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에 자리한 강천사가 지난 22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제천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지중현 재단 이사장, 지광 주지 스님과 강천사 신도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지광 스님은 "시 인재육성재단이 송학중학교 살리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지중현 이사장은 "지역의 여러 기관과 독지가들이 보내주는 따뜻한 손길이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기탁받은 장학금은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천사는 송학산 정상 바로 아래 자리한 산사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폐교 위기였던 송학중학교 살리기 운동에 동참해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1천만원의 학교 발전 기금을 기탁 중이며 매년 연말에는 송학면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증평캠퍼스 청아홀에서 '국제 바이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오산업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며, 생명공학, 천연물 바이오, 유전학 등 바이오 관련 분야의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 석학들이 참여함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학술 파트너십을 실현할 실질적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행사는 바이오산업의 첨단 기술 동향, 바이오·화학·첨단기술 융합 전략 등 다방면의 논의가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 연구 트렌드와 산업적 응용 가능성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 세션별 발표, 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여 연구자 및 학생들의 학술 역량 강화와 국제 감각 함양을 도모할 계획이다. 윤승조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 석학들과 함께 뜻깊은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학술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충북일보]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지난 23일 제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손찬호 충북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상생 협력 및 홍보 지원, 공사 단체 관람에 따른 정보 제공과 관람 편의 제공 등 제천시가 추진하는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사업 발굴과 협력 등이 주요 내용으로 논의됐다. 손찬호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천시와의 협력적 상생 관계를 지속하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은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제천시 발전에 기여하고 엑스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도내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 '2025 충북 장애인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23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휠체어부와 스탠딩부(A/B/C)로 나눠 진행됐으며, 도내 8개 장애인복지관 및 관련 시설에서 참여한 장애인 선수와 인솔자, 자원봉사자 등 총 21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해마다 탁구대회와 보치아대회를 개최하며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복권위원회와 충청북도,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충청북도장애인탁구협회, 충북대 학생과 충청대 생활체육과·사회복지과의 협력과 지원으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이승한 관장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응원과 격려 속에 함께 성장하는 귀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충북 도내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3일 국립제천치유의숲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1학기 마음백신 프로그램-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상담센터의 정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업과 일상 속에서 심리적 부담을 겪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완화 및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교육 및 치유'를 주제로 열린 캠프에서는 △숲 테라피 △편백 탈취제 만들기 △우드버닝 체험 등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곽정환 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힐링캠프가 재학생들이 잠시 멈춰 서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통대 학생상담센터는 개인상담, 심리검사, 적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정서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오는 28일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대형 태극기 케이크 및 무궁화 쿠키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보훈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호텔·제과 관련 동아리에 소속된 학생 38명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행사에서는 대형 태극기 케이크를 비롯해 무궁화 쿠키, 파운드케이크, 휘낭시에, 플로랑탱 등 다양한 디저트 총 80세트가 정성껏 제작될 예정이다. 제작된 디저트는 오후 3시 충주시 항일독립운동역사관에서 개최되는 전달식에서, 광복회원 10명에게 직접 전달된다. 전달식에는 학생 대표와 지도교사 4명도 참석, 청소년들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 박용주 지청장은 "광복의 의미를 직접 느끼며, 손으로 만든 디저트에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호텔관광고는 2021년부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매년 보훈 단체장과 보훈 가족을 위한 특별한 디저트를 제작해 전달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임영애 운영과장이 최근 열린 제32회 방재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가재난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임 과장은 2013년 자원봉사센터 입사 이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자원봉사자 모집 및 배치, 현장 복구 지원 등에 적극 나서며, 지역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헌신해 왔다. 특히 지난해 충주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간담회를 주관하며 민·관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심영자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임 과장 개인의 공로뿐 아니라 모든 자원봉사자와 센터 직원들의 협력 결과"라며 "앞으로도 충주시와 함께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2023년 재난대응 우수자원봉사센터 선정, 2024년 국민포장(임선옥 운영부장)에 이어 이번 국무총리 표창까지 3년 연속 국가재난관리 유공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또래 상담 연합캠프'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간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단양중학교, 단양소백산중학교의 또래상담자들이 함께 참여해 학교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캠프는 청소년들의 정서 회복과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숲속 리듬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또래 상담 우수사례 간담회를 통해 각 학교의 상담 활동을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에서 배웠다. 또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상담자 간 유대감을 다지고 협동과 공감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또래 상담자들에게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또래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421-8370)는 학교폭력 예방 사업의 하나로 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2일 '농촌 왕진버스'를 운행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서비스는 매포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농협과 협력해 이뤄졌다. '농촌 왕진버스'는 북단양농협이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3천600만(국비 1천440만, 도비 432만, 군비 648만, 농협 1천80만)원이 투입됐다. 이동형 의료서비스인 왕진버스는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촌 마을을 찾아가 △양·한방 진료 △구강검사 및 구강 건강 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물리치료 △질병 예방 교육 등 종합적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주민 대상 건강 상담과 치료를 진행했으며 특히 고령층과 의료 취약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왕진버스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챙길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령 농업인과 의료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후원하고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2회 단양관광사진공모전-단양을 담(談)다'가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은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로 총상금 2천100만원 규모로 마련됐다. 응모 부문은 일반 사진 부문과 드론 사진 부문으로 나뉘며 단양의 사계절을 담은 새로운 시선의 관광 이미지를 주제로 작품을 공모한다. 응모 가능 주제는 △소백산 철쭉 △단양의 숨겨진 관광지 △문화재 △야경 △온달문화축제 △액티비티 단양 등 단양의 관광 매력을 담아낸 모든 장면이 해당한다. 응모 자격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은 2024년 11월 이후 촬영한 미발표작이어야 한다. 제출 형식은 장변 3천 픽셀 이상, 300dpi 고해상도 이미지 파일로 색감 보정 정도의 리터치만 허용되며 이메일 접수 시에는 원본(클린본) 파일 포함 제출이 필수다.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단양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참가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의 다채로운 매력을 대중과 함
[충북일보] '단양다움'이 빛난 봄 축제,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지난 25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단양군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연 이번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단양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했다. 올해 철쭉제는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한 '듀얼 콘셉트' 축제로 진행됐다. 낮에는 거리 공연, 체험 행사, 야생화 전시 등으로 활기를 더했고 밤에는 인기 가수 공연과 레이저쇼, 불꽃놀이로 열기를 이어갔다. 개막일에는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소백산 산신제가 봉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철쭉·야생화 테마관 개관식, 동춘서커스 공연 등이 열려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여기에 23~24일에는 이찬원, 송가인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축하 공연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제2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에는 13개 팀이 참가해 단양 고유의 말맛을 살린 콩트와 연극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당극, 마임, 꽃바람 버스킹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는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충북일보] 단양군이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광역 교통망 확충에 힘을 보탰다.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은 지난 23일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서명운동 동참이라는 표어를 들고 릴레이 서명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군수는 "단양은 관광 기반의 지역경제를 가진 도시로 청주공항 활주로가 확충되면 접근성과 연계성이 향상돼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명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훈 의장도 "군의회 역시 공항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SOC 기반 확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양군은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충북 대표 관광지로 청주공항과의 교통 연계가 강화될 경우 관광객 유입 증대,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관광산업 기반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청주공항 활주로 건설 100만 서명운동은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인 릴레이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