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청년의 자립과 미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 내일 저축 계좌' 신규 가입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청년 내일 저축 계좌'는 일하는 청년에게 자산 형성과 자립 기반을 마련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복지사업의 하나다. 일정 소득 요건을 갖춘 근로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을 꾸준히 저축하면 정부가 소득계층에 따라 월 10만~30만 원을 적립해 주는 제도다. 차상위 이하 청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15~39세)은 월 10만 원 이상의 근로·사업 소득이, 차상위 초과 청년(기준 중위소득 50~100%, 19~39세)은 월 50만 원 초과~250만 원 이하의 근로·사업 소득이 필요하다.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자금 사용 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며, 3년간 꾸준한 근로 활동과 본인 적립금 납부,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군은 만기 조건을 충족하면 본인 저축액과 이자를 포함해 최대 1천440만 원 이상의 자산을 형성하는 등 미래를 향한 중장기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분증과 소득 관련 증빙서
[충북일보] 충주문화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전통 약과 브랜드 '충주할매약과'가 13일 충주시 지현동에 전통 약과 전문 매장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충주시 관계자, 숭덕원, 농업회사법인 강봉석조청㈜, 충주문화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장 라운딩, 제품 시식, 업무 협약식 등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식품 명인 제32호로 지정된 강봉석 대표가 이끄는 전통 식품기업 강봉석조청㈜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전통 조청을 약과의 핵심 원료로 사용하게 됨에 따라 풍미와 품질은 물론, 전통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충주할매약과'는 단순한 간식 제조를 넘어, 전통 식문화의 계승과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매장을 운영하는 어르신들은 제품 생산, 판매, 고객 응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긍심과 경제적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박보경 충주문화시니어클럽 관장은 "이 사업은 어르신의 손맛과 장인의 기술이 어우러진 결과물로,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 경제와도 상생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부터 시니어클럽을 2개 체제로 확대
[충북일보] 증평군이 13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청년 월세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18~39세 미혼 청년으로,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 임대차계약을 맺은 무주택자다. 필요서류를 구비해 군청 미래전략과 인구청년팀(☏043-835-4623)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심사를 거쳐 최종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월 5만 원씩 최대 60만 원이 지원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실질적인 재정 지원에 나선다. 군은 충북도와 협력해 20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인구감소지역 결혼지원금'과 '작은 결혼식 지원금' 희망자를 접수한다. 신혼부부는 조건에 따라 이 사업 가운데 한 가지를 혜택받을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 결혼지원금'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19~45세의 신혼부부에게 1회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부부 가운데 1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작은 결혼식 지원금'은 1천200만 원 이하의 비용을 들여 결혼식을 올린 19~39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은 최대 200만 원이다. 해당 부부는 혼인신고를 마친 뒤 충북도 운영 포털인 '가치자람' 누리집(https://gachi.chungbuk.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혼·청년 부부를 위한 '결혼부터 자녀 양육까지 1억 원 성장 프로젝트'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부부 정착장려금,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 주택 구매비용, 전세자금 대출이자, 출산가정·결혼 비용 대출이자, 인생 첫 컷 돌
[충북일보]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3월부터 5월 초까지 운영한 농업인 정보화 교육이 성황리에 끝났다. 군 농기센터는 이 기간 농업인대학 스마트정보학과 수강생을 대상으로 56시간에 걸쳐 정보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 온라인 홍보와 판매 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했다. 수강생들은 유튜브, 블로그, 지능형 판매점 등 다양한 플랫폼 활용법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영농 활용법 등을 배웠다. 스마트폰으로 고품질 사진을 촬영하는 법, 지능형 판매점 개설과 관련한 상식, Chat GPT 등 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농업 적용 법도 익혔다. 군 농기센터는 앞으로 농업인의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유튜브나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지만 막연했다"라며 "이번 교육은 실제로 기술을 접하고 활용하는 시간을 마련해 매우 유익했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황간·추풍령·학산농협 조합장이 지난 12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입장권 구매를 위한 성금 4천만 원을 군에 내놨다. 군에 따르면 이날 안진우 영동농협 조합장, 박동헌 황간농협 조합장, 손석주 추풍령농협 조합장, 박광수 학산농협 조합장이 군을 방문해 국악 엑스포 조직위 공동 위원장인 정영철 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역과 상생하는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군에서 열리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을 위해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세계 30개국의 참가 속에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대형 국제 행사다. 정 군수는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농협들의 후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영동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엑스포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안림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13일 교현안림어울림센터 2층에 전통 장류 전문 오프라인 판매장을 개소했다. 이 사업은 지역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자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판매장에서는 조합원들이 자체 개발한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전통 장류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충주사과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맛과 품질에서 차별화를 꾀했으며, 조합원 다수가 전통 장류 제조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돼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조합은 앞서 '제5회 대한민국 장류 발효 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어 전통 식품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판매장은 평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최종부 이사장은 "이곳이 단순한 판매장을 넘어 지역 전통 발효식품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식 충주시 균형개발과장은 "자립적 마을공동체 모델이 지속되도록 시 차원의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의료·복지 전문위원회 위원들이 13일 진천군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을 찾았다. 진천군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주요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농촌지역 보건-복지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진천군은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2023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보건·복지 서비스를 융합한 방문형 의료-돌봄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권근상 전문위원회 위원장과 지방의료·복지 전문위원회 위원, 민간 전문가, 진천군 공무원 등 40여 명은 이날 회의를 열어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복지 정책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전문위원들은 지역병원과 연계해 입원부터 퇴원 후 지역복귀,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보건의료·돌봄·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 사업, 사회적 농업과 돌봄을 융합해 지원하는 '생거진천 케어팜'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진천군 정덕희 문화복지국장은 "앞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노후에 더 살기 좋은 생거진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 확산을 위한 선도 지방정부로서의 역할도 충
[충북일보]제천시가 봉양읍 장평리에 추진 중인 폐 태양광 패널 종합 재활용시설 부지를 둘러싸고 일부 주민들과 향토 사학계가 역사 유적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해당 부지에 대해 행정 절차에 따른 '적합' 판정이 내려졌으며 문화재 관련 문제도 검토했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7일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제출한 폐 태양광 패널 처리시설 사업계획서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렸다. 업체는 약 9천944㎡ 부지에 하루 30t 규모의 폐패널을 파쇄하는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사업계획서에 대한 4차례의 보완 요청을 포함해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쳤으며 전체 행정 절차는 2개월 이내에 마무리됐다. 사업 대상지에 대해 일부 향토 사학자들은 고려~조선시대 제천의 치소(治所)가 있었던 장소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문화재 정밀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제천군지'와 '제천향토사료집' 등의 문헌 기록과 과거 기와 조각, 토기류 등 유물 출토 사례를 근거로 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서 접수 후 4차례의 보완 과정을 거쳐 관계 부서와 함께 적정성을 검토했다"며 "검토 과정에서 문화재청 지정 보호구역 및
[충북일보]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일원에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장연배후거점센터'가 조성된다. 군은 13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인 장연배후거점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문화·복지서비스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생활SOC 기반을 확충하는게 핵심이다. 총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장연면행정복지센터 터에 건축면적 905㎡, 연면적 1천428㎡ 규모로 장연배후거점센터를 짓는다. 이 곳 1층은 행정복지센터가, 2층은 주민 공동이용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3월 착공을 시작해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지난 12일 사업 현장에서 안전기원제를 열고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했다.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박용철 추진위원장, 시공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했다. 송인헌 군수는 "장연배후거점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장연면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3일 금왕농협 북부지점에서 농협과의 협력사업으로 마련한 농업용 급유기 22대, 타이벡 부직포 328개를 농가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농자재는 2억원 상당으로, 음성군이 20%, 농협중앙회 20%, 금왕농협 10%, 농가 50%를 부담했다. 군은 연일 치솟는 인건비와 영농기자재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달식에는 조병옥 군수, 고윤종 농협음성군지부장, 이명섭 금왕농협 조합장과 조합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농가의 생산성이 감소하고, 영농기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산업 제조 전 과정에서 자원 효율화 및 친환경 공정을 구축하기 위한 '2025 청정제조기반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북 최초로 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으로, 산업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청정 기술을 제조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친환경 경제활동을 목표로 한다. 청정공정으로의 전환을 위해 △원료의 대체·변경 △작업조건 및 관리 방법 개선 △생산공정 변화 △친환경제품으로 전환 △현장 재사용 등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15개사를 선발해, 사업장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도출된 개선사항에 대해서 시설개선 사업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억1천만원(국비 9천만원, 시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1천400만원(컨설팅 600만, 공정개선 800만)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청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조해 청정공정 확산 온라인 사업관리 시스템(http://www.cppms.kr/cppms)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처음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