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연예기획사 ㈜대경엔터테인먼트가 방송콘텐츠 제작사 ㈜플릭스코·㈜메타뉴라인과 실버아이TV에서 방송 중인 '명작가요쑈'의 K트롯 글로벌화를 위해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대표 가수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방송콘텐츠 개발, 국내플랫폼 방송, 해외수출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K트롯문화사업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교육생유치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대경엔터테인먼트 오수철 회장은 "명작가요쑈를 통해 지역대표 트롯가수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가수들이 일본, 베트남, 몽골, 대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영운 플릭스코 대표와 허재철 메타뉴라인 대표, 정성현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류 트롯 엔터테인먼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방송, 공연, 교육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메타뉴라인은 최근 박재홍 감독의 K트롯 드라마 '환생걸스 사군자'제작에 가수 잔디의 OST '사랑을 속사여줘'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올 상반기 티빙 등 OTT플랫폼을 통해 방영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을 맞아 4월 한 달간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그림책 원화 전시부터 어린이체험, 가족공연, 대출혜택까지 풍성하다. 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군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윤진현 작가의 그림책 '다다다 다른 별 학교'의 원화가 전시돼 그림책 속 감성 가득한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에는 도서관 내 북카페에서 6~10세 어린이 24명을 대상으로 과자화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아이들이 직접 과자로 화분을 꾸미며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12~18일은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회원증을 소지한 이용자들에게 정기간행물 과월호를 1인당 3권까지 무료로 배부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됐다. 20일 다목적홀에서 마술과 동화가 어우러진 어린이 마술공연 '비밀의 도서관'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4월 한 달 동안 도서대출 권수가 기존보다 4권 추가되며, 연체자 특별면제 주간으로 도서연체 중에도 바로 대출이 가능하다. 지난해 4월 개관한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뇌과학'과 '심리'를 4월 키워드로 선정하고 2일 '내 안의 소우주를 알아보자'를 주제로 사서 추천 도서 30권을 발표했다. 어린이를 위한 추천도서는 어린이들이 뇌과학과 심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뇌 과학 나라의 앨리스(예지 베툴라니 저, 책읽는곰)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이라일라 저, 파스텔하우스) △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친구 관계 연습(김은지 저, 위즈덤하우스) 등 10권을 선정했다. 청소년을 위한 추천도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탐구하고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억전달자(로이스 로리 저, 비룡소)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딘 버넷 저, 뜨인돌) △고양이처럼 행-복(파을로 발렌티노 저, 문학동네) 등 10권을 추천했다. 성인을 위한 추천도서는 인간의 심리와 뇌과학을 통해 삶의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퍼펙트 게스(이인아 저, 21세기북스)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니시 다케유키 저, 길벗) △행복의 기원(서은국 저, 21세기북스) 등 10권을 선정했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4월 추천도서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내면의 성장을 경험할 수
[충북일보] 충주시가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등에 지역예술인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충주시 지역예술인 미술작품 대여사업' 작품 공모를 추진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화예술 소외계층에게도 다양한 미술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충주시에 소재지를 두고 활동 중인 미술 단체로, 최근 3년 이내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단체별 1점씩 신청 가능하다. 신청 작품은 최근 3년 이내 전시한 이력이 있는 작품이어야 하며,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사진 등 총 6개 분야에서 공모가 진행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작품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또 예산 범위 내에서 작품당 약 60만원의 대여료가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1일부터 18일까지다. 충주시청 누리집 공고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문화예술과 방문 또는 이메일(2siyul@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
△탐정과 ESG경영 -문봉수·곽대순 지음/ 260쪽/ 북랩 탐정 교육을 담당하는 지은이는 탐정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있다. 법제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하는지, 국내외 탐정업 실태가 어떠한지에 관해 상세한 정보를 주고 있다. 이 탐정업이 단순한 조사원 업무가 아니라, 기업 경영에서 핵심 요소인 ESG와 접목해 발전해가는 직종으로서 로드맵을 보여준다.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공모를 거쳐 선출된 제8기 선임직 이사로 강전섭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 회장과 이원준 청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두 이사는 지난 3월 31일, 충북문화재단 14차 정기이사회를 시작으로 충북의 문화·예술·관광 발전을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강전섭 이사는 "충북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재)충북문화재단의 이사로서 활약하게 돼 영광이며, 재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이사는 "마케팅 전공자로서 재단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14차 정기이사회는 2024년 재단의 일반회계 수입·지출 결산의 건과 함께, 2025년도에 새롭게 확보한 국비 공모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 시민문화예술동아리 '문화고리'(회장 배소윤)는 오는 5일 오후 1시 청주 중앙역사공원 주무대에서 '2025 문화고리 출정식 및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꽃잎처럼 살랑, 문화고리와 함께하는 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쇼파르색소폰앙상블(색소폰), 민들레예술단(경기민요), 청주아코디언클럽(아코디언), 오리나르샤(오카리나), 시인가수 정여원(대중가요), 일타고수(퓨전북), 기타하나(통기타), 아리아하모니카앙상블(하모니카), 다향예술단(한국무용), 스카이사운드색소폰(색소폰) 등 총 10개의 시민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2025년 청주문화원 시민문화예술동아리 '문화고리'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2025 문화고리 출정식 및 한마음 축제'를 통해 청주시의 아마추어 문화예술인들의 창조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더욱 활기찬 문화도시 청주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선사하고,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충북일보] 황현구(57) 신임 CJB 청주방송 대표이사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또 김종기 보도국장이 신임 전무이사에 취임했다. 황현구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지역방송의 위기 속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성원과 지혜를 모아 지역밀착 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지방권력에 대한 견제 역할 또한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이사는 청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CJB 보도국장과 전무이사를 역임했고,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요셉)가 오는 5일 안내천 습지 공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안내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사전 공연에 이어 감성 보컬리스트 박혜경, 포크 그룹 '여행스케치',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4인조 팝페라그룹 '턱시도 포맨'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안내면 주민자치회 건강복지분과에서 안내면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하자는 의제를 낸 뒤 안내면 주민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한 주민자치 사업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번 작은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주민과 주민, 주민과 방문객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안내 습지 공원에 오셔서 벚꽃도 구경하고 음악도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에 '한글' 소재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특별한 전시공간이 조성된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BRT작은미술관이 '한글문화 상설 전시관'으로 제공된다. BRT작은미술관에서는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지역 예술인 이채론 작가의 개인전 '음차구역-뜻글자의 지충 위에 피어난 소리글자의 향연'이 열린다. 이채론 작가는 세종에서 10여 년 동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친 지역 예술인이며,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지정 이전부터 한글문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애민' 정신으로 창제된 한글과 '균형발전'을 목표로 설계된 세종시와의 연관성을 다룬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는 이밖에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의 한글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세종대왕의 '실용·자주·애민'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문화를 다루는 예술인들이라면 반드시 세종을 찾아 오게끔 문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유일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돼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의 예산(국비·지방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30일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펼쳐진 '2025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은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년) 최초로 수문장 제도를 시행한 기록을 극 형식으로 재현한 궁궐 문화행사다. 당시 추천된 관원 중 왕이 가장 신뢰하는 자의 이름에 점을 찍는 과정을 거쳐 수문장을 임명하였다는 기록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역사적이고 특색있는 볼거리로 국내외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임명의식은 전국 8개 시도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청주 국가유산 야행'으로 이번 의식에 충청권 대표로 낙점됐다.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수행한 청주읍성 속 충청병영을 중심으로, 내륙으로 침입하는 외세의 침략에 대한 방어와 안전을 책임졌던 곳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였다는 점이 반영됐다. '청주 국가유산 야행'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관련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더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충북일보]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 국내 순회전시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주요 전시장과 독서 축제장에서 운영된다. 세계직지문화협회는 오는 4월 3일 서울 코엑스 '서울 국제불교박람회'에서 첫 전시가 시작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순회전은 기록에 기반을 둔 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조명한다. '직지'와 교수요목기(1945~1953년) 옛날 교과서를 함께 전시해 금속활자 인쇄술이 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올해 순회전은 세계직지문화협회 주관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서울 국제불교박람회 △청주 독서대전 △충북박물관미술관협회 연합전시 '찾아가는 뮤지엄' △메가쇼 △서울 국제도서전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트래블 쇼 등이다. 순회전에서는 △'직지와 옛날 교과서' 전시 △DIY 한글 비즈 키링 만들기 △직지 스토리텔링 및 퀴즈 활동 △컬러링앱을 활용한 인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관람객들은 직접 체험하며 직지의 역사적 가치와 인쇄문화의 발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은 "당시 금속활자 인쇄술은 다양한 지식 정보 전달을 위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