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2년 연속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9일 공단에 따르면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공단은 취약계층 지원, 환경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노사화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주민들에게 신뢰를 얻어왔다. 정광섭 이사장은 "2년 연속 인정제 획득은 전 임직원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우리의 진심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선한 영향력을 지속해서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며, 충주 지역사회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KT&G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45 넷제로(Net-Zero)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 기구로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 자원 연구소(WRI), 세계 자연 기금(WWF)이 공동으로 2015년에 설립했다. KT&G는 온실가스 직접배출량과 에너지 구매에 따른 간접배출량의 총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총 42% 이상 감축하고 사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도 2022년 대비 25% 이상 줄일 방침이다. 나아가 2045년에는 직접·간접·기타 간접 배출량의 전체 배출량을 대상으로 넷제로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KT&G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고효율 설비 전환, 전력구매계약(PPA),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ESG 경영을 확대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0년 대비 9% 감소됐으며 전력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도 20
[충북일보] 셀트리온의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 개발명: CT-P39)'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9일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캐나다 보건부에 품목 허가를 신청해,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2023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캐나다 시장 규모는 1억3천800만 달러(약 1천794억 원)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의 허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협력사의 환경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2회 셀트리온 협력사 ESG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송도 IBS타워에서 진행됐으며 협력사 20곳의 구매·ESG 담당 임직원이 참석했다. 교육은 외부 ESG 전문강사를 초빙해 △ESG 개념 △협력사 ESG 동향 △환경 경영 주요 쟁점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강연에서는 ESG 평가결과 활용법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사의 구체적 실행 방향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유해 물질 관리 및 폐기물 처리 등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요 환경 이슈를 중심으로 협력사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ESG 환경 교육은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셀트리온의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해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
[충북일보] ㈜정식품(대표 정연호)은 오는 31일까지 소비자 참여형 나눔 활동 '사랑의 베지밀 온도계 캠페인(사진)'을 진행한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사랑의 베지밀 온도계는 소비자와 함께 지역 사회의 소외이웃에게 베지밀을 기부하는 사랑 나눔 프로젝트다. 캠페인은 정식품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참여한 만큼 온도계가 상승하고 상승한 온도계의 온도만큼 베지밀이 기부되는 방식이다. 베지밀 1도가 상승할 때마다 베지밀 1개가 기부되며 참여 난이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베지밀을 기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캠페인 콘텐츠에 '좋아요(공감)'를 누르면 온도계가 1도 상승하고 댓글을 남기면 3도 올라간다. 개인 SNS 계정에 베지밀을 찍은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사랑의베지밀온도계)를 달아 스토리 또는 게시물로 업로드 하면 온도계가 6도 상승한다. 소비자들의 참여로 모인 베지밀은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소외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식품은 사랑의 베지밀 온도계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베지밀 제
[충북일보] LG화학 청주·오창공장(주재임원 최종완 상무)은 5일 청주시 흥덕구청에서 '2024년 충북권 공정안전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는 이현옥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김규성 충북권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장, 이상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충북권 공정안전협의회 201개 회원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충북권 공정안전협의회(회장 최영민 LG화학 청주·오창공장 환경안전담당)는 2개 권역, 6개 지역 2차전지 업종협의회를 통해 충북권 PSM(Process Safety Management·공정 안전 관리) 사업장 공정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23년 12월에 구성됐다. 이 협의회는△소규모 사업장 기술지원 △안전관련 사항 논의를 통한 자율안전문화 정착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2024년 공정안전협의회 활동내용 공유, LG화학 오창공장 등 7개 사업장 PSM 'P등급' 수여식, 소규모사업장 매칭컨설팅 우수사례 발표와 이수희 ㈜SH EnS 대표의 공정안전 기술 교육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현옥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화학산업의 특성과 대형 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내년에도 여기에 계신 여러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5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사장 승진과 33명의 신규 임원 선임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안현 SK하이닉스 솔루션(Solution)개발 담당 겸 N-S 커미티(Committee)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 신임 사장은 1967년 6월생으로 미래기술연구원과 경영전략, 솔루션 개발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그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돼 회사의 기술과 전략 관련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 왔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 요구와 기술 트렌드에 부합한 미래 성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신규 임원 33명을 발탁했다. 이 중 약 70%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같은 기술 분야에서 선임해 기술회사의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특히 HBM, D램 등 주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낸 조직에서 다수의 신규 임원을 선임해 성과에 기반한 인사를 명확히 했다. 조직개편은 차세대 AI 반도체 등 미래 기술과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한 '강한 One Team(원팀)' 체제 구축에 중점을 뒀다. SK하이닉스는 핵심 기능별로 책임과 권한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 기체분리막 설루션 전문 기업인 ㈜에어레인의 하성용(사진) 대표이사가 '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생산 기업인 ㈜원익머트리얼즈(대표 한정욱)는 2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무역 진흥 유공자 597명에 대한 포상과 함께 총 1천545개 사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충북에서는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 등 25명이 유공자로 선정됐고 66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받았다. 하성용 대표는 국내 최초로 기체분리막 모듈을 개발해 기술개발과 수출 확대를 통해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동탑산업훈장을 안았다. 그는 기체분리에 대한 연구개발에 관심을 갖고 2001년 3월 ㈜에어레인을 설립했으며 ㈜에어레인은 기체분리막 생산 및 수출 전문기업으로서 해외에 7개의 대리회사를 두고 있다. ㈜에어레인은 자사의 고유 기술력과 상업성을 인정받아 2020~2023년 ㈜한라, 롯데케미칼, 포스코, SK이노베이션에서 투자유치를 받아 국내·외 시장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
[충북일보] 음성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음성 상의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지방국세청 관계자와 최행용 충주세무서장을 비롯한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형권 음성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경영에 필요한 각종 세무정보에 관한 설명과 함께,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과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세정지원 제도, 기업 경영에 유의할 사항, 가업승계 지원 제도 등에 관한 대전지방국세청의 설명이 있었다. 이어 참석 기업인들은 경영에 꼭 필요한 제도에 대해 지원 요건과 방법을 질문하는 등 양동훈 청장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상황을 호소하며, 지방중소기업 취업청년 및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과 가업승계 요건 완화, 성실신고 기업 인센티브 부여 등을 건의했다. 양 청장은"경제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인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이 세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청렴과 존중의 대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공직윤리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상호 존중과 소통을 통해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토크콘서트는 전날 조치원읍복합커뮤니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으며, 조소연 이사장과 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직원들과 이사장이 함께 △MZ↔기성세대 간의 청렴인식 차이 △업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 △청렴 리더십의 역할 등 다양한 딜레마에 대해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각 직급별 대표 패널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시각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토론을 통해 이사장, 세대별 직원 간의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단은 올해 새롭게 선정한 청렴 슬로건 '시설은 안전하게, 우리는 청렴하게!'를 바탕으로 세종시 지방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조소연 이사장은 "명품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높은 윤리의식과 건강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직원 모두의 실천으로 시민에게 신뢰받고 더욱 청렴한 공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이스타항공이 5일부터 반려동물 동반 탑승 노선을 △삿포로 △오키나와 △푸꾸옥 △치앙마이까지 확대했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는 개, 고양이, 새를 기내에 동반해 탑승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에서만 운영하던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상하이 △타이베이 △방콕 △다낭 등 국제선으로 확대했다. 반려동물 탑승은 운송 용기를 포함해 9㎏ 미만까지 허용되며 사전에 검역 절차를 마친 생후 8주 이상의 반려동물만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을 원하는 승객은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까지 유선 예약센터(1544-008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내선은 이스타항공 누리집으로 예약하거나 공항 카운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3공장이 주요 장비 생산 공정의 완전성을 입증하는 성능 적격성 평가(PQ) 등 과정을 마치고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 DS)의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7개월간 약 2천7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2만2천300㎡(약 6천760평), 지상 5층 규모의 3공장을 준공했다. 3공장은 총 6만ℓ 규모로, 셀트리온은 10만ℓ 규모의 1공장과 9만ℓ 규모의 2공장을 더해 총 25만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3공장은 변화하는 바이오의약품 트랜드에 발맞춰 의약품 수요를 예측하고 시장 변화와 요구에 신속히 대응가능한 '다품종 소량생산'에 초점을 맞췄다. 3공장이 본격적인 상업생산 단계에 접어들면서 셀트리온이 현재 해외 주요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있는 신규 바이오시밀러와 후속 파이프라인도 생산에 탄력을 받게 됐다. 셀트리온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송도 캠퍼스 내 신규 완제의약품(Drug Product, DP) 공장을 짓고 있다. DP공장은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 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셀트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