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독서문화 격차 해소 및 주민들의 자기계발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상반기 문화교실 및 독서회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송도서관 산하 △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가로수 등 7개 도서관에서 문화교실은 총 16강좌 215명을 모집하며, 독서회는 총 20강좌 249명을 모집한다. 문화교실 수강 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독서회 수강 신청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화교실은 △오송도서관 '고전소설 깊이 읽기' 등 2개 △서원도서관 '행복을 위한 철학 산책' 등 3개 △흥덕도서관 '재미있는 한국사' 등 3개 △신율봉도서관 '그림책 감성코칭' △강내도서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심리이야기' 등 2개 △옥산도서관 '역사인문학' 등 2개 △가로수도서관 '사계절 스케치' 등 3개 강좌가 운영된다. 어린이독서회는 △오송도서관 '그림책으로 놀자' 등 2개 △서원도서관 '말놀이 그림책' 등 3개 △흥덕도서관 '쉽게 배우는 우리나라 역사 탐험' 등 3개 △신율봉도서관 '영어그림책으로 떠나는 모험' 등 3개 △강내도서관 '영어 그림책 여행' 등 3개 △옥산도서관 '자연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7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미술관 건립추진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규모,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최승환 부시장과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을 비롯해 박해윤 시의원,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건축 미술 관련 대학교수, 평론가, 미술관 운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5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기본 방향성 및 정체성, 미술관 건립 장소, 지역미술관으로서의 적정한 규모 검토 등을 주요 의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미술관 건립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 부시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미술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립미술관은 2029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오는 3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25 마을 축제 만들기 '동행'에 참여할 마을공동체 4곳을 모집한다. 제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2025 마을 축제 만들기 동행 사업은 제천 지역의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 교육컨설팅을 해주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해 주민 주도형 자생축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지난해 △교동 민화마을 △바글바글 의림지 △삼거1리 마을회 △상천리 산수유마을에 축제 기획 교육컨설팅을 진행했으며 마을에서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3년간의 육성계획에 따라 △공동체 주관의 공모사업 지원서 작성 요령 배우기 △마을 특성을 파악해 축제의 실질적 운영 방안과 콘셉트 도출하기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한 로컬브랜딩 마케팅 및 홍보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주민 주도형의 특화 축제를 만드는 '동행' 사업은 축제 방문객 유입을 통해 제천의 경제 활성화 및 제천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제천의 문화예술축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을 축제 만들기 '동행' 사
[충북일보] 괴산군 소수면은 지난 7일 을사년 새해를 맞아 면민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열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풍년기원제는 소수면민이 해마다 함께 모여 오곡이 풍성하고 가축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염원하는 행사다. 소수면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풍년과 면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주요 의식인 제례에서는 천지신명에게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리고, 한 해의 농사가 풍성하고 마을이 평온하기를 기원했다. 행사 주관측은 폭설로 인해 계획했던 윷놀이 등의 부대 행사를 취소고, 실내에서 제례만 간소하게 진행했다. 장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8일 면내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 을사년 새해 풍년·안녕기원제를 지냈다. 장연면 풍년·안녕 기원제는 매년 음력 1월 1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지역 전통 행사로 면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원제는 장연면 농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축문 낭독, 초헌, 아헌, 종헌 등의 제례 순으로 이어졌다. 양 면 관계자는 "잊혀져가는 미풍양속을 계승하는 한편 지난해 액운을 떨치고 새해 면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축원했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은 다음달 2025 청주시 시민기록강좌 개강을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실현하고 기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3월 한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청주기록원 아카이브 휴에서 진행된다.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영희 수필가가 '이야기가 문장으로, 문장이 책으로'(3월 6일) △최석묵 사진작가가 '나는 사진 속 어딘가에 살아있다'(3월 13일) △이승훈 영상제작가가 '그리운 당신의 목소리'(3월 20일) △김애중 기록가가 '말 걸기, 기록의 시작'(3월 27일) 등의 강의가 펼쳐진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2월 10일부터 강의당 선착순 30명까지 접수한다. 수강 희망자는 청주기록원(043-201-0752∼7)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청주기록원 관계자는 "시민들께 어떻게 기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드리기 위해 2025 청주시 시민기록강좌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삶 속에서 기록하는 법을 익혀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북일보] 이송근(57·사진)씨가 2대 증평장뜰두레농요보존회장으로 선임(選任)됐다. 증평장뜰두레농요보존회는 지난 6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씨는 이 자리서 초대 양철주(67) 회장의 뒤를 이어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장뜰두레농요보존회에서 활동하면서 지역 농요보존·전승과 지역문화 전통계승 사업에 앞장서 왔다. 이 회장은 "증평장뜰두레농요는 증평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꼭 보존·전승해야할 소중한 전통문화"라며 "앞으로 두레문화 전승활동을 왕성하게 펼치면서 새 회원들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결성된 증평장뜰두레농요보존회는 해마다 6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들노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도서관은 2025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책놀이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책놀이 강좌는 권역별로 △오송도서관 △시립도서관 △오창호수도서관 △서원도서관 △가로수도서관 △금빛도서관 △기적의도서관 등 7개관에서 운영된다. 7개월부터 4세까지의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총 16개 강좌 128쌍을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3월 6일부터 2개월간(강좌별 8회차) 각 요일별 주 1회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별 책놀이 프로그램과 참여대상은 △도리도리 2024년 3월생~2024년 8월생 △아장아장 2024년 2월~2023년 9월생 △쑤욱쑤욱 2023년 1~8월생 △쭈욱쭈욱 21~22년생이다. 모집인원은 △도리도리 3개반 24쌍 △아장아장 5개반 40쌍 △쑤욱쑤욱 3개반 24쌍 △쭈욱쭈욱 5개반 40쌍이다. 책놀이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놀이방법을 소개하고 아기와 양육자의 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며, 소통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매년 참여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종료 후에는 동아리를 형성해 지속해서 공동육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장소, 재료,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13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4월 개최되는 2025 청주독서대전에서 전시할 '청주독서대전 사진&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책을 사랑하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책 읽는 삼대(三代)'와 '나의 도서관 산책길'이다. 책 읽는 삼대는 사진 분야 주제로, 삼대가 함께 독서하는 모습 또는 조부모와 함께 책 읽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하면 된다. 그림 분야 주제인 나의 도서관 산책길은 도서관 가는 길, 도서관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담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이면 된다. 공모전에는 청주독서대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역에 관계없이(전국 공모) 1인당 1작품 출품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작품과 함께 제출 서류를 전자우편(ochosu@naver.com), 오창호수도서관으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사진과 그림 각각 7점씩 총 14점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청주독서대전 홍보자료로 활용되고,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2025 올해의 좋은 드라마 시청자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드라마아트홀의 유일한 어워즈 형식 프로그램이다. '좋은 시청자가 좋은 드라마를 만든다'는 취지 아래 시청자 모니터링단과 드라마 관련 전문가 그룹이 함께 그 해에 방영된 TV 드라마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한석규와 채원빈이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배우 한석규에게 대상을, 최근 298회 PD시상식에서 TV 드라마부문 이달의 PD상을 안겨 드라마아트홀의 선택을 입증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청자 모니터링단은 총 8명이다. 선정된 모니터링단은 드라마 모니터링 원고를 작성하고, 분기별 회의 참석을 해야 한다. 활동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와 회의 참석비를 지급하며, 드라마아트홀의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모니터링 원고 전회 제출 및 3회 이상 회의 참석자들에게는 활동증명서도 발급한다. TV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드라마아트홀
재활용품 모으는 곳으로 내려왔다. 아파트 관리실에서 주민을 위해 준비해 놓았다. 집에서 가지고 내려온 물건을 분류하여 정리하였다. 그 곳에 누워있는 큰 괘종시계가 보인다. 나무 조각이 되어있는, 오랜 세월이 그려지는 시계였다. 버려진 시계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둥근 시계추가 노란 금속으로 세워 놓으면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 집 거실에 있던 작은 괘종시계도 뻐꾸기 소리를 내며 가족들의 사랑을 받았었다. 어느 날 완전히 고장이 나서 수선할 수 없어 시청에서 발부하는 폐기물 스티커를 안고 버려졌다. 내 눈에 들어온 큰 괘종시계를 보며 라는 음악이 떠오른다. 재깍재깍 시계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할아버지 시계(Grand father's clock)는 헨리 클레이 워크(Henry Clay work 1832-1884)가 발표한 미국의 대중가요이다. My Grand father's old clock- 할아버지 낡은 시계 또는 짧게 할아버지 시계라고 정겹게 부른다. 이야기를 펼쳐본다. 미국 작곡가 1875년 헨리 워크가 영국으로 여행하던 중에 요크셔 피서 브리지에 있는 조지 호텔에 머물렀다. 이 호텔은 제킨스 형제들이 그 옛날부터 운영하고 있었다고
[충북일보] 충주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8일 엄정면 목계나루와 단월강변에서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들이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엄정 목계나루에서는 오후 3시부터 다양한 전통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소원지 쓰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가 마련되며,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한파를 대비해 따뜻한 떡국이 제공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흥겨운 길놀이와 목계 뱃놀이 재연이 진행되며, 대보름 행사 하이라이트인 달집 점화식은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달집이 타오르는 순간, 참가자들은 새해 소망을 빌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단월강변에서는 오후 4시부터 부럼 나누기, 투호 던지기 등의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행사장에는 어묵탕과 빈대떡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오후 6시 40분부터는 정월대보름의 백미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거대한 달집이 타오르는 가운데, 시민들은 액운을 태우고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고유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D-200일 기념행사를 오는 19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연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난계 박연과 우륵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영동 난계국악단과 충주시립 우륵 국악단의 합동공연을 마련한다. 주요 내빈과 충북도민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공연은 나이에 상관없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 입장권 예매는 공연 세상(http://m.site.naver.com/1BohK)을 통해 1인당 4매까지 가능하다. 공연 관람료는 없다. 국악 엑스포 홍보 영상 감상,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펼친다. 영동 난계국악단(상임지휘자 이현창)과 충주시립 우륵 국악단(상임지휘자 정도형)의 합동공연은 엑스포 성공 염원을 담은 최초의 공연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휘자와 국악단 단원들이 협연(가야금 민의식, 대금 이건석, 판소리 최호성, 월드 그룹 동양 고주파, 타악 그룹 판타지)으로 흥겨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9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