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방문객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색다른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휴양림 캠핑장에서 산림휴양관과 산림욕장으로 올라가는 산책로 약 540m를 경관조명으로 꾸몄다. 산책로 양옆으로 수목을 돋보이게 하는 수목 투사등을 설치했으며 중간에는 꽃 조명, 포토존 박스, 돌담을 조성하고 여러 종류의 수국도 심었다. 또한 산림휴양관 앞에는 로고젝터(경관조명기구, 로고와 프로젝터의 합성어)를 설치해 휴양림에서 볼 수 없는 우주, 바다 등을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해 10월에 마쳤으며 총사업비는 약 5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옥화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이 보다 새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휴양림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옥화자연휴양림이 꿀잼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올 가을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본뇌염을 전파할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지난해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주시 오송읍의 한 축사에서 표본채집한 작은빨긴집모기의 개체 수는 지난해 3천400여마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8천마리가 넘게 채집됐다. 더욱이 도심지역에서의 표본조사에서는 지난해 60여마리에 불과하던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는 1천600여마리로 확인돼 27배나 늘었다. 다행히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플라비 바이러스 등 5종의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일교차가 심한 요즘 야간에 주로 활동하는 모기들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실내에 침입해 흡혈하고 알을 낳으려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방충망을 정비하고 고인 물을 없애는 등 방제에 힘써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 동안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선다. 오는 12월 2일부터 2025년 3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도시의 숨통을 트이게 할 획기적인 환경 정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특별단속반을 꾸리고, 도심 내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단속에 돌입한다. 주요 단속 지역은 충원대로와 시내, 시외 차고지로, 특히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와 노후 경유 차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혁신적인 비대면 단속 방식도 눈길을 끈다. 주행 중인 차량을 카메라로 녹화 촬영한 뒤, 전문가들이 영상을 분석해 매연 배출 정도를 정밀하게 판독한다. 이를 통해 과도한 매연을 배출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전문 정비사업자를 통한 차량 점검과 정비를 권고할 계획이다. 공회전 단속도 한층 강화된다. 공회전 제한 지역에서 5분 이상 엔진을 켜고 있는 차량은 1차 위반 시 경고를 받게 되며, 2차 위반 시에는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이를 위해 공회전 제한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가지 전광판을
[충북일보] 농협 단양군지부가 지난 20일 영춘면 일원에서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과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단양지역 농축협 직원들로 구성된 단양군 농협발전상생협의회 위원 10여 명과 함께한 이날 캠페인은 ESG경영 실천의 하나로 폐농약 용기, 폐비닐, 기타 폐 영농자재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계통 간 소통문화 확산 △농업·농촌 당면현안 해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재선 지부장은 "앞으로도 단양군 농협발전상생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5도 등 0~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0도 등 9~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0도고, 낮 최고기온은 11~12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 하늘정원이 21일 환경부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주관한 '15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전국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민간 및 공공기관이 참여한 공모에서 탁월한 디자인과 환경적 기여를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 도시 환경 속에 녹지를 삽입하는 혁신적인 사업들을 평가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수상은 도가 추진한 옥상녹화 사업의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충북도청 신관과 동관에 위치한 하늘정원은 수목 50종과 초화류 6천800본을 식재했다. 휴게 시설 설치와 포장 공사를 진행해 낡고 오래된 청사 옥상을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업사이클링했다.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교육 장소로 연간 1천500명이 활용하고 월평균 7천660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다. 도는 직통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보행 약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하늘정원의 대상 수상은 지역 사회에 큰 의미를 가지며 성공적 조성 사례는 다른 지자체들의 녹지 공간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오는 25일 도청 동관 5층 하늘정원에서 수상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한다. 김영환 지사는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충북일보] 단양군이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낙엽길로 주목받고 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바람에 흩날리는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단양의 걷기 좋은 낙엽길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의 길들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지만, 늦가을이 되면 발밑에 수놓인 낙엽이 어우러져 한층 더 깊이 있는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단양읍 별곡리 장미공원 길은 5월경 장미가 만개했을 때뿐만 아니라 가을 낙엽이 내려앉아 있을 때도 장관을 이룬다. 특히 낙엽이 깔린 나무 데크가 단양강 물가의 정취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강과 하늘, 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하는 단양강 잔도는 하늘과 가까운 느낌으로 길가에 쌓인 낙엽을 밟으며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소백산 죽령옛길은 걸으며 청정한 단양의 자연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장소로 지난 9월 국립공원공단에서 가을에 걷기 좋은 국립공원 탐방로로도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대성산에 조성된 맨발 숲길도 가을 낙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으로 이 산책길은 황토·마사토길, 황톳길, 야자 매트길, 비포장길 등의 코스로 이뤄졌으며 세족장과 쉼터도 갖추고 있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새마을회가 지난 20일 영춘생활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농약 빈 병 분리수거에 나섰다. 지난 10월 말부터 농약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새마을회는 이날 23개 리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40여 명이 참석해 마을별로 수거한 농약병과 영농폐기물을 운반해 유리병과 플라스틱병 등을 분류했다. 마을 이장들은 "새마을회가 매년 농약병 빈 병 수거 활동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마을 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창대 협의회장은 "빈 병 수거가 이웃과 마을, 심지어 환경에도 좋다고 하니 힘들지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금자 부녀회장은 "트럭이 10번이나 오가야 하는 400포대나 되는 많은 양인데 추운 아침에도 지도자와 부녀회장님들이 모두 나와주신 덕에 잘 끝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영춘면 새마을회는 분류한 농약 빈 병을 한국환경공단에 매각해 얻은 수익금으로 홀몸 어르신 등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교통체증과 주차난 심화 지역인 혁신도시 상가 중심지역에 일방통행 구간을 지정한다. 일방통행 지정구간은 두레봉공원 주차장에서 혁신도시 식자재마트 방면 성하빌딩 사거리 약 370m 구간으로, 내달 2일부터 시행된다. 일방통행 지정과 함께 도로 양면으로 노상주차장 76면도 함께 조성해 주차장 부족 문제도 해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혁신도시 상가 중심지는 만성적인 교통혼잡 문제로 민원이 계속돼 왔다"라며 "이번 일방통행 지정이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노상주차장 확보에 따른 주민 접근성을 높여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1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5㎜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4도·청주 6도 등 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5도 등 11~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인 상당산성 옛길의 급경사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12월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미등록 급경사지를 파악하고 재해위험도를 평가해 추후 관리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급경사지 붕괴 등의 위험으로부터 청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를 통해 발굴한 급경사지는 내년에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지난 19일 '2024년도 매포읍 산불 제로'를 위한 가을철 산불방지 캠페인을 펼쳤다. 매포읍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내 단 한 건의 산불 발생 없이 예방·계도 활동을 진행한 것에 이어 가을철도 산불 제로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홍보 물품을 주민들에게 배부하며 올해도 산불 없는 매포읍을 위해 예방 활동 동참을 당부했다. 신상균 읍장은 "우리 직원들과 함께 올해도 우리 매포지역의 산불 제로화를 위해 예방 및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명예 감시원이 돼 우리 지역 매포읍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