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치매 환자나 홀몸노인 가정에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로봇 '효돌이·효순이' 50개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로봇은 챗 GPT를 탑재한 어린이 모습을 한 봉제 인형으로, 머리나 손을 만지면 다양하게 반응한다. 노인과 쌍방향 대화를 통해 음악을 들려주거나 식사·기상·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응급상황을 24시간 관찰하면서 치매 예방을 위해 간단한 퀴즈도 낸다. 군은 치매안심센터 등록환자 위주로 이 로봇을 보급할 예정이다. 로봇 지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했다. 군과 새마을 금고는 지난 6일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했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차세대 돌봄 로봇 지원을 통해 치매 환자와 홀몸노인들이 가정에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가 '2024년 한의약 건강 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한의약 건강 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뽑혀 한국 건강증진 개발원장 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공동으로 주관했다. 한방 의료에 관한 관심과 수요 증대 속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수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을 선정한 대회다. 군 보건소는 '스트레스· 한방으로 한 방에 날려!'라는 주제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방건강상담과 건강강좌, 추나요법, 영양실습 등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했다. 한의사와 전문인력이 8주간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학습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의 안정과 집중력을 향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의약 적 접근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심리·신체적 효과를 극대화한 점도 수상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소 한의과 박범찬 공보의는 시상식에서 군 보건소의 한의약 프로그램을 우수사례로 발표해 17개 시·도와 관련 기관 담당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우리 지역적 특성에 맞는 한의약 맞춤 프
[충북일보] 청주시는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한 데 모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24 청주시 보건서비스 통합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 보건서비스 통합안내서는 4개 보건소 공통 사업을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확인할 수 있도록 출산, 영유아, 고령층 등 생애주기별로 구성됐다. 2024년에 새롭게 시행된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등 보건소 신규사업 5종도 포함됐다. 책자에는 사업별로 내용, 신청방법, 전화번호 등이 담겼다. QR코드를 함께 배포해 시민들이 상황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를 사용해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편의성을 더했다. 정주영 보건정책과장은 "4개 보건소의 다양한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전 직원이 합심해 한 권의 책자로 정리했다"며, "이번에 제작한 책자를 통해 시민들이 보건소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자는 청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전자책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043-201-31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 중 모범적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10명을 선정해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 및 의약품 총 9종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2023년 건강생활유지비 미사용 만성질환자 중 의료 이용 개선을 보인 상위 10명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들에게 건강꾸러미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올바른 의료기관 이용을 당부했다. '의료급여 건강꾸러미 지원사업'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이 사업은 병원 진료 및 치료를 기피하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적시에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진료비 누수를 막고 올바른 의료 이용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건강관리와 적절한 의료 이용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도모하고, 의료급여 오·남용을 최소화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연휴기간 응급환자 집중이 예상됨에 따라 119구급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비응급환자는 119 신고를 자제해달라고 8일 밝혔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에 따르면 비응급 환자의 경우 구조·구급 요청을 거절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신고 내용만으로 응급 · 비응급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하여 직접 확인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비응급환자는 △단순 치통 환자 △단순 감기환자 △단순 열상 및 찰과상 환자 △술에 취한 사람(강한 자극에서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제외)이 있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추석 연휴기간 원활한 이송을 위해 비응급 환자 119신고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전세버스에 치여 중상을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 16곳으로부터 이송을 거부 당한 끝에 강원도 원주의 상급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70대)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청주시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옆 차선에서 차선 변경을 하던 전세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는 하반신에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충북대병원 등 청주권 5개 병원에 이송 가능 여부를 문의했지만,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타 병원으로 이송을 권유했다. A씨는 사고 40여 분 만에 효성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었지만,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았으나 대전, 천안 등 12곳의 병원으로부터 이송이 거부당했다. 결국 A씨는 사고 4시간 30여 분 만인 5일 오전 1시 30분께 강원도에 소재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혈압이 떨어지며 의식이 저하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당시 청주에 응급실이 있는 병원에 연락을 취했으나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극복 기념행사 및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달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13만 보 달성을 목표로 비대면 걷기대회 챌린지를 추진한다. 걷기대회 챌린지는 괴산군민 누구나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일간 13만 보 달성을 완료한 12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성공 물품을 제공한다. 군 보건소는 26일 오전 9시30분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지역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중원대 작업치료학과 박경영 교수가 강사로 나서 치매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치매 예방 건강 체조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치매 극복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시화 공모전 작품도 전시한다. 군 보건소 1층 로비와 치매안심센터에서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시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9월부터 11월까지 군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10곳을 찾아가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어린이와 종사자 등 394명이다. 교육 내용은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기침 예절, 식중독 예방법, 손 씻기 체험 등으로 짜였다. 면역력과 감염병에 취약한 아이들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과 위생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내용이다. 홍종란 소장은 "영·유아기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올바른 감염병 예방수칙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감염병 사전 예방을 위해 이번 교육을 알차게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연계한 출장 검진으로 지난 2일 하소주공아파트 4단지, 3일 봉양읍 살레시오의 집에서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검진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6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조기 발견으로 치료하면 72% 이상 완치(치료 후 5년 생존)가 가능한데도 시설 입소자나, 저소득층 등 의료취약 계층은 몸이나 교통이 불편해 검진 기관을 이용하지 못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시기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형평성을 해소하고자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밀집 지역을 발굴하고 지역단체와 연계해 출장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건강검진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2024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2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는 가까운 검진 기관에서 꼭 검진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9월 한 달간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친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캠페인의 심벌로서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지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생활실천으로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 다양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집중관리 기간인 9월 첫째 주에는 시 보건소 내 건강관리센터 방문 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경로당 및 의림지 솔밭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찾아가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심뇌혈관 주간 행사는 오는 13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진행되며 캠페인 참여시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검사와 맞춤형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고 금연·금주, 운동, 재활 및 정신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의사회와 충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단이 함께 참여한다. 시 관계자 "중점대상이 기존 3040에서 2040으로 확대된 것처럼 20대부터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아야 빠르게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상진료 대책 마련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유일한 상급병원인 충북대병원 응급실 지원을 위해 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군의관(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추가 파견 받았다. 이로써 충북대병원 응급실에 긴급 투입된 의사는 총 11명이다. 앞서 군의관 2명과 공보의 7명 등 9명이 지원됐다. 충주의료원에는 공보의 2명이 파견됐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응급실이 축소 운영됨에 따라 북부권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조처다. 다음 주에는 공보의 2명이 추가로 투입된다. 도는 추석 연휴기간 주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응급의료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추석 전후 2주간(9.11~25)을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 운영한다. 응급실 운영기관 22곳에 일대 일 전담책임관을 운영하는 등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의료원과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의 의료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협의해 연휴기간 내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등을 최대한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일 도지사 주재로 관내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4일 자연드림파크 체험공방 및 괴산극장에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에는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청천면 후영리 안심이웃과 치매환자 및 그 가족이 참여했다.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교류를 통해 심적 부담을 덜었다. 참여자들은 천연 연고를 만드는 체험을 하고 영화를 관람하며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를 잊고 지역 주민과 치매환자 가족 간 화합을 도모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사회 지지체계 강화로 다양한 문제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