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야한다고 5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조사된 인플루엔자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73.9명으로, 전주 대비 136% 증가했으며 작년 최고 수준인 61.3명 보다 많다. 지난달 20일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인플루엔자 환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5~18세, 7~12세 아동·청소년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올해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에 사용된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예방할 수 있다. 2025년 4월 30일까지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상자는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5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검사 대상자는 청주시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이다. 해당 시설 구성원 중 검사 희망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043-201-3404)로 전화하면 된다. 상당보건소는 2024년에도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대상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 해왔다. 홍정의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장은 "감염취약시설 구성원께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평상시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및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를 생활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성불산 자연휴양림과 괴강국민여가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숙박비를 환급해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성불산 자연휴양림과 괴강국민여가캠핑장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에게 숙박비의 30%를 '괴산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다만 환급 대상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숙박객으로 한정된다. 주말과 공휴일 숙박은 제외된다. 이 사업에는 1억3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충북도와 괴산군이 각각 절반씩 부담해 성불산 자연휴양림에 1억800만 원, 괴강국민여가캠핑장에 2천200만 원을 배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상품권 환급으로 자연휴양림과 캠핑장 이용객 증가는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자연에서 쉬어갈 수 있는 휴양림에는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있어 함께 즐기기 좋다. 충북 음성 백야자연휴양림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목재문화체험장이 있어 다녀왔다. 백야목재문화체험장은 지난 2023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된 곳이다. 이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로체험의 기회를 주고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운영한다.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에 메타쉐콰이아 나무가 줄지어 있는데 현재는 나뭇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지만 쭉쭉 뻗은 나무가 인상적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휴양림 아래쪽에 이정표가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필로티로 된 건물의 깔끔함이 눈에 띄며 건물 앞에 작은 공원도 있어 체험장을 즐기고 공원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기 좋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체험은 1교시 오전 10~12시, 2교시 오후 2~4시로 일 2회 진행되며 신청 후 진행하면 된다. 실내는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야 하는데 어린이용과 어른용이 나뉘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신발을 신으면 된다. 1층은 전시실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 썰매장이 문을 열었다. 이 썰매장은 길이 82m, 폭 12m로 6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 4일 개장해 26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에 운영된다.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청소년(7~18세) 8천 원, 유아(4~6세) 2천 원이다. 중부 4군(증평·괴산·진천·음성) 군민과 20인 이상 단체, 좌구산휴양랜드 숙박객, 가족친화인증기업, 다자녀가정 등에게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개장에 앞서 시설물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부대시설과 주변환경 정비, 운영요원 안전교육 등도 마쳤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점검 등 안전관리 분야를 꼼꼼히 챙겼다"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체육회가 추억의 얼음썰매장 개장일을 애초 지난 2일에서 오눈 10일 이후로 연기했다. 시 체육회는 계속된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충분히 얼지 않아 예정일에 개장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삼한의 초록길 자전거 체험센터 인근에 조성한 얼음썰매장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영하 5도 미만의 추운 날씨가 지속돼 충분한 두께의 얼음이 얼어야 하지만, 한동안 낮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는 등 포근한 날씨로 충분한 얼음이 형성되지 않았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7일부터 10일까지 강추위가 예보된 만큼 그 이후 충분한 두께로 얼음이 얼면 시민들께서 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다만, 예보와 달리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개장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억의 얼음썰매장은 개장 이후 수요일부터 일요일(월·화 휴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 체육회 스포츠마케팅팀(641-7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들어 충북 지역에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52주 차(지난달 22~28일) 기준 병원을 찾는 도내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5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1주 차인(지난달 15~21일) 14.3명과 비교하면 약 3.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8.6명에 비교하면 거의 6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감 증가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됐다. 52주차 기준 어린이(7~12세)는 지난주 차 사이 독감 의심 환자가 1천 명당 38.1명에서 171.8명으로 폭증했고, 청소년(13~18세)도 32.7명에서 149.4명으로 4배 넘게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내 이비인후과와 소아과에는 독감이나 감기 증상의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2일 오후께 찾은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이비인후과에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점심 시간이 지나자 환자들이 접수처 앞으로 줄을 서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은 금세 만석이 됐다. 한 환자는 "진료를 받으려면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다른 병원으로 발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일 오전 8시 본관 4층 도담홀에서 2025년도 시무식을 열어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권계철 원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도전과 혁신 정신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격일 운영 등 응급실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정해 무너진 응급의료시스템을 복원하고 재정자립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 소통 중심의 경영 조직문화, 병원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본연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토대 마련을 위해 세종시 등 관계기관과 병원 인근의 공원부지 무상사용을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협력클러스터, 첨단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등 의료복지 복합타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가 올해부터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 대상을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20~49세 남녀에게 최대 3회 지원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은 임신과 출산의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만 지원했지만, 새해부터는 대상과 지원 횟수를 확대해 미혼자도 지원한다. 20~49세 모든 남녀에게 주기별 1회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해당 주기는 3주기로, 1주기 20~29세, 2주기 30~34세, 3주기 35~49세로 만 나이 기준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희망자는 군 보건소 방문하거나 e보건소 온라인 신청을 통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여성은 13만원(난소기능검사, 부인과초음파), 남성은 5만원(정액검사) 한도 내에서 지원을 받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연령대별로 적절한 조기 검진을 받아 난임 예방 및 건강한 임신·출산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미혼 남녀도 가임력 검사 지원 안내문. 사진제공=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행제3리 마을회가 '연방죽마을 무료 얼음썰매장'을 조성해 운영한다. 연방죽마을 얼음썰매장은 연방죽 경로당 앞 논을 이용한 썰매장으로, 행제3리 마을회가 2022년 겨울부터 운영해 인기를 모았다. 면적은 2천평 규모로, 해빙기까지 기상상황에 따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얼음썰매와 스케이트는 무료로 제공하며, 개인썰매도 이용 가능하다. 썰매장에는 이용객들을 위한 휴게쉼터도 마련했다. 유시경 이장은 "천연 얼음썰매장을 준비했으니 언제든지 방문해 전통썰매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1월부터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을 의료기관 17곳에서 연중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접종대상자는 접종일 기준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65세(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군민이다. 다만,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1회라도 접종했거나 대상포진 생백신 금기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진천읍 9곳(중앙제일병원, 성심흉부외과의원, 장사랑연합내과의원, 전내과, 중앙재활의학과의원, 한사랑외과의원, 바른정형외과의원, 박소아청소년과의원, 조이소아과의원) △덕산읍 6곳(늘푸른의원, 서울바른내과의원, 연세좋은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 혁신성모병원, 이강원의원) △이월면 1곳(성심의원) △광혜원면 1곳(으뜸수의원)이다. 최정우 보건행정과 주무관은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군민의 질병예방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관련 궁금한 사항은 진천군 보건소(☏043-539-7327·7328)로 문의하면 된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 덕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충북혁신도시 주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진천지역 출생률 1위를 기록 중인 덕산읍의 특성을 반영한 육아 친화적 환경조성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덕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 문을 열었다. 지난해 임산부·영유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임산부·어린이 건강증진 사업 △신체활동 사업 △영양 사업 △건강관리 사업 등을 추진했다. 세부적으로 임부 건강증진 교실, 신생아 마사지교실, 이유식 교실을 운영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 또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통해 500여 명의 유아에게 구강, 영양 등 8개 주제에 대한 실습과 체험학습을 제공했다. 어린이 편식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쪼물꼬물 못난이 푸드테라피 교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주민이 직접 기획한 근력운동 교실, 에어로빅 교실, 요가 교실, 건강한끼 웰빙요리 교실은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건강증진과 이연미 주무관은 "새해에도 주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 발굴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