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제천지역 일반고 연합 해커톤인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일고를 비롯해 제천고, 제천여고, 세명고의 40명의 학생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해커톤은 아두이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과 디자인 씽킹 능력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 주도 팀 프로젝트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 학생들은 팀을 이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기회를 만들었다. 이들은 이미지를 통해 쓰레기를 자동으로 분리하는 컨베이어벨트,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천제일고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돼 지역 주도 교육 혁신 지원이라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취지에 맞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자율적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해커톤' 프로그램을
[충북일보] 청주 용암초등학교가 LS일렉트릭과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와 함께 '과학·생태교실 조성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1~22일 용암초 5학년 학생 95명과 LS일렉트릭 ESG 봉사단 '하이라이트' 3기 대학생 20명, 직원 봉사단 8명, 임직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에는 '에코 사이언스 클래스(ECO Science Class)'를 주제로 한 친환경 과학 수업이 있었다. 학생들은 자율주행자동차 만들기, 친환경 주택 만들기, 태양광 거북이 진동 로봇 제작하기,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화산분출 상황 체험하기, 풍력기차 제작하기 등을 통해 친환경 과학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이튿날에는 소셜 벤처기업 '트리플래닛'이 용암초 유휴부지에 우리나라 자생식물 1천200포기를 심은 생태숲에서 수업이 진행됐다. 직접 식물을 심어본 학생들은 우리나라 자생식물과 멸종위기식물 25종을 관찰하고 생태도감에 꼼꼼히 기록하며 다른 학생들에게 소개해 보는 활동을 통해 희귀식물을 경험하고 숲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알게 됐다", "앞으로 환경·생태교육에 관심을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제천지역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프로그래머나 관련된 그래픽 디자이너 등이 정해진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작성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 관련 이벤트다. 지역 연합 해커톤인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해커톤'은 지난 23~24일 제천제일고에서 진행됐으며 제일고를 비롯해 제천고, 제천여고, 세명고의 4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디자인씽킹 능력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 주도 팀 프로젝트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팀을 이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쓰레기를 자동으로 분리하는 컨베이어벨트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한 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경태 제천제일고 교장은 "지역 연합 해커톤은 지역 교육 발전과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등학교 관악부는 '21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고등부 대회는 지난 22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으며 16개 팀이 참가했다. 청주농고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출전했다. 청주농고 관악부는 최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4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참가한 대회에서 모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방과 후, 여름방학을 활용해 연주기량 향상에 힘을 쏟은 결과다. 악장인 윤시황(3학년) 학생은 "올여름 유독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연습이 많이 힘들었지만, 음악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 남신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가 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대회 남초부 개인복식(4년 이하)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학교 오재웅, 파신 조는지난 17∼22일 전북 순창군 다목적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이 대회 8강에서 전북 순창초 선수들을 4대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경북 점촌중앙초 선수들을 준결승에서 만나 아쉽게 1대 4로 패하며 2년 연속 이 대회 개인복식 동메달 획득에 그쳤다. 원지연 교장은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해 나가는 남신초 소프트테니스부를 기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가 최근 다목적교실 '꿈나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이정훈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학교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총 2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꿈나래관은 2022년 4월 착공해 2023년 11월 준공됐다. 이 시설의 명칭은 지난해 10월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됐으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상징한다. 김병희 교장은 "오랫동안 염원하던 다목적 교실을 준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학생자치회 장인혜 회장은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하게 체육 수업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꿈나래관은 앞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의 화합과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엄정초등학교가 지역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신명중학교와 충원고등학교는 최근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현문현답! 교육감이 들려주는 인생 선배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두 학교 전교생 260여 명이 참석했다. 윤 교육감은 자신의 학창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학업, 진로, 사춘기, 친구 관계 등 학생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특강은 충북의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의 미래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다. 신우진 신명중 학교장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충주 엄정면에 위치한 신명중과 충원고는 학교법인 신명학원 산하 농어촌 학교로, 기본에 충실하고 올바른 인성을 지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윤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특강에는 전교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등 신명학원 교육 가족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상신초등학교가 '26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받았다. 충주북여자중학교는 중등부에서,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는 고등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21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대회는 문제해결 능력과 통계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개최됐으며 전국 초등학생(4~6학년) 313개 팀, 중학생 454개 팀, 고등학생 868개 팀이 지도교사와 함께 참가했다. 대회는 학생들이 자료수집·분석 등을 직접 수행하고 통계 포스터를 작성하면 서면 심사(1차), 발표 심사(2차)를 거친 뒤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천상신초 임도윤·이도영·박태용 학생과 임재훈 지도교사는 디지털 기기의 확산과 함께 전자책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친구들의 성향별 독서 유형을 제시한 '어떤 게 좋아?? 종이책 vs 전자책'으로 초등부 대상을 받았다. 충주북여중 김아영·김은하 학생과 김동현 지도교사는 '청소년 언어 사용의 실태는 어떨까?'로, 일신여자고등학교 손현주·이서연 학생과 이지수 지도교사는 '당신의 슬픔이는 안녕하신가요?'로 은상을 수상했다. 대상에는 교육부 장관상, 은상에는 시·도 교육감상과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수상팀은 2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한국소비자원 공채에서 2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다. 21일 충주상고에 따르면 이번에 합격한 차수빈 학생은 학교의 '공채준비반'에서 학습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받았다. 차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최상위권 내신을 유지하고 관련 자격증을 다수 취득했으며, 공공기관 취업의 필수 요소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준비에도 힘썼다. 김성수 교장은 "공채준비반을 통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활동을 제공하고, 모든 선생님의 애정과 노력의 결실로 명품 취업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합격생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상고는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 동향 파악과 합격전략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공공기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공채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2년 연속 한국소비자원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삼원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가 '우수 발명교육센터'로 선정돼 20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충주교육지원청 이정훈 교육장, 삼원초 이재훈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학생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삼원초 발명교육센터는 2023년 전국 207개 발명교육센터 중 8개 우수 센터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는 운영 실적, 발명교육 활성화 기여도, 교원 전문성 등을 평가한 결과다. 이에 따라 특허청장 상장과 현판을 수여받았다. 이 센터는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재교육원(발명), 발명 정규과정, 1일 발명교실, 로봇교실,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발명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정훈 교육장은 "우수 발명교육센터 선정을 축하하며, 미래사회 인재 양성을 위해 발명교육과 과학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은 삼원초 발명교육센터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 지역 발명교육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가 최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제48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8년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1976년부터 전국의 초·중·고 및 일반부 관악합주단과 오케스트라단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2017년에 결성된 단양소백산중학교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는 2022년 제46회 대회부터 참가해 올해까지 금상(3위) 2회, 은상(4위) 1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각 지역의 학생 오케스트라가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웠던 상황을 회복하고 전국의 실력 있는 학생 오케스트라가 대거 참가해 대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는데 단양소백산중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과 8월 2회의 방학 중 오케스트라 예술집중 캠프를 실시해 강도 높은 연습으로 학생 개개인의 연주 실력을 가다듬어 정교한 개인 연주와 우아한 앙상블의 대비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선희 교장은 "단양소백산중학교는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집중 교육을 통해 존중과 배려, 공감과 협력, 예술 감수성과 미의식 등 인성과 미래 역량을 자연스럽게 함양하고 있다"며
[충북일보] 진천 상신초등학교 행복나눔 오케스트라가 제48회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상신초는 지난 10∼13일 전국에서 약 70여 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 특별부(오케스트라)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 학교 행복나눔 오케스트라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아' 1악장과 요한스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다경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겪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은상을 받게돼 정말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 더 좋은 연주를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휘를 맡은 이대섭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하나가 돼 만든 멋진 무대였다"라며"학생들의 성장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눈부셨다"고 칭찬했다. 이영미 교장은 "학생들이 긴 시간 동안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