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최근 서울을 찾아 두드림 학교 정서 지원 사제동행 활동을 운영했다. 두드림 학교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 중 정서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문화 체험'을 중점에 두고 박물관과 뮤지컬을 관람했다. 총 19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한국금융사박물관에 방문해 화폐와 동전의 역사를 배웠다.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현금을 인출하고 세어보거나 통장을 정리해 보는 등 금융과 관련한 첫 경험으로 은행에서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영웅'을 감상하며 안중근 의사의 역사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졌다. 체험활동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그동안 뮤지컬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처음 경험해 봐서 새롭고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원동욱 교장은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방과후 수업, 정서 지원 프로그램, 더 배움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제중학교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 향상 및 사제 간의 래포 형성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습 동기를 높이도록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은 충북도일자리지원센터가 16일 청주공업고등학교와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사업 운영·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주공고 고졸자 취업지원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충북 거점학교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고졸자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고졸자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직업계고 고졸자 취업지원활성화 지원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제반사항 협력 등이다. 이를 위해 도 센터는 △구인기업 정보제공 △입사지원컨설팅 사업 안내 △청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을 별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은자 충북일자리지원센터장은 "양 기관 간 교류 확대를 통해 고졸자의 원활한 취업성공을 위한 고용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구직신청·상담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받고 싶은 구직자는 도·시군 일자리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 센터 대표전화(1644-9142)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강원국의 진짜 공부'의 저자인 강원국 작가가 16일 청주 남성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남성중은 학생들이 자신이 읽은 책의 저자와 만나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독서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강연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강연 전 자발적으로 책을 읽고 동아리 활동, 토의 활동, 감상문 작성 등을 해왔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강연을 통해 나이를 불문하고 인생에 있어 '진짜 공부'가 무엇일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삶의 방향을 고민했다. 이희원(2학년) 학생은 "기존의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과 우울은 과거에서 오고 불안은 미래에서 온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책을 통해 인격적으로 성장하고 감수성을 기르며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증평 형석고등학교는 16일 '함께 쓰는 기후 반성문' 저자인 김연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김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환경 언어로 지구의 현재 알아보기', '생태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객관적 수치로 드러내기', '생활 속에서 나부터 실천하기', '한마음으로 행동하기', '교육으로 개선하기', '문화 속으로 스며들기' 등을 주제로 학생들과 토론했다. 또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실천 문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병기 교장은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의 실상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환경 감수성이 높아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15일 2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전 골든벨 퀴즈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 학교는 매년 취약 시기인 1학기 말에 2학년 퀴즈 대회를 열어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통, 화합, 성장'을 주제로 6개 학급이 열정적으로 학급 대항 퀴즈 및 게임에 참여해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퀴즈 대회를 만들었다. 또한 장기 자랑, 학급 응원전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학급에 대한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이 행사를 통해 2학년 학생들은 1학기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지식을 다졌을 뿐만 아니라 서로를 열렬히 응원하며 따뜻한 우정도 나눴다.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된 학생은 "학기 말 시험공부 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친구들과 마음 편히 웃고 즐기며 스트레스가 해소돼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15일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을 주제로 가족 참여 수업을 했다. 이날 수업은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과 연계해 가족들과 함께 목욕탕 놀이 체험활동으로 이뤄졌다. 유아들은 직접 가족들에게 '장수탕 선녀님' 그림책을 읽어주고 금도끼 은도끼탕과 젊어지는 샘물탕, 별주부전 용궁탕 중 원하는 탕으로 들어가 가족들과 함께 목욕 놀이를 즐겼다. 목욕 놀이가 끝난 후 유아들은 가족들과 함께 장수탕 매점에서 구운 달걀과 바나나우유를 나누어 먹으며 즐겁게 보냈다. 가족들이 유아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함께 놀이한 소감을 나누며 가족 참여 수업이 마무리됐다. 잎새반 한 유아는 "유치원에 우리 엄마를 초대해서 같이 놀이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라며 "가족들이랑 진짜 목욕탕도 가볼래요"라고 말했다. 또 한 학부모는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추억이 하나 더 추가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규일 원장은 "오늘 가족 참여 수업을 통해 아이와 함께 놀이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유치원 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유아교육을 위해 노력할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가 최근 '꿈마루 음악회'를 열어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수업 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갈고 닦은 음악 실력을 뽐냈다. 유치원 학생들의 귀여운 노래와 율동, 1, 2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를 비롯해 각종 악기 연주와 노래, 음악에 맞춘 춤과 랩 등 풍성하고 재미있는 공연이 이어지며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꿈마루 음악회에 처음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쑥스럽고 긴장됐으나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니 공연을 하며 더욱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관람하던 5학년 한 학생은 "이번에는 앉아서 공연하는 친구들을 응원했지만 2학기 꿈끼자랑에서는 나도 무대에 올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학초는 학생들이 정규수업과 방과 후 시간에 배운 것들을 자신감 있게 표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1학기 꿈마루 음악회, 2학기 꿈끼자랑 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김건식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특색활동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는 최근 병설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요리체험'을 실시했다. 봉양초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4. 유·초 연계 이음학기' 사업에 선정돼 유·초 연계 특색과정 운영으로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 지원과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 및 공교육 신뢰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유·초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요 이음학기 교육활동으로 제철 요리체험을 비롯해 학교 숲 밧줄 놀이, 전래놀이, 보물찾기, 원예 활동 등 연중 유․초 연계 이음교육 활동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제천시 '슈가프린스' 김현진 대표의 꼼꼼한 지도로 먼저 여름철 과일, 수박화채와 수제 청 만드는 방법, 요리 기구의 안전한 사용하는 방법 등을 알아본 후 수박, 망고, 블루베리, 포도, 복숭아,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등 알록달록 여름 제철 과일들을 정성스럽게 잘라 과일화채와 수제 청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렸다. 요리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동생들과 함께 서로서로 도와 여러 가지 과일을 쓱싹쓱싹, 싹둑싹둑 알맞은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 과일화채
[충북일보] 조치원읍 신봉초등학교 봉사동아리 '나눔천사단' 어린이들이 손편지로 소방관을 응원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치원소방서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쓴 신봉초 어린이들의 손 편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신봉초 봉사동아리 어린이들은 전날 조치원119안전센터를 찾아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어린이들은 "소방관 아저씨 저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다치지 마시고 안전한 활동을 응원할게요" 등 정성스럽게 쓴 글들로 가득했다. 소방서 직원들은 따뜻한 마음을 담은 감사의 편지에 감동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진호 조치원소방서장은 "신봉초 어린이들의 편지로 우리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상기할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에게 받은 감동에 보답하고 신뢰받는 조치원소방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초등학교는 최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단축 수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3차시에 걸쳐 진행됐다. 학교 측은 이번 교육을 위해 충주시보건소에 요청해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유경규 교수를 강사로 초빙했다. 유 교수는 차별화된 실습 도구를 준비하고 전문적인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교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화영 교장은 "지역을 연계하면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학교의 지역 연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교 교직원들은 매년 3차시 이상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여자중학교가 최근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별별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는 학생맞춤통합지원 대상 학생 30명과 교사 15명이 참여했다. '별별캠프'는 '식물의 위로'를 주제로 한 그림책 수업과 테라리움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또 서바이벌 레이저게임과 팀워크 활동을 통해 신체 발달을 촉진하고 또래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캠프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저녁 식사로 마무리돼 사제 간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예성여중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로 지정돼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이종기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사제 간 소통과 신뢰를 형성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학생맞춤형 통합성장지원 실천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중학교와 진주교육대학교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는 15일 음성중학교에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식에서 학생 과학 문화 체험활동과 교원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체결 후 김경수 연구소장(진주대 교수)은 "'화석으로 알아보는 한반도의 지구역사''라는 특강에서 한반도의 지질학적 기원 및 빅 히스토리에 대해 설명했다. 협약식에는 박용필 음성중 교장, 진주교육대 김경수 교수를 비롯한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주교육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는 우리나라 중생대 흔적화석(Trace fossil)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는 세계적인 기관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