN 사장 등을 역임한 뒤 2014년부터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장 교수는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광운대에서 콘텐츠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PD연합회장, 한국PD교육원장,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국회방송자문위원, TBS시청자위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이상요 교수와 함께 '디지털시대, 프로듀서와 프로그램을 묻다'가 있다. EBS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7년 9월 8일부터 앞서 사의를 표명했던 우종범 EBS 전 사장의 남은 임기인 2018년 11월까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