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신년화두로 '동행비상(同行飛上)'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동행비상(同行飛上)은 '함께, 높이 나아가다'라는 뜻을 가진 조어로,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해 88만 시민과 함께 도약하겠다'는 의미 담고 있다. 시는 신년화두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과정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시민공모 방식으로 추진해 총 68건의 의견이 접수됐고, 시민 여론수렴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시민 선호도가 높은 10건을 선발했다. 이 중 누구나 쉽게 뜻을 이해할 수 있고 시정 운영 방향과 부합하는 동행비상(同行飛上)이 최종 선정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2년여간 전 분야에 걸쳐 '소통과 공감','변화와 혁신'을 원동력 삼아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2025년에는 지역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평가제도가 시작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시·군 중 유일하게 4회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시는 올해 △상·하수도 요금 및 종량제봉투 가격 동결 △착한가격업소 90개소 신규 지정 △착한가격업소 맞춤형 인센티브 및 공공요금 등 지원사업 등을 진행한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우리 시와 시민 모두가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내년에는 물가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시민 모두가 잘사는 더 좋은 청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0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방서교 일원 음악분수 및 청주대교 일원 수경시설 제작·설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과 청주시의원,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및 시행사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무심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방서교에 음악분수와 청주대교에 수경시설을 제작·설치할 방침이다. 지난해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단기핵심사업, 중기추진사업, 장기비전사업으로 단계별 계획을 갖췄으며, 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단기핵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방서교·청주대교 사업 외에도 무심천 인근에서는 단기핵심사업으로 △물놀이장 및 썰매장 조성사업 △꿀잼무심천 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미호강에서는 생태공원 편의시설 조성(화장실)사업도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수행사와 공사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관광사업 활성화와 청주 대표 관광기념품을 육성하기 위해 청원생명쌀,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티스푼 등 관광기념품 10종을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물품은 식품 2종, 주류 5종, 가공품 3종으로 △청원생명쌀 △소로리빨간식혜 △이웃사촌 약주 △풍정사계 △신선주 약주 △신의 한술 △증류식 소주 마한 △청주 용두사지철당간 티스푼 △ 꽃피는 청남대 변색 술잔 △직지스카프&보자기 등 총 10개의 제품이다. 시는 지정된 관광기념품으로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하고, 청주 문화관광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시가 관광 분야에서 추진하는 각종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기념품 지정은 지난 27일 열린 관광기념품 개발육성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앞서 시는 11월부터 청주의 유·무형 자산을 모티브로 한 총 42건의 신청을 접수했다. 김명영 관광과장은 "청주의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지정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기념품을 발굴,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0일 '랜덤 댄스 버스킹'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춤추는곰돌'(활동명) 김별(38) 씨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씨는 앞으로 2년간 청주시 주요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면서 시를 대·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씨는 청주시에 거주하며 엔터테인먼트 회사 AF STARZ와 댄스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씨가 운영하고 있는 SNS(유튜브, 틱톡, 아프리카TV, 네이버TV, 인스타) 통합 구독자는 600만명이 넘는다. 특히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74만명에 달한다. 주요 콘텐츠인 '랜덤 댄스 버스킹'은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재생되는 K팝 등 노래에 맞춰 누구나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 콘텐츠다. 올해는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에서 댄스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꾸준한 국내외 댄스 버스킹 활동으로 10대부터 부모 세대까지 아울러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춤추는곰돌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든든하다"며 "시민들께 유쾌한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활약을 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시 홍보대사로는 김씨를 포함해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폐기 대상 동화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복주머니 만들기 이벤트를 운영한다. 새해를 맞아 마련된 복주머니 만들기 행사는 오는 2025년 1월 2일부터 11일까지 청주금빛도서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은 폐기 예정인 동화책을 활용해 복주머니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책을 아끼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도서관 책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35)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초정행궁과 현도오토캠핑장 평일 숙박 이용객에게 이용금액의 일부를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으로 환급하는 이벤트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내년의 환급률은 30%로, 올해 환급률 50%보다 20% 줄게 됐다. 이용객들은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청주페이 환급을 위해서는 숙박시설 이용 전에 청주페이 이용자로 가입돼있어야 한다. 현장에서 카드발급을 원하는 이용객들은 카드발급 비용 2천200원이 차감된 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청주페이는 카드로 발급돼 청주시 음식점, 동네슈퍼, 카페, 소상공인(자영업자) 업체, 전통시장, 편의점, 이·미용실, 학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평일 숙박객에 대한 경제적 지원으로 비수기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되고,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이용으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등 원도심 5개리에서 실시한 상수관로 세척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척 작업은 지난 2023년 12월과 2024년 4월 오송 2산단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 영향으로 오송읍 일부 가구에 탁수가 발생됨에 따라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달 초부터 약 3주 동안 오송리, 봉산리, 동평리, 서평리, 정중리에서 총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상수관로 26km를 세척했다. 세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수 및 일시적 탁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전 직원이 교대 근무로 주·야간 작업을 실시했다. 세척은 회전시킨 공기와 물을 동시에 공급해 관내부에 난류를 발생시켜 관로 벽면에 부착된 이물질과 물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구간 세척 결과 공급 탁도(맑은 정도)는 사용 가능 기준인 0.5NTU보다 낮은 0.2~0.3NTU 이하로 나왔다. 시는 이번 세척을 끝으로 오송읍에서 발생한 탁수 사고와 관련된 후속조치를 마무리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오송2산단 상수관로 32㎞를 세척했다. 현재 시는 사고 해결을 위해 사용한 예산에 대해서 오송2산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총 50억원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지역현안 분야는 31억원, 재난안전 분야는 19억원으로, 상반기에 확보한 28억원 보다 22억원, 약 79% 많은 금액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현안 사업은 △무심천 그라운드골프 및 피클볼장 조성사업 8억원 △한마음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 5억원 △율봉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 5억원 등을 포함한 총 7건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재난안전 사업으로는 △월오N1지구 급경사지 보수보강공사 5억원 △옥산 호죽리 827번지 일원 구거정비 공사 3억원 △보강천 준설공사 3억원 등 총 7건에서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과 시민 안전을 위한 소중한 예산"이라며 "내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꽃다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청주시 청남교가 새로운 도시 야경명소로 변신했다. 시는 무심천 교량 야간경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청남교 야간경관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27일 오후부터 콘텐츠를 정식 운영했다고 밝혔다. 시는 청남교에 특별한 야간경관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에게 밝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남교 난간과 보행로에 LED 미디어바와 바닥조명 등을 설치하고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한다.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10월 실제 공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 특히 난간부에 조형적 특징을 부여한 미디어파사드는 청주시 야경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양측이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다양한 테마의 콘텐츠로 연출할 계획이다. 모충교 방면은 색상 변화를 통한 다양한 연출을 하고, 수영교 방면은 청주문화의 빛, 행복한 사계 풍경, 기차, 연말연시 등의 주제를 담은 콘텐츠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청남교 주변은 야간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에는 청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의 공사전환을 검토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지역은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공항, 철도, 고속도로가 모두 발달해 산업단지와 주택 등 도시개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 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공사 설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용역에서는 △청주시 현황 분석 및 타시군 전환 사례 조사 △공사 전환 필요성 및 타당성 검토 △전환이후 추진대상사업 발굴 및 수지분석 △공사 조직 및 인력 구성방안 등을 검토한다. 이를 토대로 관련 조례 등 시의회 승인을 거쳐 2025년 하반기 공사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공사가 설립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로 유출되던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를 비롯해 천안, 당진 등 많은 지자체가 공단에서 공사로 전환하는 추세"라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의 공사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