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4 송년음악회'를 연다. 올해의 마지막 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국악 연주와 지역 합창단과의 상생 무대로 청주시민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관람등급이 기존 초등학생 이상에서 5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연말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폭포수 아래로 물이 떨어지는 장관을 표현한 수룡음 계락 주제로 정가 이희재가 국악관현악 '폭포수 아래'를 선보인다. '가야금 협주곡 1번'을 단국대 교수인 이수진의 협연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리톤 장관석의 협연 무대로 '산촌', '희망의 나라로' 등을 선보이며 특유의 음색으로 겨울밤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대미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직지남성합창단(지휘 연승준), 고운소리합창단(지휘 강진모), KBS청주어린이합창단(지휘 박영진)이 함께하며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날 공연은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1층 1만 원, 2층 5천 원으로 공연세상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청 민원실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행복민원실'로 새롭게 태어났다. 3일 시에 따르면 국민행복민원실은 수요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민원 환경을 갖춘 우수기관이다. 행정안전부가 민원실 내·외부 환경, 민원서비스 만족도 등 4개 분야, 7개 지표, 25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상당구를 포함해 전국 18개 기관이 지난 10월 신규로 지정 받았다. 지정 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상당구는 시민이 행복한 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용민원창구와 아이맘 쉼터, 민원인 전용 PC존, 장애인 서식대 등 환경을 정비했다.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원실 안전 가림막을 설치하고, 휴대용 웨어러블캠 운영한다. 청주시 산하 민원실이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 청원구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이날 상당구청 현관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김영근 청주시의원, 오원규 LX국토정보공사 청주지사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행복민원실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원실은 시민이 행정업무를 보는 최일선 공간이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상당구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은 지난해 개원한 충북권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개원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규 청주의료원장과 권인수 센터장 등이 참석해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12월에 설립된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장애아동 집중치료와 생애주기별 치료체계를 통해 장애아동 및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장애아동 치료와 재활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착한가격업소 85곳에 총 8천200만 원의 공공요금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고물가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전기, 가스, 상·하수도요금(최대 6개월분), 화재공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지정된 착한가격업소 85곳 중 외식업종은 공공요금의 80%, 비외식업종은 90%까지 산정해 1곳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업종 구분 없이 70%를 산정해 총 7천500만 원을 지원한 것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시는 공공요금 외에 올 상반기에는 업소당 80만 원 상당의 주방용품 등 맞춤형 물품과 신규 지정업소에 20만 원 상당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등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업소 배달료 지원과 착한가격업소에서 청주페이로 결제하면 인센티브를 추가 5% 적립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물가안전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시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끝마치고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고, 3일부터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시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3일부터 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청주시가 상정한 추경예산안을 예비심사하고 오는 10일 본회의를 연 뒤 추경예산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곧바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도 이어서 진행된다. 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을 먼저 살펴본 뒤, 17일부터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적인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후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주의깊게 살펴볼 대목은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 여부다. 현재 시의회는 이 시장과 같은 당인 국민의힘이 전체의석 42석 중 22석으로, 과반을 넘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앞서 지난달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도의회로부터 138억원이 넘는 내년도 사업예산을 삭감당하면서 체면을 구긴 바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도의회는 전체 35석 중 무려 27석을 김 지사
[충북일보] 청주시가 중부지방산림청과 함께 용암동 용정산림공원을 시민친화 산책로로 조성한다. 용정산림공원은 김수녕 양궁장 뒤편 산으로, 그동안 이곳은 산림청 소관 국유림으로 관리돼왔다. 시는 중부지방산림청과 손을 맞잡고 이 일대를 무상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여가선용, 편의증진 시설로 꾸미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와 중부지방산림청은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공원 인근에 맨발걷기 황토길을 꾸미고, 공원 입구 시유지에 세족시설을 설치했는데 이번 협약으로 인해 이 길이 더 확대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게다가 시는 최근 보은국유림관리소와 협의해 숲길에 돌출된 나무뿌리를 제거하는 등 정비 작업도 마쳤다.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용정산림공원을 개발해 시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추가 산책로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중부지방산림청 산하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주차장과 접한 공원 내 고사목 등 위험 우려가 있는 수목을 12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도시숲 공원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림청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신속하게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 청주시가 농업인 1만9천425명을 대상으로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246억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공익직불금 신청을 접수하고, 10월까지 농지와 농업인 자격요건 및 준수사항 이행에 따른 감액 여부 등을 고려해 지급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했다. 올해 지급되는 소규모농가 직접지불금(소농직불금) 대상은 5천948명으로 총 77억원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 대상은 1만3천477명으로 총 지급금은 169억원이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계좌오류 등의 사유로 지급되지 않은 대상자들에 대한 직불금은 12월 13일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자연재해와 농가 경영비 상승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낸 농업인에게 이번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내에 고용창출 분위기를 조성한 '2024년 고용선도기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대성농업기계 △농업회사법인 ㈜디에스에프 △㈜에이원텍 △㈜그린광학 △㈜하영 에스엠씨 △㈜삼밀 △㈜스마일테크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원앤씨 등 9개사다. 시는 내년 2월 '청주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고용선도기업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3%) 5년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및 해외시장 개척단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을 지원받는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부터 고용선도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신청을 접수하고, 지난달 29일 열린 일자리정책위원회에서 고용선도기업을 선정했다. 지원 자격은 관내 1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 중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인원이 5명 이상이거나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고용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 일원에 초고속 광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통신 접근성을 해소하기 위한 '2024년 농어촌주민 통신 접근권 보장 사업'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와 지방자치단체, 통신사가 협업해서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에는 적격성 심사를 거쳐 남일면 고은리 마을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주민들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을 입구까지 광선로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가구마다 저렴한 비용으로 5G 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통신설비는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아 농촌마을 주민들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사업으로 데이터 접근성이 매우 개선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3D펜으로 크리스마스 입체 오너먼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오는 8일과 15일에 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유아(6~7세)와 초등 1~3학년이다. 유아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3D펜과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이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입체 구조물을 제작한다. 간단한 조작으로 창의력과 공간지각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력증진 및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정기분 지방세를 납기 내에 성실하게 납부한 1천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말 경찰관 2명 입회하에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자동 추첨을 진행했다. 이후 추첨된 사람 중 체납자 등 대상 제외자 선별을 거쳐 최종 지급 대상자 명단을 확정했다. 납부건수를 4개 구 별 납부건수에 비례해 상당구 231명, 서원구 211명, 흥덕구 329명, 청원구 229명으로 수혜자를 배정했다. 당첨자 명단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3일부터 개별적으로 당첨 안내문과 상품권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조재철 세정과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우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온누리상품권 지급 외에도 자동차세(연세액) 성실납세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면제, 지방세 제증명 발급 수수료 면제 제도 등의 우대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생명 브랜드의 겨울딸기 '설향'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2일 밝혔다. 청원생명딸기는 청원생명딸기영농조합법인 소속 82농가에서 54ha 규모 면적에 재배하고 있다. 농가의 98%가 설향 품종을 재배한다. 설향 딸기는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직접 농가에서 딸기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룰 만큼 수요가 많다. 가덕면에서 10년 넘게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반광현 씨는 "딸기를 드시는 소비자들을 생각하며 더욱 품질 좋은 딸기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출하한 청원생명딸기의 본격 수확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청주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의 명성에 부합하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