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이 인디 뮤지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25 밴드 디스커버리' 공모를 오는 4월 18일 까지 진행한다. '밴드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은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상상마당의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진 뮤지션을 꾸준히 지원해온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최종 4개팀이 선발돼 상금과 앨범 제작, 공연 기획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받은 바 있다. '2025 밴드 디스커버리' 지원 자격은 등록된 자작곡이 3곡 이상인 2019년 이후 데뷔한 뮤지션으로, 장르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우승팀에게는 팀당 상금 500만 원과 앨범 제작비 300만 원이 지원되며, 유명 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및 KT&G 상상마당이 기획하는 공연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정보와 접수 방법은 오는 31일부터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 (www.sangsangmadang.com)와 공식 인스타그램 (@ssmadang.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천범 KT&G 문화공헌부 공연 담당 파트장은 "'밴드 디스커버리'는 신인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
[충북일보] 청주시 쌀안장터만세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 28일 '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따. 지난해 준공된 약물내기 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김진호 광복회청주시지회 회장,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쌀안장터 3일간의 기록 낭독, 독립선언문 낭독, 백일장 시상, 만세운동 재현 순으로 진행됐다. 백일장 등 소규모 행사들을 통해 지역주민과 학생들도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 시장은 "자주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던 선열들이 바로 우리 미원에 계셨다는 것이 후손으로써 매우 자랑스럽다"며 "선열들이 지켜주신 이 땅에서 시민이 더욱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원 쌀안장터 3·1만세운동'은 전국 각지에서 전개되는 3·1운동 소식에 신경구, 이용실, 이수란 선생 등 주도로 1919년 3월 30일 쌀안장터에서 장날에 거행한 애국 운동이다.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낭성ㆍ가덕면, 괴산군 청천면, 보은지역 주민 1천500명이 참여했다. 만세운동으로 장일환, 이병선 선생이 순국하고 정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오창읍 오창호수도서관 및 오창호수공원 일원에서 책문화예술축제 '2025 청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청주독서대전은 '독서 산'책': 책 속을 거닐다, 독서와 노닐다'를 주제로 열린다. 독서공동체를 구성하는 5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소외되는 계층 없이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강연·북토크, 북페어, 체험부스, 공연, 전시 등 총 10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창호수공원 광장에서는 개막식과 축하 공연, 전통 마당극 '깨비랑 산넘고 물건너', 세대 화합 콘서트, 유모차 음악회, 퍼레이드 등이 열린다. 주변에서는 출판사·서점 북페어 부스와 독서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공원 잔디에서는 가족독서산책 체험 및 책놀이터 체험이 진행된다. 파라솔과 빈백, 캠핑의자 등으로 조성되는 야외도서관에서는 버스킹 공연, 그림책작가 드로잉쇼, 곰사탕 공연을 선보인다. 오창호수도서관에서는 다정한 물리학자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상욱 작가의 강연과 '즐거운 어른', '여자 둘이 살고있습니다' 이옥순·김하나·황선우 작가의 토크콘서
[충북일보] 영동군이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풍류 따라 문화 따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과일 향 가득한 봄의 풍류 한 마당'을 주제로 지역음악인의 공연과 과일 체험행사, 벼룩시장 등 영동의 대표 특산물과 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충북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재) 영동 축제 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8차례 열린다. 행사 장소는 과일나라 테마공원, 용두공원, 월류봉,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전통시장, 복합문화예술회관, 영동 문학관, 국악체험촌 등 지역의 명소들로 매월 바뀐다. 이 행사의 전체 사업비는 9천만 원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영동군청 인터넷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축제 관광재단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영동만의 풍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매월 색다른 테마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광제사는 유엔 '명상의 날' 지정 100일을 기념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초청해 특별 법회를 봉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제사에서 전날 열린 법회에는 광제사주지 현우스님과 김종민 의원,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정용우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시민 등이 참석해 명상의 의미와 실천 방법을 함께 나눴다. 진우 스님은 현대 사회에서 명상의 가치와 의미를 중심으로, 바쁜 일상속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참석자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명상 수행법과 생활 속에서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는 수행의 지혜를 전했다. 법회 전·후에는 참석자들과 명상의 의미를 나누는 교류 시간도 가졌다. 광제사 주지 현우 스님은 "유엔 지정 '명상의 날' 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다음 달 1일 국제선명상대회 시작을 알리는 지역 첫 번째 법문행사로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문학 시설에 문인들이 상주함으로써 문인들의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문학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문학 소비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원도서관은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선정됐다. 사업 수행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3~4월 상주작가 공개 채용 후 5~11월 상주작가 근무 및 프로그램 기획·운영 단계를 거쳐 12월 지원금 정산을 마지막으로 사업이 종료된다. 선정 기관은 상주작가 인건비, 시설 고용부담금, 프로그램 운영비 포함 총 2천290만 원을 지원받는다. 상주작가 채용은 예술위가 오는 4월 10일까지 운영하는 온라인 매칭 박람회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매칭 박람회는 2025년 지원사업에 선정된 모든 시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기간이 종료되면 개별 문학시설에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상주작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서원도서관 상주작가는 4층 인문학자료실 '작가의 방'에 7개월간 상주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간다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주지역 내 꿈꾸는 씨앗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탐방(동물원) △전문 직업인 특강 △독서지도 강사와의 독후활동 △작가와의 만남 등 총 18회차로 구성된다. 청주금빛도서관은 놀이와 학습을 균형 있게 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사와 학생 간 공유 플랫폼을 활용해 지속적인 멘토링과 커뮤니티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연계된 독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금속·섬유공예 분야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첫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공예도시 청주시민의 공예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공예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자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방식이 특징이다. 칠보·라탄·왁스카빙·데님 리사이클링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만 49개에 달한다. 참여는 4명 이상 그룹을 구성해 체험일 기준 14일 전까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www.cjcraft.org)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체험비는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세계공예도시 청주 답게 일상에서 공예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이번 체험을 마련했다"며 "금속과 섬유 공예를 중심으로 한 이번 상시 체험 외에도 디지털 장비와 공예를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개설해 삶 속 공예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 체험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jcraft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43-219-1104)문의도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 출신 고(故) 신경림 시인의 1주기를 앞두고 그의 고향 노은면에서 뜻깊은 문학기행이 시작됐다.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하는 충주온마을배움터 사업의 일환으로, 노은문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학기행은 오는 5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28일 열린 첫 번째 행사에는 충주지역 중·고교생 40명이 참여했다. 이날 도종환 시인(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신경림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강연 후 시인의 고향이자 작품 속 배경이 된 노은면 골목길을 걸으며 문학의 향기를 느꼈고, 생가와 묘지를 참배한 후에는 시 백일장에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신경림 시인의 작품을 그의 고향에서 접하니 시가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며 "충주 출신 문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신경림 시인 1주기를 맞아 충주에서 열리는 첫 추모 행사로, 지역 문인들이 주도했다. 노은문학회는 시인의 고향 노은면에 거주하는 문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노은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행정복지센터도 거리 청소, 꽃길 가꾸기, 시 벽화, 신경림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추모 사업을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8일 괴산군립도서관을 공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괴산군립도서관은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괴산읍 동부리 연면적 3천456㎡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유아·아동 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일반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미디어 스튜디오,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공간을 갖췄다. 군은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독서문화의 중심이자 세대 간 소통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다. 법정 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모든 세대를 포용하는 문화 인프라인 괴산군립도서관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송인헌 괴산군수,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 이태훈 충북도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지역의 다양한 정책과 자원들 속에 숨은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연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보고 싶고 가고 싶은 보은'이라는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군에 관심을 둔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내용은 군의 자연경관과 관광지, 벚꽃 축제와 속리산 축제 등 지역 축제, 대추와 사과 등 지역 특산물, 군의 각종 정책 등이다. 희망자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모습을 1∼5짜리 영상으로 제작해 참가신청서 등과 함께 이메일(sw9900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영상·홍보콘텐츠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대상 1편(300만 원), 최우수상 1편(100만 원), 우수상 3편(각 30만 원)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이나 군청 기획감사실 공보팀(043-540-303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기병 군 기획감사실장은 "보은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악 대중가수로 잘 알려진 박애리가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공식 SNS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박애리는 지난 27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조직위 사무실을 방문, 행사 준비에 여념 없는 직원들을 격려한 뒤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 그는 이날 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보고, 앞으로 방문객 유치에 쓰일 공식 SNS 홍보영상도 찍었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달 20일 이번 국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힘을 보탤 국악인 7명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조직위가 임명한 홍보대사는 국가 무형유산 보유자인 최충웅(종묘제례악)·신영희(판소리)·정재국(피리 정악 등)·이춘희(경기민요) 명인과 국악 대중가수 박애리·김다현, 그리고 프랑스인 판소리꾼 마포로르(Mafo Laure)다. 이 가운데 박애리는 올해로 40년 차 국악 인생을 맞이하는 정통 국악인으로 깊은 내공과 높은 예술성을 겸비한 공연을 통해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37회 한국 방송 대상 국악인 상과 249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았고, 현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로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