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특정후보 공천설로 잡음이 일었던 22대 총선 세종갑선거구에 대해 후보자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경선대상자는 노종용(47)·박범종(41)·이강진(62)·이영선(52) 예비후보 등 4명이다. 배선호(45)·봉정현(50) 예비후보는 탈락했다. 민주당 세종갑선거구는 그동안 이강진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설로 시끄러웠다. 경선대상자들은 "이번 경선결정으로 세종시민들이 민주당 국회의원후보를 선출할 수 있게 됐다"며 "예비후보들은 시민들에게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던 국민의힘 성선제·조관식 예비후보가 탈당을 선언했다. 국민의힘 성선제 세종갑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앞으로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깊이 고민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수정당에서 세종지역과 무관한 인사들을 수혈했고 그 결과 한 번도 세종시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며 "22대 총선을 앞둔 현재도 세종갑은 단수공천 사태로, 세종을지역은 중앙인사 투입과 토박이 차별 등 이슈로 진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조관식 세종을 예비후보도 이튿날 같은 자리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어 "20년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며 "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출마를 할 수 없어서"라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이어 "고향 세종시를 위해 출마를 하려면 탈당을할 수밖에 없다. 오직 고향 세종과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뛰겠다"고 출마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지역구 여야 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각 당이 총선승리를 위한 몸 추스르기에 나섰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3일 현재 등록된 22대 총선 세종갑선거구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5명, 자유통일당 2명 등 모두 13명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이 가운데 노종용(47)·박범종(41)·이강진(62)·이영선(52) 예비후보 등 4명을 경선후보로 확정하고, 배선호(45)·봉정현(50)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그동안 이해찬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이강진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설로 시끄러웠던 세종갑선거구에 대해 공천을 미뤄오다 고심 끝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에 앞선 지난달 21일 세종갑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5명 중 류제화 전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오는 10~11일 민주당 세종갑선거구 후보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1주일 뒤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경쟁을 벌일 민주당 후보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 후보가 일찌감치 결정된 곳은 세
[충북일보] 22대 총선 국민의힘 세종을선거구 후보로 이준배(55·사진)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공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경선에서 이기순(여·61)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꺾은 이준배 예비후보를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을선거구 후보로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이준배 예비후보는 첫 행보로 세종스마트국가산단 주민대책위원회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 보름 가량 앞둔 가운데 세종시선거구의 공천 잡음이 여야 가릴 것 없이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공정경선 촉구를 위한 '세종당원 비상행동' 100여명은 지난 23일 서울 중앙당사 앞에서 이강진 예비후보 전략공천설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세종시 당원들은 이 자리서 "불공정한 공천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해찬 전 당대표의 밀실사천을 당장 중단하고 공정하게 경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5~16일 이틀간 이강진 예비후보만 포함시킨 중앙당 주체 여론조사가 실시됐다"며 "이는 이강진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천위에서 논의하기도 전에 이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설을 유포하고 다녔다는 사실은 밀실사천에 대한 증거"라며 "세종시 당원들은 이해찬 전 당대표의 비서관 출신인 이강진 예비후보에 대한 밀실사천이 이뤄지고 있다는 합리적 추론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은 내리꽂힌 후보에 군말 없이 투표하는 거수기가 아니다"며 "민주당은 시민들이 경선을 통해 직접 당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세종갑 지역을 일
[충북일보] 22대 총선 세종갑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류제화(40·사진) 변호사가 단수 공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22대 총선 세종갑선거구 예후보로 등록한 5명 가운데 류제화 예비후보를 공천했다고 발표했다. 류제화 예비후보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대 인문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 로스쿨을 거쳐 현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을 역임하며 국정 과제인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밑그림을 그렸다. 2022년에는 만 38세의 나이로 국민의힘 전국 최연소 시당위원장에 당선돼 화제가 됐다. 지난달까지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류 예비후보는 22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호 공약 '신행정수도법 시즌2 추진'에 이어 두 번째 공약 '세종공립학원 설립'을 약속했다. 한편 류제화 변호사가 단수 후보로 확정되자 함께 공천을 신청했던 성선제(57·미국국제변호사) 예비후보가 반발하며 재심을 요구하고 나섰다. 성 예비후보는 2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치란 이런 것인지 회한이 든다"며 "하루 평균 3차례, 연간 1천여 차례 행사장을 돌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고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갑 류제화(사진) 예비후보는 '민주당 세종갑 예비후보들을 응원한다'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홍성국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민주당 세종갑선거구 공천의 난맥상이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집단 반발로 터져버렸다"고 논평했다. 류 예비후보는 "이는 이번 총선 '세종을'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돌연 지역구를 '세종갑'으로 변경하고 전략공천을 시사하면서 예측됐던 일"이라며 "이 전 부시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이해찬 전 대표의 측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부시장의 전략공천 여부를 놓고 민주당에서 내홍이 일어나는 것은 이 전 대표의 지역 내 영향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라며 "그동안 세종시는 마치 이해찬이라는 민주당 기득권 정치인의 봉건 영지처럼 취급받았다. 지금이야말로 세종시를 노무현의 도시라고 부르며 노무현이라는 굴레 안에 세종시를 가두고, 이해찬의 기획이라는 미명 아래 이해찬을 영주로 모시는 민주당의 구태적인 행태에 제동을 걸 때"라고 비판했다. 류 예비후보는 "당내 기득권에 당당히 반발하고 나선 민주당 세종갑 예비후보들을 응원한다"며 "이번 기회에 세종시민들의 눈높이에 턱없이 못 미쳤던 세종시 정치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제2의 수도완성을 위한 개헌 등 26개 지역공약화 과제를 여야 세종시당에 건의했다. 세종시는 그동안 모든 실국장이 참여하는 워크숍 등을 통해 미래발전을 위한 26개 지역공약화 혁신 발전과제를 선정했다. 과제는 총선 이후 대한민국 대개조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세종시가 국가정책의 테스트베드이자 제2의 수도로서 명실상부한 지위를 확보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 사항이다. 분야별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3건,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 분야 6건, '문화·관광, 신산업 육성을 통한 자족기능 확충' 분야 12건, '사통발달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도시 도약' 5건이다.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분야에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세종시법 전부개정 △단층제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제도개선이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국회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조속건립 △세종지방법원 설치 △지방시대 종합타운 건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속건립 등 모두 6개 사업을 제안했다. '문화·관광,
[충북일보] 22대 총선 세종시선거구 여·야 예비후보들의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지난 3일 지역구 공천신청을 마감한 국민의힘 세종선거구 경쟁률은 6대 1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해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도 홍성국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갑 선거구에 예비후보자들이 몰리면서 열기가 뜨겁다. 4일 기준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세종갑 선거구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5명, 민주당 5명이다. 세종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성선제(57), 송동섭(여·61), 박해인(여·40), 류제화(40), 김재헌(63)씨다. 김재현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막차를 탔다. 민주당 세종갑 예비후보로 노종용(47), 박범종(41), 배선호(45), 봉정현(50)씨에 이어 이영선(52)씨가 지난 2일 등록했다. 민주당의 경우 이강진 예비후보가 세종을 선거구를 탈퇴한 뒤 세종갑으로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4일 현재까지 세종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리지 않고 있다. 이 예비후보가 등록할 경우 세종갑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는 6명으로 늘어난다. 홍성국 현역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세종갑 선거구는 민주당 이강진 예비후보 전략공천설로 뒤숭숭하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