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추경호(3선·대구 달성) 의원이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기대를 모았던 이종배(4선·충주) 의원은 3명의 후보 중 추 의원 다음으로 득표를 얻어 선택을 받지 못했다. 추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102명 중 70명의 지지를 얻어 경쟁자인 이종배, 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이 의원은 21표, 송 의원은 11표를 얻었다. '친윤'(친윤석열)계인 추 신임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그는 국회 입성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운영위원회 간사,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맡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이 더불어민주당 중진들의 4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충북 출신 조정식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결과가 주목된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국회의장 후보로 6선인 조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선의 우원식·정성호 의원이 등록했다. 5선이자 최연장자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고심 끝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들 가운데 충북 청주 출신인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국회는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이번 총선을 통해 확인된 국민의 요구, 22대 국회가 성과로 증명해야 할 차례"라며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결기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국회와 당 중책을 두루 맡아온 풍부한 경험이 있고, 맡은 책무마다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낸 유능함이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하며 "풍부한 국회직과 당직 수행 경험은 총선 민의인 민생·개혁 국회를 완성하는데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계적 중립이라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 국민의 편에 서서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견제하며 총선 민의를 구현하는 명실상부한 '개혁 국회'의 첫 번째 국회의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
[충북일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흥덕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협치를 바탕으로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습니다. 도탄에 빠진 민생 경제를 회복하라는 주민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않고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민생 경제 살리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민생 경제가 너무 어려워졌다"며 "국민 실질 소득이 감소한데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기업과 가계가 어렵고 국민들의 생활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흥덕구의 경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고 산업단지를 포함해 민생 경제의 중심에 있는 만큼 정부의 민생 경제 폭망에 주민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당선인은 "이런 상황에서 민의의 대변자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무거운 일이지만 이 감정을 잊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바로잡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시와 흥덕구 지역 발전과 관련해선 100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분골쇄신하겠다." 국민의힘 이종배(4선·충주) 의원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에서 "4선 국회의원이 될 때까지 당에 보답하고자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청권 최다선 의원으로 계파와 지역문제에서 자유롭고, 보수·중도·진보가 삼분된 충북충주에서 다섯 번의 선거를 이미 승리한 경험이 있다"며 "거대 야당이 폭주를 예고한 상황에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원 구성을 협상해 22대 국회 전반을 설계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를 선택하는 자리다.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국회 초대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상임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면서 수많은 협상을 통해 우리 당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반영했다"며 "국민의힘이 작지만 강력한 무적의 부대로 거듭나야 한다. 초선 의원님들의 성공적인 국회 안착을 돕겠다. 단시간 내에 전문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두가 만족하는 상임위원회에 배정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운명공동체인 정부가 건강한 당정 관계를 구축해 함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청주 청원 당선인이 7일 민주당 원내부대표로 임명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단과 함께 송 당선인이 포함된 원내부대표단도 구성했다. 원내부대표는 원내대표를 도와 원내 활동에 관한 당의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국회 운영 전반에 대한 전략도 지원한다. 지역 정치권은 청주 4개 선거구 당선인이 모두 초선 의원인 상황에서 송 당선인이 청주와 청원구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 당선인은 "22대 국회 첫 원내지도부의 일원으로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발표한 사과 성명이 지역 정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충북도당은 7일 성명을 통해 "자당 소속 청주시의원들 대부분이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지정을 위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 촉구 결의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해 본회의에서 찬성했다"며 "그러나 위 결의안 채택은 노동자의 헌법상 권리인 파업권을 제약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을 간과한 결정으로 충북도당은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 결의안을 비판하는 노동계와 시민사회에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단순하게 이야기하자면 민주당 시의원들이 최근 한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이 선택이 잘못됐다고 민주당 충북도당이 사과한 셈이다.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지정을 위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 촉구 결의안'은 시내버스 파업시에도 최소한의 운행 수준을 유지해 시민들의 발이 묶이는 것을 피하자는 취지다. 시내버스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면 파업이 이뤄지더라도 일부 버스는 운행해야하는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게 된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따로 당론으로 정한 바는 없었고 개인의 판단이었으며, 파업이 이뤄지더라도 시민들의 이동권이 볼모로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서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그 말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청주 서원 당선인은 그간 선거운동을 잠시 돌이켜보며 이렇게 말한 뒤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당선인은 "돌이켜보면 한순간, 한순간 기적이 아닌 순간이 없었다"면서 "경선과 총선 과정이 그렇고 선거 초반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는 결과가 나와서 힘들었는데 주민과 지지자 등의 격려와 응원에 더 힘을 낼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원구민들이 정권 심판과 함께 지역 일꾼으로 자신을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는 그는 "주민의 뜻을 수십 년 동안 듣고 미래 비전을 만들고 제시한 것보다 설득력이 있을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주민들이 저를 높게 평가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약속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첫 국회 입성을 앞둔 이 당선인은 초선 의원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능숙함과 노련함은 아니지만 초선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선 의원은 역동적으로 도전하고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상당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셔서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정말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4·10 총선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정치에 대한 꿈을 어려서부터 가졌다는 그는 22대 국회에서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지역의 염원이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 위기를 극복하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가 시급하다"며 "지금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는 생산과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와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양극화를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정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의 노동 가치가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도 목표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노동의 질과 내용에 비해 너무 많은 신분과 대가의 차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명계'(친이재명) 박찬대(3선·인천 연수구갑)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 의원이 찬반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뽑혔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 인사에서 "당이 하나로 더 크고 단단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양보와 배려가 더 빛나게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충북 충주에서 4선에 성공한 이종배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후보 신청을 받은 결과 이종배·송석준·추경호 의원이 등록했다. 수도권·충청 대 대구·경북(TK) 의원간 3자 구도다. 단독 추대설까지 나왔던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신청하지 않았다. 이종배 의원은 원내대표 후보 중 최다선이다. 21대 국회 초대 당 정책위의장,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했다"며 "거대 야당과 지혜롭게 협의하며, 오로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신뢰받는 보수, 실력있는 집권여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 이천 3선의 송석준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번에 민심이 수도권에서 광풍처럼 몰아쳤다"며 "매서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받드는 적임자는 그냥 지켜보고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직접 경험하고 지금도 감당하고 있는 제 역할이 가장 중요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2일 합당했다. 이에 따라 22대 국회 민주당은 161석에서 171석으로 늘었다. 민주당·민주연합 합당수임기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합당 건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진보당, 사회민주당, 새진보연합 등 진보군소정당과 시민사회가 연대하는 민주연합을 선거용 비례정당이라고 밝힌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양당 합당을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해 96.4% 찬성으로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정안이 2일 참사 1년 6개월 만에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야권 단독 처리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재석의원 259명 중 찬성 256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재조사하는 게 골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핵심 쟁점인 특조위의 구성과 조사 권한, 기간 등에 대해 합의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독소조항이라고 주장한 직권 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을 삭제하는 데 동의했다. 국민의힘은 특조위원 구성을 11명에서 9명으로 바꾸고, 국회의장이 여야와 협의해 위원장 1명을, 여야가 각 4명을 추천하도록 했다. 앞서 야당이 지난 1월 단독으로 처리한 이태원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도 이날 야권 단독으로 표결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