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가격 높이기 대신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분기 '슈링크플레이션(Shrink+Inflation)'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2023년 이후 용량이 감소해 단위 가격이 인상된 상품 33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든다'는 의미의 Shrink와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Inflation의 합성어로 기업이 판매 가격을 올리는 대신 상품의 크기나 용량을 줄여 소비자들이 인식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상품 가격을 올리기 어려워진 기업들이 '눈치보기식' 가격 인상을 하는 방법으로,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지적이 커져왔다. 이에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주요 유통업체 8개사와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분기별 유통중인 상품정보를 제출받아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2분기 약 24만1천 건(동일상품중복 포함)의 식품가공품·생활용품 등이 분석됐다. 또한 참가격 가격조사 데이터와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 신고상품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해 이후 슈링크플레이션이 적용된 상품 33개가 조사됐다. 상품의 용량이
[충북일보] 제천화폐의 판매량이 지난 5월까지 531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도 동월 기준 358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제천화폐의 판매량이 48%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제천시는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2월부터 화폐 할인율을 10%로 적극 인상하는 등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한 결과 물가 인상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매달 100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지역 내 경제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는 결론이다. 현재 제천화폐의 월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며 지류 구매 대상은 만 40세 이상 월 50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민들의 제천화폐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 지역 내 자금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제천화폐 모아를 적극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류형 제천화폐는 판매대행점인 51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천화폐 모아카드는 지역 내 농협 및 우체국에서 발급할 수 있고 카드·모바일형의 충전은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를 통해 할 수 있다.
[충북일보]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충북도내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지역의 한숨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초 글로벌 반도체 시장 반등으로 올해 국내 반도체 산업이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화장품·바이오헬스 산업의 활성화로 충북 수출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내수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체감되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최근까지의 누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총 12.8%(연율 3.8%)다. 2010년 평균치인 1.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특히 2021~2022년 중에는 글로벌 공급 충격과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압력이 더해지면서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된바 있다. 모형을 통한 정량 분석에 따르면 물가상승이 2021~2022년 중 실질구매력 축소 등을 통해 소비증가율을 약 4%p내외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이후 크기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소비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은행은 물가 오름세가 둔화됨에 따라 가계소비가 물가로 인해 위축되는 효과도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고물가는 가계 실질구매력을 전반적
[충북일보] 영동군은 레인보우 영동 페이의 충전 방식을 선할인에서 '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까지 충전 금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선할인 방식을 운영했다. 선할인 방식은 충전 때 구매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정 유통 문제를 지적받았다. 이에 군은 결제 때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후 캐시백'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후 캐시백' 방식은 소비 유발 효과를 크게 낼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고, 부정 유통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레인보우 영동 페이의 월 충전 한도액은 개인별 70만 원, 보유 한도는 100만 원으로 기존과 같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는 충북도와 '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사업'의 하나로 영동군 소재 ㈜골든레인(대표 오성원)이 생산하는 '픽미푸드 신비복숭아(사진)'를 11일 오후 4시부터 50분간 홈앤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픽미푸드 신비복숭아'는 겉은 천도복숭아, 속은 백도 복숭아와 같고 당도가 우수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복숭아에 털이 없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홈앤쇼핑에서 판매되는 신비복숭아는 1상자 기준 2.5㎏(개당 70g 이상)이며 당도는 14브릭스(Brix) 이상이다. 가격은 4만3천900원(앱 결제가 3만9천510원)이다. ㈜골든레인은 농수축산(신선식품) 유통·판매 전문회사로, 신선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픽미푸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100여 개 산지(농가)와 계약해 3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영동으로 본사를 이전해 과일 전문 브랜드 '과일리'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2022년 6월 물류센터를 구축한 뒤 프리미엄 과일 전문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중기중앙회 충북본부는 TV홈쇼핑 지원사업으로 12년간(2012~2023년) 도내 중소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충주씨샵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직거래 장터는 중앙탑공원 충주박물관 2관 옆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다만 7월과 8월 혹서기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 농업회사법인㈜이 주관하고, 청년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장터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3년 정례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에 민간협업형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장터를 찾은 시민들은 청년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오이, 방울토마토, 밤, 딸기, 사과즙 등 50여종의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와 만나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충주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5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소담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한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없는 3생활권 거주 주민들에게 농산물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싱싱장터 출하대기 농가의 판로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문을 연다. 다만, 추석연휴 다음 첫 번째 금요일(9월 20일)과 공휴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7월까지 3생활권 환승주차장에 '싱싱장터 4호점'을 건립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둔화시키고 있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4(2020년=100)로 전달보다 0.1%, 지난해 같은달 보다 2.5% 각각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는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 △5월 2.5%를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사과와 배 등 과실 가격은 강세를 이어가는 모양세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0.7% 하락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7.3% 높다. 세부 등락 품목으로 △배 99.2% △사과 74.4% △키위 61.3% 등이 각각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2%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 분야의 물가 상승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2.0% 올랐다. 집세는 0.4% 올랐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1.4%·2.5%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달과 보합세
[충북일보]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박광순)은 지난달 하순부터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맛찬동이' 수박 선별과 도·소매시장 출하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청주 오송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5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수박작목회를 중심으로 비닐하우스 약 700동의 생산단지를 이루고 있다. 망고수박, 애플수박과 맛찬동이 수박의 당도는 최저 11.5브릭스 이상으로 크기별로 엄격한 공동 선별 작업을 거쳐 출하된다. 맛찬동이 수박은 지난주 충북유통과 청주농협 사운로지점에서 진행된 우수농산물 판촉행사에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처음 선정된 농산품이기도 하다. 오송농협도 작업 지원은 물론 대내외 홍보에 박광순조합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나서고 있다. 주요 판매처인 구리공판장, 가락공판장, 대형 청과상들의 경매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브랜드 농산물의 제값 받기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청주시농협조합사업공동법인을 통한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펀딩에 참여 하는 등 온라인 홍보도 병행 중이다. 박광순 조합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맛찬동이 수박의 명성과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자긍심을 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옥천읍 가화길 88)이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에 선정돼 인증 기간을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은 농산물 직거래 우수 기준을 설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모범 사업장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직거래를 선도할 핵심 주체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의 최초 인증일은 2022년 5월 16일이며, 이번 갱신으로 인증 기간이 2년 연장됐다. 올해 개장 5주년을 맞는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4월 말 기준 누적 매출 243억 원, 누적 방문객 87만 명, 소비자 회원 수 1만3천 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군내 410여 농가가 540여 품목을 이곳에 납품한다. 군은 지난해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공공 급식센터 운영 등을 통해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은 로컬푸드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
[충북일보] "음성명작 다올찬 수박 맛보세요." 음성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인 다올찬 수박이 맹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다올찬 수박은 '속이 꽉차고 단단하다'는 의미의 공동브랜드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음성지역의 신선한 물과 공기, 토양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했다. 최첨단의 비파괴 당도 측정기로 자동 선별해 당도 11brix(브릭스)이상만 출하하고 있다. 다올찬 수박은 뛰어난 당도는 물론 아삭아삭한 식감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수박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쿠팡, 농협유통 등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봄철 이상기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농가들이 열심히 땀흘려 출하한 고품질의 다올찬 수박인 만큼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233개 농가에서 1만2천229t의 다올찬 수박을 출하해 244억9천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2024 5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 저점 기록후 회복세를 보이던 경기동향(BSI)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지수는 사업체 실적과 계획 등에 대한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해 전반적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것으로 100 이상인 경우 실적이 '호전'됐음을, 미만인 경우 '악화'됐음을 의미한다. 충북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와 내달 경기전망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소상공인 체감BSI는 60.9로 전달 대비 2.2p, 6월 전망BSI는 64.8로 3.0p 각각 하락했다. 체감BSI는 지난 1월 46.1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2월 50.9 △3월 66.1 으로 소폭의 회복세를 보여왔으나 △4월 63.0 △5월 60.9로 다시 악화되고 있다. 전국 소상공인 업종별 체감BSI는 64.4로 전달 보다 0.4p, 전망은 67.4로 7.0p 각각 떨어졌다. 업종별 체감BSI는 수리업과 개인서비스업이 전달 보다 각각 13.5p·13.0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